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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포함 얼른 스크롤 내려------------------------















1. 제목,망상과 악몽의 밤


망상과 악몽의 밤이라는 뜻은 뭐냐면, 결국에는 이 작품에서 말한 사랑은 다 망상이라는 뜻으로 나는 받아들였어..ㅠ 결국에는 사랑이라는 허상을 잡고 사는 그것도 네명 다.. 그런 엔딩. 악몽의 밤은 하경이 겪었던 것을 의미하는 것도 있지만, 공 세명이 겪었던 하경에게 집착했었던 날들이 악몽 그 자체였다는 뜻으로도 받아들였어. 


태조의 서술

"이제는 제자리로 돌아가야지. 꿈 같은 거였다고 생각해라... 악몽이었다고."


건우의 서술

현실로 돌아온 기분이었다. 꿈에서 깨어났다. 이제 막 깨어나 정신이 없긴 했지만, 분명한 것은 한 번 깬 꿈은 더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하경의 마지막 서술

하경은 울지 않았다. 악몽 같은 밤이 끝나고 있었다. 하늘 위에 커다란 빛 떠올랐다. 배가 멀리 떠가고 있었다. 많이 배들이 돌아왔다. 밤은 그렇게 끝났다.


끝에서 건우와 태조가 끝내 하경을 외면했더라면 건우와 태조는 남은 생을 살아갈 때 하경과 지냈던 나날이 악몽 같은 밤이었다고 생각했겠지만, 결국 못참고 하경의 곁에 돌아왔기에 하경의 시점에서 악몽의 밤이 끝났다고 표현했다고 생각했음. 악'몽'이 아니라.. 허상같은 사랑이 함께하는 악몽이 현실이 되었다는 말로 나는 받아들여서... 새로운 해가 떴고 밤이 끝났지만(보통은 밤이 끝났다. 빛이 떠올랐다 이런 서술이 긍정적인 의미지만) 나는 이게 전혀 해피엔딩이라고 느껴지지가 않았어. 재윤은 여기에 없지만 재윤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함. 




2. 작품에서 등장하는 세 인물상


재윤 : 하경을 보듬어주고 다정하게 해주고 싶어한다. 머리로는 안다. 그래서 하경을 휘두르려는 걸 참으려고 한다.  하경을 생각해주면서도 하경을 자신의 손에 넣는 것을 가장 우선시 하는 이기적인 인물. 소유욕과 독점욕이 엄청나다.


건우 : 마음은 선하고 하경을 배려해준다. 하경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살아온 지 얼마 안된 어린 청년이고 사람의 심리에 대한 통찰력이 부족해서 피해자인 하경의 입장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확인하는데에 적극적이다. 


태조 : 머리가 굳어서 형사인데도 하경이 성폭력의 피해자가 된 것을 더럽다고 생각하고 이해못한다. 그러나 연륜이 있어서인지 그 후에 가장 하경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  그래서 하경을 놓아주려고 놓아주지만 결국 욕망을 솔직히 받아들이고 그것에 굴복한다.



여기서 세 인물의 공통적인 성향이 뭔지 보여? '이기적인 인물', '피해자인 하경의 입장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 결국 욕망을 솔직히 받아들이고 그것에 굴복한다.' 


이런 시발롬들 셋다 결국 존나 이기적이야 피해자인 하경이 너무 불쌍해 시발 각각 한번씩 통수맞을 때 얼마나 얼얼했는지 ㅅㅂ ㅋㅋㅋㅋ 끝까지 피해자인 하경보다는 이 시발롬들이 자기자신을 우선시 해서  나는 하경이가 겪었던 일도 그렇지만.. 하경이의 아픔을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게,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는 게 제일 피폐하다고 느꼈음. 하경이 옆에는 결국 이런 새기밖에 없고 외로움에 떠밀려 이런 새기들을 선택해야만 했던게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했어.




3. 재윤이 하경을 버리고 떠난 이유


이새끼 처음에는 나는 하경이 허상같은 사랑을 안고 자신에게 매달리는 걸 보고 안타깝다고 생각해서 떠나준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 나서 재윤이라는 인물에 대한 행적과 생각들을 정리해 보니 시발롬이 하경에게 자신의 존재를 오히려 단단히 박아두려고 그런거같더라. 이새끼 집착이 세명 중에서 제일 최고던데 절대 놓아줬을 거라는 생각이 안들어. 진짜 세명중에 제일 가식적이고 이기적인 새끼였음


재윤의 대사 발췌


"사랑을 해 달라고 했잖아. 그렇지?"

"조급해 할 필요 없어. 사랑은, 천천히, 식물처럼, 나무의 뿌리처럼..., 너를 완전히 옭아매고, 그리고..."

"다시는 놓지 않아. 아무에게도 주지 않아. 텅 빈 안을 채우는 건 내가 될거야.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제 그만 울어. 하경아."


너를 완전히 옭아매고... 텅 빈안을 채우는 건 내가될거야... 아무에게도 주지않아... ㅇㅈㄹ... 진짜 ㅋㅋ


-----------------------------------여기까지------------------------------------------------------------












문학적이라고 적혀있는 리뷰는 읽어보니까 작품이 인물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포장없이 날것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생각한 거 같아. 각각 인물들이 지들만 생각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했고, 성폭력 피해자인 하경에 대한 자기 파괴적인 모습도 안타까우면서도 현실적이라고 그려진다고 생각했거든. ㅠㅠㅠ그래서 더 답답하고  피폐하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인물들이 3인칭 입장에서 심정과 생각들이 입체적으로 다 보여주기 때문에 각각의 인물들을 따라가기 위해서 다른 색 형광펜으로 치면서 읽으면 더 재밌게 읽을 거같아! (위 스포에는 이 인물들에 대한것도 써놨음)


작가님이 글을 잘쓰셔서 나는 흡입력있게 끝까지 읽었고 평점이 낮은 이유는 일반적인 스낵컬쳐로 소비하는 비엘 감성과는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다공일수.... 이런게 아니고 여기에는 망상같은 사랑만을 안고 버석한 삶을 살아갈 네 사람만 그리고 있을 뿐이었어...   


결국엔 재미있게 읽었어! 

  • tory_1 2021.11.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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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11.0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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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1.11.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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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11.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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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1.11.0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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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11.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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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1.11.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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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11.0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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