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novel/251806665#comment_251812709
먼저 나눔때도 지각해서 나눔토리 신경쓰게 했는데 리뷰도 보름넘게 걸린 상습지각쟁이라서 머리부터 박고 시작한다 ㅠㅜ
평소 애인의 상습폭행과 ㄱㄱ에 시달리던 윤수는 어느날 아침 그 애인이 잔인하게 살해된 침대에서 깨어나게돼. 윤수는 당연히 용의자 취급 받는데, 형사중 유일하게 재윤만이 윤수가 용의자가 아니라 피해자라고 믿어주고,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윤수에게 협조를 구하게돼.
이 작품이 좋았던것중 하나는 범죄피해자인 윤수의 복잡한 감정이 현실성있게 그려진거 같다는거야. 처참하게 살해된 애인 시체와 함께 자고있었다는 것을 깨닫게된 충격이라거나, 데이트 폭력범인 애인의 죽음에 대한 안도와 죄책감 같은거. 무엇보다 본인이 범행을 저지른 기억은 없는데 모든 형사들이 자기를 지목하는 억압적인 상황에서 정말 내가 범인인데 기억을 못하는건가 싶은 혼란과 스스로에 대한 불신 같은 게, 꽤 진지하게 묘사된거 같아. 그렇다고 사회소설처럼 무겁다는 의미는 아니고.. 큰 범죄를 당한 주인공들이 굉장히 의연하게 대처하거나 금방 사랑에 빠지는 작품들보다는 더 감정이입이 된다는 의미야.
아무래도 공수가 담당형사와 피해자(겸 증인 겸 유력용의자)로 만난 사이라서 작품에서 사건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커서 사건물 매니아들 취향에 잘 맞을거야. 사실 결말이 다소 마이너한 취향이라, 사건물 입문자보다는, 유명한 작품 다 섭렵해서 신작에 목말라있는 고인물에게 더 맞는 작품일수 있어. 그런데도 불구하고 평점 4.5라는건... 엄청난 수작이라는 의미야.
아, 제일 중요한 공 얘기를 빠트렸구나. 앞서 얘기했듯, 위기상황에서 유일하게 내편들어준 사람이고 + 남성미 넘치는 엘리트 형사님인데 + 능글맞은 장난기도 있어서, 내 취향을 다 때려 넣었어. 그리고 윤수를 향한 찐사랑도 인상적이야.
아....작품얘기 더 많이하고 싶은데 아직 못본눈들을 위해 자세한 얘기 못하는게 너무 아쉽다.ㅠㅜ
천사같은 나눔토리 덕에 모르고 지나칠뻔했던, 취향 10000%인 작품을 영업+나눔받아서 더욱 고마웠어.
먼저 나눔때도 지각해서 나눔토리 신경쓰게 했는데 리뷰도 보름넘게 걸린 상습지각쟁이라서 머리부터 박고 시작한다 ㅠㅜ
평소 애인의 상습폭행과 ㄱㄱ에 시달리던 윤수는 어느날 아침 그 애인이 잔인하게 살해된 침대에서 깨어나게돼. 윤수는 당연히 용의자 취급 받는데, 형사중 유일하게 재윤만이 윤수가 용의자가 아니라 피해자라고 믿어주고,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윤수에게 협조를 구하게돼.
이 작품이 좋았던것중 하나는 범죄피해자인 윤수의 복잡한 감정이 현실성있게 그려진거 같다는거야. 처참하게 살해된 애인 시체와 함께 자고있었다는 것을 깨닫게된 충격이라거나, 데이트 폭력범인 애인의 죽음에 대한 안도와 죄책감 같은거. 무엇보다 본인이 범행을 저지른 기억은 없는데 모든 형사들이 자기를 지목하는 억압적인 상황에서 정말 내가 범인인데 기억을 못하는건가 싶은 혼란과 스스로에 대한 불신 같은 게, 꽤 진지하게 묘사된거 같아. 그렇다고 사회소설처럼 무겁다는 의미는 아니고.. 큰 범죄를 당한 주인공들이 굉장히 의연하게 대처하거나 금방 사랑에 빠지는 작품들보다는 더 감정이입이 된다는 의미야.
아무래도 공수가 담당형사와 피해자(겸 증인 겸 유력용의자)로 만난 사이라서 작품에서 사건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커서 사건물 매니아들 취향에 잘 맞을거야. 사실 결말이 다소 마이너한 취향이라, 사건물 입문자보다는, 유명한 작품 다 섭렵해서 신작에 목말라있는 고인물에게 더 맞는 작품일수 있어. 그런데도 불구하고 평점 4.5라는건... 엄청난 수작이라는 의미야.
아, 제일 중요한 공 얘기를 빠트렸구나. 앞서 얘기했듯, 위기상황에서 유일하게 내편들어준 사람이고 + 남성미 넘치는 엘리트 형사님인데 + 능글맞은 장난기도 있어서, 내 취향을 다 때려 넣었어. 그리고 윤수를 향한 찐사랑도 인상적이야.
아....작품얘기 더 많이하고 싶은데 아직 못본눈들을 위해 자세한 얘기 못하는게 너무 아쉽다.ㅠㅜ
천사같은 나눔토리 덕에 모르고 지나칠뻔했던, 취향 10000%인 작품을 영업+나눔받아서 더욱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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