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은혜로운신 톨님께서 나에게 폰타나 1권을 나눔해주셨어!!
정말 정말 고마워 !! ㅠㅠㅠㅠㅠㅠㅠ너무 초장편소설이라 이걸 어떻게 시작하지 했는데 도움주셔서
지금 딱 3권까지 읽은 후기야!
간단한 한줄평을 하자면 "지금까지 판타지벨중 단연 최고다" 라는거야 ㅋㅋ물론 아직 3권까지 읽었지만 ㅋㅋㅋㅋㅋ
중학교대 읽었던 판타지 소설이 생각나기도 했고 가장 좋았던건 문체가 술술 넘겨진다는거였어.
보통 나는 사건물이나 판타지물 동양물 서양물 이런거 읽으면 약간 독해능력이 떨어져서 읽는데 시간이 걸리거든.
그래서 좋아하는 장르여도 선뜻 손이 안갔어.
근데 이거는 어떤 장면을 묘사하고 연출하는지 너무나도 쉽게 상상이 가는거야.
등장인물들의 tmi가 결코 지루하고 늘어지지 않는것도 가장 중요한 포인트야.
내가 현대물을 좀 더 선호했던건조연들의 비중이 많지 않고 특히 알고싶지 않은 정보들을 주입시키지 않아서 인데 이 소설은 그런 tmi를 남발하지 않아.
물론 당연히 판타지물이고 대서사시니깐 조연들의 분량이 있지만 간결하게, 그리고 그 정보가 공수와 밀접한 관련이 되어있어서
마치 쓸데없는 뜬금없이 끼어든 너뷰트 광고처럼 보이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
그래서 3권까지 무리하지않게 읽었던것 같아.
물론 현대물보다는 좀더 생각을 하고 지도를 보면서 체크해야하지만 내가 봤던 벨 소설들중에서 가장 흡수력이 좋아.
단점을 조금 얘기해본다면 벨< 판소 같은 느낌이라는거지.(아직3권임 ㅋㅋ)
달달하지 않거나 공수의얘기가 안나온다는게 아니라 이 소설속 사건이 좀더 나에게 강하게 다가와.
이 소설의 주요사건은 종교간의 갈등이야. 이게 현실과 대입되면서 몰아치듯이 감정적 이입이되더라고.
둘의 사랑 좋은데..그래서 저 종교적 갈등 어쩔껀데 하고 ㅠㅠ내 생각이 방향을 트는 느낌??
물론 미시적관점으로 생각해보면 또 이렇게 볼수있어.
공수는 서로 다른 종교고 그 속에서 둘은 최상위 권력을 가지고있지. 둘은 서로 사랑만 하고싶은데
주변에서 아주 난리가 나. 그리고 앞으로 더더욱 그럴것같고. 파국 아저씨가 나와서 바로 파국이다..이럴것같은 느낌을 풀풀 풍겨...
이런 상황속에서 막 찌통도 느끼고 애절함도 느끼고 분노도 느끼고 온갖 감정을 다느껴 ㅋㅋㅋ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결국 폰타나도 피비릿나는 전쟁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이야기구나 라고 볼수있을것같아.
무튼 결론은 벨적인 요소 판타지적인요소 그 어느 하나도 놓치지않은것같아. (3권까지 읽었다.ㅋㅋ.)
끝으로 그렇지 않은 상황이였는데도 나에게 1권을 나누워준 톨에게 다시한번 감사인사 건네며 마칠게~
다들 폰타나 읽고 광명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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