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여주랑 남주가 내 가슴 치고 지나감..

이번 달심에 사놓은것들중에서 첫책으로 까봤는데 아직 읽는 중이지만 취향저격해서 달려옴ㅋㅋ 노정에서 추천해주신 토리 큰절받아라ㅠㅠb 고마워용고마워요

남주는 낙오된 18살 북한군인이고
여주는 지방 저택으로 요양온 권태로운 미인인데

여주가 남주 먹을꺼ㅋㅋ로 유인하고 뭔가 서서히 마음과 몸을 다 조련하는 ㅋㅋㅋㅋ
남자를 쉽게 다루지만 하찮게 여기는 여주가 백지같은 남주에게 마음을 여는것도 좋고, 그런 여주에게 속절없이 빠져드는 순수하고 순진한 남주도 좋았고(세상 무심하고 비틀어진 미인여주에 8살?연하인 이런 순정 남주라니ㅠㅠ 광광)

아직 둘이 잣잣하는 초중반 부분까지만 읽었는데 광대승천해서 왔다 ㅋㅋㅋ 지금 리디 댓 보니 2006년작(!)이라던데 보통 일반적인 여남주 포지션과는 반대라서 더 즐겁게 보고 있오 ㅋㅋ

연상연하커플에 동정순수남에, 비틀린 으른 여주에, 실감나고 짜임새있는 배경에, 가독성좋은 소설 취향인 토리들은 한번 기미해보고 같이 달리자^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