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글 https://www.dmitory.com/novel/209590029
책 읽기 전 내가 생각한 미아
시간 여행자인 수가 사람을 사랑하게 되어서 환생하는 공을 기다리는데 사냥개에게 쫓기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어ㅋㅋㅋ
근데 주인공수인 클로드와 다프니스 둘 다 사냥개였구나!!ㅋㅋㅋㅋ
어떤 모습으로든 변할 수 있는 다프니스와 그런 다프니스를 언제 어디서든 찾을 수 있다는 클로드.
"그렇네. 그럼 미아가 될 걱정은 없겠네, 나."
근데 제목이 미아잖아.........보호자가 사라져서 미아되는 거냐구ㅠㅠㅠㅠㅠㅠ
바람이 나부끼고 나무 그늘에 앉아있는 두 사람.
책 읽는 내내 모든 장면들이 눈 앞에 생생하게 그려져. 글이 너무 예쁜 것 같아.
클로다프를 관찰하던 극작가의 수첩을 읽으면서
클로드가 기억했던 날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보게 되고 자신이 보지못했던 다프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게 되는 연출이 너무 좋았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미 둘이 좋아하는데....... 왜 다프는 밤마다 밖으로 나가는 것인가ㅠㅠㅠㅠㅠ
새로 얻은 능력때문에 언제든 다프를 볼 수 있는 클로드는 다프의 성생활까지 보여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는 중ㅠㅠㅠㅠㅠㅠㅠㅠ
다프의 밤친구 중 한명인 스테판이 사랑에 눈이 멀어 클로드를 잡아왔는데 사냥개인 클로드는 쉽게 다 죽이고 빠져나갈 수 있지만 스테판이 다프의 연인이라고 생각해서 제대로 공격도 못하면서 속으로는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해.
결국 다프가 등장해서 다 죽여버리는데 사냥꾼들은 시간여행자가 아닌 인간을 죽이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어...
여기서 철렁했는데 다행히! 이번엔 상황을 다 파악하고 있어서 벌없이 그냥 넘어가기로 함.
둘이 헤어질 걸 아니까 매번 가슴 졸이게 된다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영생을 사는 다프가 환생을 반복하는 클로드를 계속 기다린다고 알고 있었는데 사냥개는 죽을 수 없다고해서 의아했거든....
아니겠지?? 변신해서 이성을 잃은 다프가 클로드 죽이고 평생을 기다리는거면 너무 슬프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냥개들의 도살자가 등장하는 걸로 봐선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아니야 그냥 죽지마 평생 둘이 행복하게 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다프ㅋㅋㅋㅋ 나체로 거울 통해서 눈마주치는 거 부터 클로드 연기연습 도와준다고 하면서.......👍👍
미아 분위기가 잔잔하면서 진지하고 심오한 느낌이었거든ㅋㅋㅋㅋㅋ 근데 여기부터 분위기 반전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맘으로 욕실에 끌여들였는데 곧이곧대로 열심히 씻겨주는 손길에 잠들뻔한 다프 미쳐ㅋㅋㅋㅋㅋㅋ
같이 살면서 숨 쉬듯이 프러팅을 했는데 눈치못채는 동정공이 답답해 미칠지경인 문란수ㅋㅋㅋㅋㅋ
다프 밤마다 나갈 때 좀 서운했는데 그럴만 했다ㅋㅋㅋㅋㅋㅋ 클로드🤦♀️
침대에서 끌어안고 있다가 갑자기 규칙수첩 들춰보더니
"다행이다! 사냥개들끼리 성관계를 하면 안 된다는 말은 규칙에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
라고 말하면서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클로드..... 장난해??
넌 무드도 없냐ㅠㅠㅠㅠㅠㅠ
사냥 마치고 설원에서 데이트하는 거 너무 좋다.
그의 세상에서 가장 환하게 반짝이며 빛을 내는 존재가 바로 곁에 있었다.ㅠㅠㅠㅠㅠㅠㅠ
분명히 클로다프의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 나오는데 둘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사냥개들의 도살자도 있고 다프가 처리한 시간여행자들에 관한 뉴스도 계속 나오고...
둘이 헤어질 걸 알고 보니까 마음 한 켠에선 계속 불안하다ㅠㅠㅠ
선물해준 미아 1권 너무 재밌게 읽었어 나눔해줘서 고마워🥰🥰
멋진 후기로 돌려주고 싶었는데 완성된 것은 .........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