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연하 좋아하는 토리들에게 꼭 추천하는 책
♡ 태주 동생 태희 ♡
일단 장면 설명은 이러함
혼자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려고하는 여주인공에게 남주가 전화를 함
“멀리 안 갈 거야.”
- 그래도, 혼자 가려고? 나 두고? 그러는 게 어딨어?
“같이 가. 그럼 되지.”
- 하나도 준비 안 했어. 진작 말했으면.
태희는 서운한 기색이 역력했다. 나는 집으로 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내 휴가의 목적지를 말해 줬다.
“준비할 필요 없어. P호텔 스위트룸. 우리 집에서 한 시간 거리야.”
태주 동생 태희 | 김제이
그리고 이 호텔로 남주가 찾아오는데...
<<개정 전>>
태희는 저녁 일곱 시쯤 도착했다. 한 손에 케이크 상자를 들고서. 문을 열자마자 볼멘소리부터 했다.
“로비에서 바보짓 했어.”
이런 데가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단다. 어지간히 당황했던지 아직 귀가 빨갰다. 나는 용케 찾아왔다고 칭찬해 줬다.
태주 동생 태희 | 김제이
<<개정 후>>
태희는 저녁 7시쯤 도착했다. 한 손에 케이크 상자를 들고서. 문을 열자마자 볼멘소리부터 했다.
“바보짓 했어.”
호수를 잘못 보고 옆방 초인종을 눌렀다고 했다. 어지간히 당황했던지 아직도 귀가 새빨갰다. 고생했다고 칭찬해 줬다.
개정판|태주 동생 태희 | 김제이 저
귀여움이 줄어부려써~~~~~~~~~
적당히 사는 집안의 잘난 성인남자가(비록 어린편일지라도) 호텔을 처음 와봤다는 설정을 몇년 후의 작가님은 견딜 수 없으셨던걸까~~~~~~~
저 직후 호텔에서 나누는 대사도 아주 앙큼큐티임
“근데 진짜 같이 있어도 돼?”
케이크를 꺼내 테이블에 올리며 태희가 물었다. 나는 샴페인을 따랐다.
“휴가 같이 가고 싶다며?”
“아니. 혼자 있으려고 한 거면 내가 방해되잖아.”
개정판|태주 동생 태희 | 김제이 저
미친다 정말~~~~
걍 농담반 진담반으로 쓴거고 다른 부분들은 중간중간 나오던 여혐 다 뜯어고치신거라 (여자들의 뒷담->사람들의 뒷담 이런식으로) 개정 극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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