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일명 나담ㅇㅇ 한창 핫하게 뜰 때 나도 명성(?)을 접해서 도서관에서 1권 빌려봤는데 재밌어서 전권 다 샀던 작품이야. 그것도 사실 되게 오래 전 일이라(...) 내용이 막 세세하게 기억나는 건 아니긴 한데^^; 근데 요새 재연재도 하고 있고 가끔은 보고 싶은 부분만 뒤적거리긴 하거든. 솔직히 진짜 세세하게 정성들인 리뷰글은 아닌데 '진짜 이거 나만 이렇게 생각하나?'-> 노정에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글 찌게 됐다능.....



음 일단 이 작품....처음에 1권 흡입력은 대단했다고 생각해. 문체 장벽만 좀 넘기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만큼 설정이 쩔었고ㅋㅋㅋ 사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좀 작위적인 설정들 같기도 하지만ㅎㅎ 일단 여주 나라 게외보르트. 오직 여주의 극적인 상황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국가라는 느낌이 강하달까? 왕위 계승 때문에 매번 내전 치르고-> 이거부터가 솔직히 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 



왜 여주도 그러잖아? 매번 계승내전 치르는데도 조국이 세 손가락에 들만큼 부강한 나라인 게 자기가 생각해도 신기하다고....근데 사실 나름 정치물 표방하는 웬만한 로설 로판보다 정치적 요소가 많고 세세한 작품에서, 그런 부분을 걍 신기하다~하고 넘어가고 말 일인가 싶기도 함. 뭐 차라리 마법적인 힘이 딤니팔이 아니라 게외보르트에 남아서 작용한다든가....하면 모르겠는데ㅇㅇ 애초에 유목민국가여서 특유의 전통이 있었다고 해도 정착하면 그에 맞게 변하기 마련일 뿐더러, 아니 사실 다 떠나서 내전만큼 나라 갉아먹는 일이 없지 않니?? 차라리 국가 대 국가면 상대 국가도 타격이라도 입지, 내전은 순 제 살 깎아먹기잖아. 딤니팔 라르디슈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매번 그 짓거리를 해왔다는 게 좀ㅎㅎ 



내전이라는 게 진짜 삐끗하면 삼십년 넘게 할 수도 있는 거고(실제 역사에서도 그랬고ㅋㅋ) 특히 외세 끌어들이면 X망하는 건데, 발터-리볼텔라 때 정도가 유례없이 긴 내전이었다고 하는 거 보면 흠.....아무리 게외보르트가 특이한 나라라고 해도 별종은 나오기 마련이고, 더구나 왕족 본인 목숨 걸린 상황에선 못 이용할 변수가 없을 건데 하나같이 철저한 게외보르트인이라(혹은 게외보르트식으로 다 응징해버렸기 때문에) 그 전통이 문제없이 이어져내려왔다~는 것부터가 꽤 작위적이라는 생각ㅎㅎ 왕실 태를 감별하는 신관 존재 같은 것도 진짜 딱 이 설정을 위해 만들어진 거 아닌가 싶더라.



근데 사실 내가 진짜 비판하고 싶은 건 이런 부분은 아니고ㅋㅋ 작위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여주의 비극을 위해 필요한 설정들이어서 솔직히 다 용인하면서 보긴 했거든. 나담이 센세이셔널했던 이유 자체가, 진짜 여주 상황 자체가 기존 로판에 없었던 극적인 상황이잖아. 외르타가 처한 환경 자체가 너무너무 기가 막히고 동정이 가고. 그런 비극을 만들기 위해서 짜여진 세계관과 국가들이라는 걸 그래도 이해하면서 봤달까?.....사실 이부분 세세하게 비판하기에는 정치 부분 기억 나는 게 별로 없기도 하고(...) 뭐 그래도 로판 중에서는, 작가님이 설정 덕후 수준으로 세계관 신경써서 잘 짰다는 인상도 남아 있으니까.



다만 내가 이 작품에 진짜 불만인 건.....여기 서술 말이야. 진짜 엄청 사람 질리게 하지 않니?ㅠㅠ



웬만하면 리뷰 쓰기 전에 다시 전권 쫙 읽어보면서 리뷰하고 싶은데 이 작품은 그럴 수가 없는 게, 너무 기가 빨리고 지쳐서 다 못 읽겠어....ㅋㅋ(좋아하는 부분 짧게 재탕만 가능....) 설정이 자극적이고 피폐해서?...는 절대 아님. 이거보다 더 피폐물도 잘만 봄. 물론 너무 심하면 그런 것도 기 쭉쭉 빨리고 지치겠지만 나담 설정은 그 정도는 아냐.



그럼 왜?.....후.....진짜 이 작품, 시작이 극적인 만큼 끝이 어떨지 궁금해서 계속 보고 싶은데 작가님 뒷권 서술이 그 흡입력 있던 1권 같지가 않아서 너무 힘이 듦......1권도 꽤 극적이고 장황한 서술들이 있긴 했지. 근데 그땐 그럴 만했거든. 전장이었고, 사건들이 하나같이 큰 사건들이었고ㅇㅇㅇㅇ 그런 상황에서 묘사 장황하게 하는 건 충분히 이해할 수가 있단 말임. 여주 감정과잉도 그렇고.



근데 문제는 전쟁 끝나고 나서, 딤니팔로 돌아왔을 때.....진짜 왜 그럴 필요 없는 부분까지도 일일이 설명을 하고 세세하게 묘사하려고 드는지 이해가 안 가 ㅠㅠㅠㅠ 진심 이 분야 갑은 나담인 것 같아. 많은 로판(특히 블라클 로판)들이 했던 말 하고 또 하고 심리 묘사 장황하게 하긴 하는데, 나담은 아예 강약이란 게 없는 거 같음. 한 마디로 말해서 등장인물들이 응접실에서 소소하게 차마시는 장면이랑, 사람이 죽어가나는 진짜로 극적인 장면을 똑같은 비중을 두고 서술해버림; 주인공들이 머리를 만지고, 팔을 올렸다가 내리고,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뱉고-> 농담 아니라 이런 장면 하나 하나까지 다 세세하게 묘사한단 느낌? 



본문에서 예시를 들면,



 그가 그것을 둘렀다. 

 '둘렀다'는 말로밖에 설명할 수가 없었다. 외르타는 분명 그 가까이 서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손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 볼 수 없다. 보지 못했지만, 분명 움직였다. 그 간단하고도 복잡한 손이 끝나자 보이는 것은 어깨선과, 뚝 떨어진 견갑골까지 짧게 흐른 고상함. 묶인 모양을 보고 나니 그 매듭을 추측하는 일이 더 어렵게 느껴졌다. 매듭인가? 아니, 매듭이 아니다. 과연 묶인 것일까? 걸친 것인가? 혹 얹힌 것은 아닌가?



-> 남주가 귀족들이 차려입을 때 두르는 천 묶어주는 장면 하나를 이런 식으로 장황하게 묘사함....



 그녀는 머리를 가라앉히지 못한 채 저벅저벅 걸어가 문을 열었다. 

 열리지 않았다.

 외르타는 슬슬 이 꿈이 짜증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다음번에는 더 힘을 주어 당겼지만, 여전히 열리지 않았다. 제 등 뒤로 발렌시아가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가 항의와 호소를 위해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의 손이 뻗어 와 문고리 옆을 짚었다. 뼈대 굵은 검지가 잘 읽을 수 없는 모양을 그렸다. 무어라고 쓰는지 모르겠다. 그는 그녀를 살짝 밀어낸 뒤 문고리를 잡았다. 열렸다.



->  ....? 그냥 여주 문 못 열어서 남주가 연 걸 이렇게 묘사. 실제로 별 의미도 없는 장면.



근데 2부 내내 묘사가 이럼ㅋㅋㅋㅋㅋ 여주가 어깨를 들썩이고, 머리카락이 햇빛에 반사되어 빛나고, 눈을 어떻게 깜빡이고 숨을 어떻게 쉬고....-> 아니 이해를 못하겠는 게 이게 정말 그렇게 중요함?ㅠㅠ 발렌시아가 번역한 책을 외르타가 읽게 된 장면만 해도 그래. 그 부분의 핵심은 남주가 자신의 오점이라고 여기는 과거의 한 부분을 여주가 알게됐단 거잖슴. 여주가 독서하면서 숨을 어떻게 들이쉬고 내쉬는지가 아니라ㅋㅋㅋ 근데 존나 묘사를 하나하나 다 하려고 들어....'숨소리가 고르다. 골랐다가, 가빠졌다가, 다시 부랴부랴 가라앉았다.' 어쩌고 하면서.....


 

진짜 과부하 걸린다는 게 이런 느낌인가 싶더라ㅋㅋㅋ 스토리는 궁금한데 지쳐서 정독하기가 힘들어. 휙휙 넘기거나 스토리만 파악할 정도로 드문드문 읽어나는 수밖에.....하 1부에선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_T 사실 1부는 조사 빼먹고 이런 거 때문에 비판도 많이 받았는데 그런 문장력 자체는 1.5부부터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요소들 때문에라도 1부가 젤 낫다는 생각이 들어....  



차라리 문장이라도 길면 좀 나을 거 같은데,  별 거 아닌 장면도 문장을 하나하나 끊어서 묘사해서 피로도가 더 한 거 같음....짧은 문장으로 연이어 끊어서 묘사하는 거, 보통 되게 긴박하게 독자들 쪼여야할 때 그러지 않니?....ㅋㅋ 여긴 등장인물들 사소한 동작에 다 그래. 예를 들면 'A는 성큼성큼 복도를 걸어가 문을 열어젖혔다. 안에 있던 사람들이 놀란 눈길을 보냈지만, A는 아랑곳하지 않고 가운데 의자에 앉았다.'-> 이런 문장 두 개를, 나담에서는 'A는 걸음을 내딛었다. 보폭은 거침없이 컸다. 도달해서, 문을 열어젖힌다. 사람들의 눈길이 A에게 날아들었다. 놀라움에 가득 찬 시선들. 그 모든 걸 받아넘기며 A는 가운데에 마련된 의자로 걸어갔다. 앉았다.'-> 이런 식으로 한단 느낌....그것도 존나 별로 의미도 없는 장면을....


 

이런 식이니 책이 벽돌이어도 진도가 나간 게 별로 없지ㅠㅠㅋㅋㅋ 아 이쯤되면 그냥 외르타 극적인 설정 자체가 애초에 로판에선 무리였지 싶다; 난 이 작가님이 강박적일 정도로 세세하게 묘사 집착하는 거, 다 어떻게서든 외르타와 발렌시아의 관계 변화를 꾀하고 싶어서 그런 거라고 짐작하거든. 사소한 장면까지 섬세하게 묘사하면서 두 사람의 심리가 조금식 변화해가는 걸 묘사하고 싶어서....안 그러면 외르타 설정 자체가 진짜 수습이 안 되는 설정이잖아ㅋㅋ 근데 그냥 다 개무리수였단 느낌. 아무리 벽돌 두 개 분량를 할애해서 섬세한 묘사 해봐야 두 주인공의 로맨스적 관계 진전이 상상 가는 독자들은 별로 없자나. 그냥 의미없는 분량만 늘어났단 감상이지. 차라리 외르타가 로크뢰한테 끌려가기 전에 트루럽을 경험해봤단 설정이었음 좀 낫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하필 남자도 잘 몰랐던 소녀소녀한 애가 그렇게 되어가지고;; 그리고 작가님도 그런 설정을 너무너무 강조했쟈나.....



(출간된지 오래됐는데도 완결 안 난 이유도 그냥 그거인 거 같어....솔까 어차피 장르 로판이겠다 납득이 가든 안 가든 관계 진전시켜버리고 완결낼 수도 있는데, 여기는 작가 스스로가 납득하지 못해서 차마 그렇게 못한단 느낌. 지금 연재는 하고 계시고 듣기로 발렌시아가 폭탄을 던지긴 했다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_T)



음....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진짜 나담에서 젤 답답한 부분이라 한번 글 써봤어. 나담에 대해 많이 보이는 비판 중 하나가 감정과잉+도돌이표라는 건데 그런 독자들도 저런 부분들 때문에 나랑 비슷하게 느낀 걸까 궁금해서.....ㅋㅋ 그래도 나름 로판에 큰 획(?)을 그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극적인 것만큼 작가가 감당해야 할 것도 많구나....싶다ㅎㅎ 세계관은 잘 짜는 타입 같아서 다른 작품도 어떨지 궁금한 작가님인데, 과연 나담이 언제 완결날지....의문이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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