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정에서 종종 글이 보이길래 정리해 dream~
나는 초반부터 꽤 재밌어서 보긴 하는데, 솔직히 무난하게 재밌을 만한 소설은 절대 아님.
선작 낮은편인 건 이해감.
작가가 세계관은 잘 짰는데 자연스럽게 소설에 나오는 느낌은 아니라
서술식으로 중간에 푸는 방식임. 사건 진행 되면서 중간중간 세계관 설명이 뭉턱 제공되고
(아마 세계관설명이 있어야 그후 사건이 이해 되어서 그런듯) 그후 사건진행 쭉 되다가
또한번 설명 뭉턱 나오고 하는 방식
그리고 어떤 톨 지적대로 강약강약이 없어.
연출에 비유하면 클로즈업 할 때도 있고 풀샷 할 때도 있고 롱테이크씬도 있고 해야 하는데
모든 캐릭 비중과 연출을 평등하게 배분하여 보여주는거.
이건 작가스타일이 원래 이런거 같긴 함
중요한 복선이거나 후에 나올 떡밥같은거 있으면 장편이니까 강조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정보를 잘 모르겠음
한번 읽었을땐 몰랐는데 재탕할 때 아..이거 복선으로 나중에 나오겠다 싶은거 중요한거 몇개나 있던데
뭐 이건 연재물 특성이거나 아니면 내가 그런거 눈치 못채서 그럴수도 있나싶고
무엇보다 이게 벨인데 L을 착즙 해야하는거... 장르소설에서 분명 단점이긴 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나도 초반에 크게 재밌는건 아닌데 꾸준히 본 이유가 신해범 정말 쓰레기같아서 봤다.
작가님이 구상할 때 소시오패스를 염두에 두고 만든거 아닌가 싶을만큼 개새끼라서
진짜 애가 메인공중 하나란 말인가??? -> 이게 궁금해서 봤음. 메인공들 중 하나가 맞나 아닌가 확인하려고
그러다 주식사고 망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피셜로 신해범은 끝까지 악역이고 후회도 안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료분까지 보고 잘 모르겠다? 확신이 안선다. 읽을까 말까 하는 톨들 위해 내용요약
가상현대물/ 다공일수/ 피폐물/ 군부물
특정일가(권씨)가 정권을 잡고 세습하는 세계관. 군부정권 느낌이랑 비슷함
수는 정류진(본명 류연우)이고 정권에 희생당한 피해자.
공은 총3명 나오는데 공1 하신성은 반정부조직 지도자 아들
공2 신해범은 정권의 특수부대 대장/ 공3 권세혁은 총통아들(후계자)
-> 이거만 알고 보면 내용이해는 어려움이 없을거야.
신해범은 자기가 토사구팽 당하기 전에 먼저 치려고 + 과거복수때문에
수의 누나 류연비는 유명한 연예인이였는데 정의감과 이상때문에 잘못된 체제를 뒤엎으려다
서로 뜻이 안맞아서 갈라섰는데, 류연비는 국민불륜녀 누명쓰고 숙청당함
정류진은 어릴때라 상황을 잘 몰랐고 연좌제 때문에 제대로 살 수 없으니 이름바꾸고 친척손에 컷다가
정치적이유는 아니고 오갈데가 없어서 반정부조직에 들어갔다가(여기서 공1과 관계가 시작)
신해범한테 걸려서 혹독한 고문과 강간끝에 변절하겠다고 하고 신해범 계획에 가담하기로 함
신해범은 나중을 위해 정류진을 권세혁 옆에 붙여놓으려 했는데 일이 틀어져서 우연히 둘은 먼저 만나게 되고
권세혁은 정류진한테 호감이 생김-> 현재까지 내용 요약
솔직히 공1 하신성은 이제 나가리 되었다고 본다. 참고로 신해범이 그렇게 반정부조직 조지던게
하성록-하신성 부자랑 과거 원한이 있었던게 있음
하신성이 정류진 좋아하니까 이걸로 약점잡아서 1타2피로 처리하려고
그때 조아라에서 공이 복수계획에 타켓팅 실패해서 원성이 자자하던 로맨틱 클리셰도 연재중이라
복수 하려면 타켓팅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
지금 내가 흥미진진하게 보는것은 신해범이 정류진을 안좋아한다고 볼 수는 없어. 감정 드러내는 장면 꽤 나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새끼짓 어디까지 가나 보자하는 심정에
권세혁이랑 정류진이 트루럽이 될까???? 권세혁이 지금 철없는 도련님 느낌이고 머리속 꽃밭이라
정류진한테 힐링이나 구원자가 될지
정치고 뭐고 상관없고 이게 너무너무 궁금함.
작가님은 총 5부로 생각하고 있다는데 지금 2부 막 시작했오
볼까말까 하는 톨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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