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원히 닫힌 문 결말 부분이 사이다인데 사이다가 아니라서 좋음.

후회남주 지 업보 고대로 받아서 평생 사랑 한 자락 받고 싶지만 이미 망가져서 평생 절절하고 망가진 거라도 붙잡고 살아야겠다고 질질 거리는 거 너무 좋다.

이중구 다워서 좋다 해야하나. 별개로 지 업보 비임- 맞아서 지가 망친 거 그대로 붙잡아서 살아야 하는 처지 너무 좋음. 자기가 죽인 그 모든 게 자기가 사랑한 거라는 절망 평생 붙잡고 이거라도 만족해야한다는 걸 스스로도 너무 잘 알고 후회하지만 후회안 한다는 그 조악한 자존심으로 요원이 지 꺼라고 하는 게 처절하게 쓰레기 같지만 너무 이중구 다워서 좋은 그런??

이중구 쓰레기 맞으니까..ㅎ

후회남 별로 볼 게 없다가 패러디 란에 오랜만에 추천 떠서 재탕했는데 퀄리티 좋아서 순식간에 쑥 읽음... 요원이는 이용당했고 안타깝고 그렇지만 저 이중구 시키는 절대로 요원이 못 놓을테니 그냥 본의 아니게 이중구 영고 만들어 요원아 화이팅 넌 할 수 있다 이중구 눈물 찔찔 흐르게 할 수 있다! 이런 느낌...

절대 용서 안(못) 할 요원이한테 쩔쩔매고 영고 받아라 이중구 하하하 하지만 내 눈에서는 눈물이 질질 흐르고... 신세계 영화 다시 보고 싶어지는 그런..

참고로 이거 나름 옛날 패러디고 ㅈㅇㄹ 제목은 요원히 닫힌 문. 이중구 루..트..긴 해.

P.S
켄님 취향 진짜 소나무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