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다 읽은 건 저번주 주말이었는데 후기를 늦게 쪄왔어.. 나눔톨아 미안미안ㅠ 많이 기다렸지!!!! 현생 때문에 2권까지는 조금 깔짝이면서 읽었는데 완독하고 재탕까지 하고 왔어 진짜 갓작이라고 생각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글재주가 없어서 약간 우왕좌왕 정신 없어도 이해해줘☺️

우선 처음 시작은 윤수(수)의 직장에서 스패너 라는 연쇄 살인범의 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걸로 시작이 되는데 윤수가 살고 있는 자인동에서 벌어졌던 이야기고 직장 동료들 또한 그 사실을 윤수한테 물어봐
-> 다 읽고 나니까 작가님의 나름대로 범인에 대한 힌트를 준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그리고 윤수는 반차를 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윤수의 연인이자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지헌이가 다짜고짜 급발진으로 윤수를 때리고 ㄱㄱ해버려.. 통화할 때는 엄청 다정한데 윤수의 태도가 이상했더라니 ㅠ 윤수가 발버둥 치면서 죽어버려 라고 말하는데 벌써부터 찡해지는 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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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소리에 눈을 뜬 윤수는 비릿한 냄새에 얼른 눈을 뜨고 주변을 살피는데 지헌이가 처참하게 살해당해 있었고 당황한 윤수는 빨리 경찰에 신고를 하게 돼
->여기까지가 프롤이라서 다음 페이지로 넘기는데 다음 목차가 ‘결말’인거야 그래서 출판사 오류인가? 싶었는데 아니더라고 추리광 여기서 또 계속 생각을 엄청 했지 살인범의 시선으로 봤을 때를 기준으로 목차를 잡은 걸까?하고

그렇게 경찰이 출동해서 현장을 둘러봐 피해자가 간밤에 살해 당했는데 동거하는 남자 애인이 있다? 이건 범인이 정해져 있음 이라고 아예 단정을 해버리더라고 거기다가 게이에 대한 형사들 반응이 현실적이라고 해야할지 보는 내가 다 불쾌하더라 ㅠ 근데 여기서 유일하게 그만 하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 이재권(공)이야
->스윗남이라고도 생각했지만 나는 추리물 미스터리물 오컬트물 진짜 좋아해서 항상 내 나름대로 추리를 하면서 보는 편이라 (근데 이번에 어쩔 수 없는 스포를 좀 당해서 반전이 있다는 걸 알고 봤음ㅠㅠ) 그랬더니 막 모든 인물들이 수상하더라ㅋㅋㅋㅋㅋ

경찰에서 수사 받고 나오는데 윤수가 억울하다고 소리치는 부분이 나오는데 진짜 얼마나 억울하면 이러겠어!! 내새끼는 일단 범인이 아니야 라고 생각해버리는 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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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쓰러지는 윤수를 우연히 재권이가 보기 되서 집으로 주워 가 자기 집에 머물게 하면서 억울해하는 윤수에게 유일하게 너는 범인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 때문일까 점점 윤수가 재권이에게 감기는게 눈에 보여☺️

그렇게 둘은 범인에 대해 얘기를 해보다가 지헌이에게 원한이 있는 사람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게 돼 주변인물을 찾아보면서 학창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 친하게 지냈던 지헌 윤수 창조 민재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책의 전반적으로 지헌이가 윤수한테 했던 가스라이팅이라던가 폭력의 흔적들이 계속 눈에 보이고 그로 인한 트라우마도 계속 나옴💧 그 와중에 충격 재권과 윤수는 동갑이었다 으른 다정공 같아서 연상인줄 ㅋㅋㅋㅋㅋ
->여기서도 수상한게 창조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고 민재마저 자퇴를 해 그리고 나는 수한테 남자 자석 이라는 키워드는 왜 있는거지? 싶었는데 자석 맞네.. 어떻게 셋 다 윤수를..😣그와중에 사귀는게 지헌이가 아니라 창조였다니..!!!

아 그리고 다 보고나니까 보이는데 2권부터는 진짜 작가님이 본격적으로 떡밥을 막 뿌리시더라고!!! 추리하면서 보는거 좋아하는 톨들은 너무 좋아할 것 같음 룽다님은..천재야

(3권은 너무 강스포들이라 혹시라도 뒤늦게 용서의 자격을 볼 톨들을 위해 자세한 스토리 서술은 하지 않을게!!)

⭐️3권까지 다 본 후기⭐️
와.. 진짜 입틀막🫢🫢🫢 반전이 있다는 걸 알고 봐서 사실 점점 범인이 보이더라고 이 범인보다는 또 다른 범인에 관한게 반전이지 않을까 싶었어 그냥 3권은 반전의 책이었어 오히려 범인은 작가님도 독자가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고 또 다른 반전을 넣어두신 것 같아서 두번 세번 놀랐음!!

아 그리고 재탕하니까 보이는 부분인데 용서의 자격이 진짜 갓작인 이유 첫번째가 촘촘하게 잘 뿌려둔 떡밥이라고 봐 재권이가 초반부터 끝까지 ‘이 사건은 스패너의 짓이 아니다 자기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라고 말을 하는데 나는 그저 윤수를 달래려고 하는 말이나 그냥 스패너가 아니다 라고 텍스트 그대로 받아들였는데 범인을 알고 나니까 2권에서의 이 문장과 3권에서의 이 문장의 뉘앙스가 소름이 돋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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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유는 공과 수의 사랑..❣️
공이 이정도로 수를 사랑하는 소설이 또 있을까?(있음) 싶을 정도로 재권이가 윤수를 사랑하는게 텍스트를 뚫고 나와서 그냥 보여 ㅋㅋㅋㅋㅋㅋ 어릴 때부터 타고난 사랑꾼 그 자체라서 살인도 용서가 되는..🔧 중간중간 재권이의 시점으로 혼잣말이나 생각 같은게 서술될 때가 있는데 내가 3권을 집중해서 혼자 심각하게 읽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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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래버리니까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다구🤣

무수히 더 많은데 그러면 지구 뚫고 나가야 하니까 이정도만 써야지! 아 그리고 이건 결말에 대한 불호 아닌 불호 포인트인데
그냥 내 생각이니까 읽지 않아도 괜찮아

마지막 결말이 재권이가 퇴직을 하면서 팀장이란 사람에게 지헌의 집에 선물이 있다고 편지를 남겨 팀장은 후배가 퇴직하면서 남기고 갔다는데 탐탁치 않아 하면서도 보러 감 헉 근데 가서 보니 스패너의 범행에 대한 걸 세세하게 적어놓은 수첩을 발견하고 그 필체가 재권의 필체와 동일하다는 것 을 알아차리고 수배명령을 내리고 끝.
->인데 나는 무한 상상력을 가진 파워 N 이라 그런가 자꾸 잡힐까봐? 겁난다고 해야되나ㅠ 해외도 아니고 국내에 있는데 수배명령 떨어진 게 메리배드 느낌이라 살짝 눈물이 났어 ㅠㅠㅠ 이 둘 이렇게 사랑하는데 꽉찬 해피로 주셨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 결말이었다..😢(그냥 땡깡임)

근데 또 어떻게 보면 작가님 나름대로 잡히지 않고 윤수와 잘 살거라는 것을 암시한 문장이었을까 🤔싶기도 했어 ㅋㅋㅋ
이것은 꽉찬 해피다 무한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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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는 후기랑 1도 상관 없지만 현생과 내 낭만을 너무너무 잘 반영한 발췌라 가져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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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스포가 강한 문장들이나 생각은 후기 쓰면서 많이 수정하기도 했고 재탕하면서 형광펜들이랑 메모해둔 걸 싹 지우고 다시 읽어서 그런가 약간 어색한 문장들도 많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 ㅠㅠㅠ 그래도 용서의 자격을 읽어보면 보충할 수 있으니까 안 읽어본 토리들은 꼭 읽어봐줘!!!

이상 읽는 내내 모든 문장을 추리하면서 봤던 추리광 4톨이었습니다 어느새 내 인생작 중 하나가 된 ‘용서의 자격’ 나눔해준 톨에게 무한한 감사!!와 후기글 지각에 대한 사과를 함께 보냅니다.. 톨아 내 지각을 용서해 주겠니..?❤️
  • tory_1 2022.09.05 21: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12 15:48:19)
  • W 2022.09.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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