트위터 보다가 웃겨서 가져옴ㅋㅋㅋㅋ
출처는 김닌자 작가 트위터임 (@ninza_kim)
김닌자
@ninza_kim
요즘 아이돌물이 인기 많길래 생각해본 내 취향 아이돌물 : 얼굴 짱짱 예쁜 아이돌 센터 수. 얼굴 믿고 노래 연습은 잘 안함. 근데 음색이 쩔어줘서 기교 1도 없는데 다들 그럭저럭 넘어가줌. 한참 잘 나가는데 매니저의 졸음운전으로 강으로 퐁당 떨어지면서 차원이동을 한다.
차원이동을 한 세상은 동서양 짬뽕 오메가버스 판타지세계. 차원이동 클리셰답게 거긴 검은머리가 엄청 희귀함. 심지어 엄청 이쁜 수를 주운 귀족가는 얘를 황제한테 바치기로 결정! 그런데 얘는 음인이 아니고 평인이네? 판타지다운 약물 뿜뿜 써서 음인으로 뿅 바꿔버림
말도 안 통하고 여기가 어딘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갑자기 이상한 약 먹여서 몸은 열나고 배도 아프고 이상하고ㅠㅠ 수는 무서워 죽을 거 같음. 그러다 자길 깨끗이 씻겨서 예쁘게 꾸미더니 커다란 새장 같은데 넣어서 황제한테 진상함.
황제는 아주 마음에 들어서 수한테 잘해줌. 말도 가르쳐 주고 글도 가르쳐줌. 수는 당연히 얘한테 마음이 기울고... 그런데 이상하게 끈적한 스킨쉽이 많음. 수는 불편하지만 황제말고는 기댈 곳이 없으니까 반항을 못함. 결국 그러다 강제로 당하고 멘붕
이후 수는 이래저래 반항해보지만 육체적인 반항은 안 통하고, 밥 안 먹으면 요리사가 죽고, 도망가다 잡히면 호위기사가 죽는 멘붕의 나날이 이어짐. 안 그래도 정신 나갈 거 같은데 몸도 뭔가 이상함. 자꾸 헛배가 부르고 속이 메스꺼워. 의사가 오더니 자긴 남잔데 임신했대.
거기서 수는 완전 무너짐. 오늘이 내일인지 어제인지도 모르고 애를 낳고도 자기 애인지 몰라. 맨날 자기 데뷔곡만 흥얼거리면서 정신놓고 지냄. 너무 무서워서 스스로 황제를 사랑한다 세뇌하는데 무의식엔 공포가 남아있음. 제발로 안기면서 꺽꺽 넘어가는 소리를 내는식으로.
황제는 수한테 집착하기때문에 수가 미친 걸 기회로 어디 한적한 궁에 가둬버림. 아무도 못 들어가고 못 나옴. 수는 거기서 아주 오랫동안 미친 채로 산다. 차원이동을 하면서 시간축이 비틀렸기 때문에 수는 거의 늙지도 않음. 십년 넘게 지났는데 한 살 정도 먹은 느낌.
갇힌 채로 시간이 흐르는 지도 모르고 사는 수 앞에 어느 날 잘 입은 어린 애 하나가 나타남. 황후 아래 입적되어 살던 수의 아들이 자신의 친모 얘기를 듣고 나타난 거임. 얘가 메인공! 차원이동 근친 오메가버스 아이돌물ㅎㅎ 쓰다보니 넘 신난당. 차기작은 이거당(뿌듯)
그거 아니야.....
아이돌 나온다고 아이돌물인거 아니야 (마른세수)
출처는 김닌자 작가 트위터임 (@ninza_kim)
김닌자
@ninza_kim
요즘 아이돌물이 인기 많길래 생각해본 내 취향 아이돌물 : 얼굴 짱짱 예쁜 아이돌 센터 수. 얼굴 믿고 노래 연습은 잘 안함. 근데 음색이 쩔어줘서 기교 1도 없는데 다들 그럭저럭 넘어가줌. 한참 잘 나가는데 매니저의 졸음운전으로 강으로 퐁당 떨어지면서 차원이동을 한다.
차원이동을 한 세상은 동서양 짬뽕 오메가버스 판타지세계. 차원이동 클리셰답게 거긴 검은머리가 엄청 희귀함. 심지어 엄청 이쁜 수를 주운 귀족가는 얘를 황제한테 바치기로 결정! 그런데 얘는 음인이 아니고 평인이네? 판타지다운 약물 뿜뿜 써서 음인으로 뿅 바꿔버림
말도 안 통하고 여기가 어딘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갑자기 이상한 약 먹여서 몸은 열나고 배도 아프고 이상하고ㅠㅠ 수는 무서워 죽을 거 같음. 그러다 자길 깨끗이 씻겨서 예쁘게 꾸미더니 커다란 새장 같은데 넣어서 황제한테 진상함.
황제는 아주 마음에 들어서 수한테 잘해줌. 말도 가르쳐 주고 글도 가르쳐줌. 수는 당연히 얘한테 마음이 기울고... 그런데 이상하게 끈적한 스킨쉽이 많음. 수는 불편하지만 황제말고는 기댈 곳이 없으니까 반항을 못함. 결국 그러다 강제로 당하고 멘붕
이후 수는 이래저래 반항해보지만 육체적인 반항은 안 통하고, 밥 안 먹으면 요리사가 죽고, 도망가다 잡히면 호위기사가 죽는 멘붕의 나날이 이어짐. 안 그래도 정신 나갈 거 같은데 몸도 뭔가 이상함. 자꾸 헛배가 부르고 속이 메스꺼워. 의사가 오더니 자긴 남잔데 임신했대.
거기서 수는 완전 무너짐. 오늘이 내일인지 어제인지도 모르고 애를 낳고도 자기 애인지 몰라. 맨날 자기 데뷔곡만 흥얼거리면서 정신놓고 지냄. 너무 무서워서 스스로 황제를 사랑한다 세뇌하는데 무의식엔 공포가 남아있음. 제발로 안기면서 꺽꺽 넘어가는 소리를 내는식으로.
황제는 수한테 집착하기때문에 수가 미친 걸 기회로 어디 한적한 궁에 가둬버림. 아무도 못 들어가고 못 나옴. 수는 거기서 아주 오랫동안 미친 채로 산다. 차원이동을 하면서 시간축이 비틀렸기 때문에 수는 거의 늙지도 않음. 십년 넘게 지났는데 한 살 정도 먹은 느낌.
갇힌 채로 시간이 흐르는 지도 모르고 사는 수 앞에 어느 날 잘 입은 어린 애 하나가 나타남. 황후 아래 입적되어 살던 수의 아들이 자신의 친모 얘기를 듣고 나타난 거임. 얘가 메인공! 차원이동 근친 오메가버스 아이돌물ㅎㅎ 쓰다보니 넘 신난당. 차기작은 이거당(뿌듯)
그거 아니야.....
아이돌 나온다고 아이돌물인거 아니야 (마른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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