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물의 지고지순한 알흠다운 일공일수를 보고플 때? 비첩!!🌸⁺◟(●˙▾˙●)◞⁺🌸 💐⁺◟(◍˙▾˙◍)◞⁺💐

맠다 기간 때 비첩 전권을 나눔해준 톨(https://www.dmitory.com/novel/222121252)에게 이 글을 바치옵나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아주 막 심장이 쫄깃쫄깃한 사건이 몰아쳐서 넘나 재밌게 봤어요

공수 둘다 인간적으로 너무 좋은 사람들이고 

이들 곁에도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다들 진짜 행복했으면 하는 독자의 바람...ㅠㅠㅠㅠㅠ

넘넘 재밌어서 동양풍 처돌이라면 꼭 읽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덕분에 좋은 책 작가님 알아서 좋았음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

내가 비첩을 보면서 좋았던 점!!

1. 공이 수에게 주접을 잘 떨고 좋아하는데 이게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

공은 황제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 수를 스승으로 만나 첫눈에 반하고 그 때부터 연모의 정을 기르기 시작함

우여곡절 끝에(정말 다사다난하지만 이하 생략) 수를 다시 만나는데 얘가 진짜 순정의 끝판왕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수한테 신발을 준적이 있는데 그것도 수가 잃어버렸을 때(이것도 말하면 눈물이 앞을 가림) 한쪽이라도 갖고와서 보물마냥 간직해놓고 애지중지함ㅋㅋㅋ

내가 좀 좋았던 게 다른 벨소설하고는 달리 자기가 잘난걸 알아서 혹은 자기 지위가 높은 걸 알아서 혹은 자기 외모의 멋짐을 알아서 이걸 가지고 수한테 애교를 부리는 게 아니라 진짜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성정이기도 해서 그냥 그 자체로 말로 막 수한테 되도 않는 주접 부리고 그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는 약간 -_-뭥미 이런 표정으로 지켜보는 느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정말 수를 애지중지하고 자기의 가치관 자체가 수는 나의 천사 수는 내 세상 내 우주 정말 이런 느낌임ㅋㅋㅋㅋㅋㅋㅋ

예시1: 수가 옆에 없어서 신발을 대신 만져가며 공이 수를 그리워하는 상황

예시2: 자신감이 생긴 공이 수한테 얼토당토않은 자기 자랑을 떨고 있음

예시3: 말이 필요없다 (이하생략) 진짜 얘는 이걸 진지먹고 하는 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시 4: 수가 얼떨결에 기생에게 입맞춤 당하고 돌아온 것을 보게 되자 토라지는 공

나도 다른 여자랑 입맞춤 할거야!!가 아니라 내가 여자가 되어야겠어!! 하는 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몸치 공을 아껴주는 호위무사 수

비첩의 내용이 위의 내용은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 동양물의 공이 황제라면 문무 양쪽 다 뛰어난 경우로 나옴  

전쟁으로 권력을 쟁취한 황제가 아니어도 대부분 자기 한 몸은 지킬 줄 알고 황제를 지키는 무사들보다 황제의 칼 실력이 뛰어난 경우가 대부분임

근데 비첩 공은 진짜 몸치여서 수가 고민한 끝에 발도라도 잘 가르치면 폼은 제대로 날 테니 이걸로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해서 백성들은 잘 모르는 게 또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단순히 웃김 포인트로 써먹는 게 아니라 마지막 사건에 가서도 이런 점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수가 한쪽 팔을 거의 못 쓰는 지경에 와도 먼치킨 수준으로 적을 무찌르고 공을 구해낼 정도로 실력 있는 무사라는 점이 잘 와닿아서 좋았음

예시 1: 몸치뿐만 아니라 길치이기도 함

2-1. 그리고 첫눈에 반함 + 몸치의 특성은 안타깝게도 아들에게도 대물림된다(...)

황제와 황후 사이에서 나온 아들이 나오는데 애가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씬스틸러 수준으로 귀!여!워!

예시1: 어린 아들, 스승님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다!

예시2: 애기가 몸치라 궁에서 넘 잘 넘어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 배우겠다고 하니까 조건 걸기

3. 사건마다 재밌다!(스포가 될 까봐 대충) 

약간 늘어지는 감은 있는데 중간중간마다 터지는 사건들이라고 해야 하나? 이게 영화나 드라마처럼 스펙타클하고 재밌음

이 사건들이 각각마다 중요한데 이게 너무 인물들에게 중요한 사건들이라 나중에 보면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단선적인 사건들이었구나 하게 되는 이야기의 짜임새가 좋았던 거 같음

당연한 얘기라고 볼 수는 있지만 저 크고도 작은(?) 사건들도 기승전결이 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마지막으로 가는 최종장이다!! 이런 느낌보다는 그 사건 하나 하나도 재밌어서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개 장면이 그 사건의 절정-결말로 다 충족되는 게 있었음 

좀 더 컴팩트하게 진행되거나 공수의 캐릭터성을 더 극대화시켰으면 더 좋았을 수도 있지만 작가님의 느낌이 사라졌을 거 같기도 함

작가님이 사건 구성을 노력하셨구나 하는 느낌도 들고 

공의 어린 아이부터 청년시절을 보여주는데 평민 말투를 쓰다가도 황제의 위엄을 갖추고 어떻게 보면 휙휙 바뀌는 성격이나 설정들을

캐붕이 안 느껴지게 그리고 동양물의 어투를 잘 살리셔서 이 부분이 좋더라고

사건이 자세한만큼 씬도 자세해서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느낌이야

+ 추가로 내가 웃겼던 것

1. T형(수)과 F형(공)의 대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투정부리기 - 공이 6살 연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첫날밤, 수의 머릿속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