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생 연분을 만들어 드립니다 나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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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반 카지노정에서 놀다가 이 책이 돈고에 꽂혀들어왔어 🙄 마침 모으던 거라 거절하지 않고 감사히 받았습니다. (방패 업그레이드 완료!) 세트 완성한 김에 다 읽고 짧은 후기 쪄봐!! 글 재주가 없으니 토막글 형식으로..

- 오메가 버스 세계관인데 페로몬 관계로 인한 치명적인 글이 아니라 현실감 있는 풋풋한 글이었엉. 형질로 인한 편견적 시각에 둘러싸여있는 오메가수랑 형질자와 하는 연애에 아픈 기억이 있으면서도 다시 형질자에게 반한 베타공의 달달한 연애 이야기야.

- 마치 주변 사람의 SNS를 보는 것처럼 현실적인 연애를 해. 공이 사소한 동작 하나하나에 배려심이 깃들어 있고 수를 다정함으로 녹여버려서 반하게 만들어ㅎㅎ. 특히 김 빠진 맥주를 대신 마셔 주는데서 찐사 느낌. 나는 이렇게 못해💦

- 일반적인 공 설정치와는 달리 소시민..이라고 해야할지, 경제적으로 수보다 넉넉치 않은 공인데 자신의 현 상황에 굴하지 않고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나가는 올곧음이 멋있었엉! 연애를 시작하면서 당연하게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김칫국 모먼트도 웃겼다 ㅋㅋ 그리고 마침내 파김치를 하사 받았을 때 감격 했다고 한다 🥺

- 서로를 통해 자신의 단점을 깨닫고 그걸 고쳐나가려는 시도가 참 예뻤던 거 같아. 온전하게 상대방에 사랑을 받기만 하는게 아니라, 넘치도록 되돌려주고 싶지만 한계가 있어서 안달하고, 그 과정에 갈등도 생기고, 그러나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다시 굳건해지는 순간순간들이 공감이 가능한 형태로 표현돼 있어서 이런 부분이 사람 냄새가 나서 좋았어.

- 커다란 우여곡절은 없지만 서로를 받아들이고 맞춰가는 현실적이면서도 간질간질한 연애+통통 튀는 입체적인 캐릭터 때문에 지루할 틈 없는 글이 보고 싶으면 꼭 읽어보세용!!

딴 소린데 작중에 내가 아는 아이돌 그룹이 등장해서 깜짝놀랐음🙄ㅋㅋ 다시 한번 나눔 해줘서 고맙고 재밌게 잘 읽었어! 정말 1권보다 2권이 재밌구 2권 보다 3권이 재밌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