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톨은 얼마 전 노벨정원 - 그믐밤 오늘까지 10퍼 자할하네ㅋ 나눔받아갈 톨? (dmitory.com) 이 글에서 자비로운 쓴톨의 은혜를 입어
'그믐밤에 달이 뜬다' 1권을 나눔 받았어!
벨끈도 짧고 리뷰를 한 번도 안 써봐서 괜찮을까 걱정이 되지만...
어떤 점이 좋았는지! 간단하게 써볼게~
1. 일단 세계관이 탄탄함! 장편 최고~
도하(수)는 특기자(초능력자)인데, 특기자들은 이스타리움이라는 이세계의 인물과 계약을 맺게 돼.
도하의 계약주는 이스타리움의 황제인 시오한(공)이었어.
소환을 계속 거부하던 도하는 서른두 번째 소환을 당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을 소환하고 피떡이 된 잘생긴 미친놈(시오한)을 만나!
마음 착한 도하는 자기 능력을 써서 그 잘생긴 미친놈 겸 황제 겸 계약주에게 긴급 수혈을 해주게 되고 여차저차 해서 둘은 맹약 관계를 맺어버리게 돼~
일단 내가 오타쿠 출신이라 피로 맺어진 계약이자 서로가 서로에게 원앤온리라는 설정에 가슴이 웅장해져서 ㅠㅠ 여기서부터 슬슬 느낌이 왔어 ㅋㅋㅋㅋ
아 이거 재밌겠구나...
2. 작가님 개그 코드가 나랑 잘 맞았어
웃으라고 던지는 빵빵 터지는 개그가 아닌데도 계속 나 혼자 빵빵 터져가며 읽음 ㅋㅋㅋ
내가 어디서 읽었는데 개그 코드가 비슷한 사람이 정말 나랑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이라며? 나랑 작가님이랑 운명인가봐 ^^^^^
계약자가 이세계에 소환될 때는 계약주의 마력을 근원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게 포켓몬같다고 김윤혜 씨(직장 동료)에게 포켓몬볼 모양 키링 받았어 ㅋㅋㅋㅋㅋ
시오한이 도하 소환하고 힘빠져서 새우 떨구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3. 도하가 시오한에게 점점 말리는(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아련하고 애틋했어!
도하가 특별한 능력자라 소환할 때 에너지가 많이 드는데 시오한이 회복할 틈도 없이 자꾸 불러제껴서 ㅠㅠ
도하 부른 뒤에 자기 안아서 옮겨달라는 시오한 ㅋㅋㅋㅋㅋ 도하가 말은 이렇게 해도 안아서 식당까지 옮겨줬어...
그리고 점점 정들기 시작함.
왠지 보고 싶고, 시오한이 힘들까봐 안 불렀으면 싶다가도 안 부르면 또 왜 안 부르나 싶고...
그러다가 어떤 약쟁이가 시오한 모욕하니 빡쳐서 일반인 패기까지...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뭘까요?
4. 설정이 오타쿠인 나톨의 심장을 울림
-시오한(공, 계약주): 힘을 제공함. 도하가 특별한 능력자라 초반에 겁나 골골거림.
-이도하(수, 계약자): 초능력자. 자기가 힘 쓰면 계약주가 골골거리는 바람에ㅠㅠ 최대한 힘 안 쓰고 자제함.
>> 이런 관계성 너무 좋아 ㅠㅠ 둘이 한 팀 먹고 싸우는데 한 사람이 딜을 담당하고 한 사람이 피통을 담당하는 구도 너무 사랑해...
서로가 서로에게 운명일 수밖에 없는 원앤온리 쌍방구원물 없어서 못 먹어...
아래는 선빵맞은 이도하가 빡쳐서 으르렁거리는 장면 ㅋㅋㅋㅋㅋ
지우 시오한과 피카츄 도하지만... 피카츄 의지대로 움직이는 편... 피카츄가 약간 으르렁거리는 편...
이상 그믐밤 1권 읽고 나톨이 좋았던 점이야!
후기 첨 쓰는데... 이렇게 쓰는 거 맞나 모르겠네;; 중구난방이라 미안해~
진즉에 읽기 시작했는데 현생이 바빠서 ㅠㅠ 리뷰가 좀 늦었당 ㅎㅎㅎ
그래도 진짜 재밌게 읽었음 ㅋㅋㅋㅋㅋ
판타지 설정 좋아하거나 덕후출신 톨들이 읽으면 가슴이 웅장해질 작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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