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원)이 수(서리)한테 망고 까주다가
맛있어. 그렇게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도원은 도대체 왜 망고 따위한테 부끄러운 것처럼 웃어 주고 자빠졌냐고 얘기하다가 서리와 칼부림을 할 뻔했다.
아무도 모르는 2권 | 신이영 저
망고한테 질투해서 칼부림 날 뻔함🤦🏻♀️
참고로 공은 망고 싫어하는데
망고 다섯 개는 공평하게 둘의 입에 나눠 들어갔다. 본래 도원은 망고를 좋아하지 않았다. 흐물거리는 과육도 그렇고, 지나치게 단맛도 그랬다. 그런 도원이 망고를 먹은 이유는 단 하나였다.
‘도원아, 너도.’
제 입에 망고 하나를 넣어 줬더니, 지 먹으라고 까 놓은 망고를 굳이 포크로 찍어 도원의 입술 앞에 들이미는 서리 때문이었다. 씨발, 정말 너는.
아무도 모르는 2권 | 신이영 저
수의 '너 하나 나 하나' 때문에 나눠먹음
자기가 안 먹으면 수도 안 먹을까봐 😢
도원은 차마 행복한 얼굴을 한 서리한테 공평한 거 존나 좋아한다고 말할 수가 없어 망고를 받아먹었다. 망고는 아주 달았다. 아주 달아서 아주 뇌가 찌릿찌릿했다. 하지만 도원은 제가 하나를 먹어야 본인도 하나를 먹는 서리 때문에 좋아하지도 않는 망고를 두 개 반이나 먹어야 했다.
비극이었다.
아무도 모르는 2권 | 신이영 저
망고의 비극....
가만보면 공이 욕데레의 정석임ㅋㅋㅋㅋㅋㅋ
수가 무슨 행동을 해도 '뭔데 귀엽지 ㅅㅂ....' <- 이런 상태ㅋㅋㅋㅋ
공도 모르게 공한테 감금당한 노숙자수래서 호기심에 샀는데 재밌게 읽는 중 🥰
추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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