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쓰고 혹시나싶어서 구글링하니까 amem은 라틴어로 '사랑하자'라는데....? 🥺
나눔글링크: https://www.dmitory.com/novel/213116456
어제 천사톨에게 겨울매미 1권 나눔을 받았고(이글의 4톨이 나야나! 처음이라 씬나!) 오늘 틈틈이 읽었는데 제목 그대로의 심정...
대체 왜 이제야 봤니??
얘기하면서 내 취향에 대해 토로한 이전 글을 가져와도 될까?(안되면 말해주렴)
[BL잡담] 수가 공을 많이많이 좋아하는게 좋아
https://www.dmitory.com/novel/210591022
https://img.dmitory.com/img/202110/7mX/3d2/7mX3d2tibUO2M4WMWyqmcC.jpg
다시보니까 이 글에 겨울매미 추천이 있더라구? 진짜 왜 안봤냐고오~~~ 변명을 하자면 묵은게 너무 많아갖고 쩜쩜쩜 이미 병렬독서를 n종 하고있어갖고 그거 끝내느라 쩜쩜... 그래도 톨들이 추천해준거 다 언젠가는 꼭 볼 생각이었다구!!
아무튼 나는 수가 공을 정말, 많이 좋아하는게 정말, 많이 좋아
무심공도 너무 사랑하는데 막대하고 후회하는류보다는 정말 무관심같은 냉한 그런거에 환장해
거기다가 소설가공, 학자타입 넘좋거든
예술가타입 중에서 소설가들이 젤로 좋음 특유의 그 분위기가 있다고... 인간과 관계와 심지어 자기자신에게마저 염세적인 태도... 근데 이분들이 사랑을 하면 얼마나 로맨틱해지게요?
공스탈이 이러면서 소재에 피폐나 비밀이 많은 수,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가면 일반인공일 확률이 커지는것 같은데
내가 또 비일상적 인물인 수와 대비되는 일반인공을 너무 좋아해. . . 그들은 애절할수밖에 없다고....(오열)
이러니 봐봐
겨울매미=위에 것 종합선물세트잖아?
내심정 이해하지
이 세계관은 에스퍼가 도구화된, 고통스럽고 천대받는 가이드버스라 음울하고 차가운 분위기가 흐르는게 아주 맘에 들었어
첨부터 딥하게 설명 안들어가고 인물과 친해지면서 피폐함이 스멀스멀 스며드니까 소화가 잘되는듯? 가이드물도 피폐물도 오랜만에 보거덩
https://img.dmitory.com/img/202110/205/4SJ/2054SJcuRGiGYaWSg6ESQK.png
https://img.dmitory.com/img/202110/50y/rgI/50yrgIgEJWW8SEsmiCys8q.png
일반인공(가이드는 일반인취급-이 설정 진짜 짱좋음)을 향한 짐승같은, 즉각적인 갈망을 제어하고자 노력하는 에스퍼 수라니
공이 상대할수 없이 강한데도 털끝하나 상하게 할수 없이 무력해지는 수라니
온 감각이 지배당할만큼 간절하고 절대적인 사랑이라니
공 앞에서 수가 자신을 괴물처럼 느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외모묘사 나오잖아 자신을 괴물이라 생각하는 따뜻한 오렌지색 머리칼과 눈을 한 창백한 미인....참좋다
난 이런것도 좋더라
사랑의 요건이 무엇인지... 아무 이득없이 반할수도 있는거고 자신을 구해준 사람일수도 아님 운명적 필연일수도 있는건데
여기서처럼 살기위한 사랑
생존을 위한 필요가 사랑이 된 케이스
일말의 자존심도 허락되지않는 가난한 사랑
이게 흥미롭고 좋았어
존재가 불확실한 가이드만을 기다리며 살아온 시간
아픔을 잠재워주고 살게할 유일한 존재
그런 대상이라면 사랑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어떤 영시처럼 '오직 사랑만을 위한 사랑'도 좋지만
이런 사랑은 음 뭐랄까 극명하게 와닿는 맛이 있는거같아
https://img.dmitory.com/img/202110/4F7/OCU/4F7OCUhZKESIYEsI8IMO2A.png
여기랑 군데군데서 원망이 묻어난다고 나는 느꼈거든?
어떻게 안 그러겠어ㅠㅠ
이게 또 참 좋아.........좋아봇이된 기분
https://img.dmitory.com/img/202110/4Sh/Xra/4ShXraHuHS4YgS0YCWsuYQ.png
https://img.dmitory.com/img/202110/6Xb/uzF/6XbuzF5iusquwI82e4MIEo.png
재밌는게 또 있는데 나 아직 다 안읽었어 이제 반 좀 넘었다ㅋㅋㅋ 252/445
읽다가 별안간 뻐렁쳐서 후딱 털어놓고 다시 읽으러감
나눔톨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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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천사톨에게 겨울매미 1권 나눔을 받았고(이글의 4톨이 나야나! 처음이라 씬나!) 오늘 틈틈이 읽었는데 제목 그대로의 심정...
대체 왜 이제야 봤니??
얘기하면서 내 취향에 대해 토로한 이전 글을 가져와도 될까?(안되면 말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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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니까 이 글에 겨울매미 추천이 있더라구? 진짜 왜 안봤냐고오~~~ 변명을 하자면 묵은게 너무 많아갖고 쩜쩜쩜 이미 병렬독서를 n종 하고있어갖고 그거 끝내느라 쩜쩜... 그래도 톨들이 추천해준거 다 언젠가는 꼭 볼 생각이었다구!!
아무튼 나는 수가 공을 정말, 많이 좋아하는게 정말, 많이 좋아
무심공도 너무 사랑하는데 막대하고 후회하는류보다는 정말 무관심같은 냉한 그런거에 환장해
거기다가 소설가공, 학자타입 넘좋거든
예술가타입 중에서 소설가들이 젤로 좋음 특유의 그 분위기가 있다고... 인간과 관계와 심지어 자기자신에게마저 염세적인 태도... 근데 이분들이 사랑을 하면 얼마나 로맨틱해지게요?
공스탈이 이러면서 소재에 피폐나 비밀이 많은 수,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가면 일반인공일 확률이 커지는것 같은데
내가 또 비일상적 인물인 수와 대비되는 일반인공을 너무 좋아해. . . 그들은 애절할수밖에 없다고....(오열)
이러니 봐봐
겨울매미=위에 것 종합선물세트잖아?
내심정 이해하지
이 세계관은 에스퍼가 도구화된, 고통스럽고 천대받는 가이드버스라 음울하고 차가운 분위기가 흐르는게 아주 맘에 들었어
첨부터 딥하게 설명 안들어가고 인물과 친해지면서 피폐함이 스멀스멀 스며드니까 소화가 잘되는듯? 가이드물도 피폐물도 오랜만에 보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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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상대할수 없이 강한데도 털끝하나 상하게 할수 없이 무력해지는 수라니
온 감각이 지배당할만큼 간절하고 절대적인 사랑이라니
공 앞에서 수가 자신을 괴물처럼 느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외모묘사 나오잖아 자신을 괴물이라 생각하는 따뜻한 오렌지색 머리칼과 눈을 한 창백한 미인....참좋다
난 이런것도 좋더라
사랑의 요건이 무엇인지... 아무 이득없이 반할수도 있는거고 자신을 구해준 사람일수도 아님 운명적 필연일수도 있는건데
여기서처럼 살기위한 사랑
생존을 위한 필요가 사랑이 된 케이스
일말의 자존심도 허락되지않는 가난한 사랑
이게 흥미롭고 좋았어
존재가 불확실한 가이드만을 기다리며 살아온 시간
아픔을 잠재워주고 살게할 유일한 존재
그런 대상이라면 사랑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어떤 영시처럼 '오직 사랑만을 위한 사랑'도 좋지만
이런 사랑은 음 뭐랄까 극명하게 와닿는 맛이 있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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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안 그러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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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게 또 있는데 나 아직 다 안읽었어 이제 반 좀 넘었다ㅋㅋㅋ 25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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