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글에서 언급되는 내용이 좀 기분나쁘다면 댓글로 의견줘 언제든지 삭제함!
얼마전에 무료로 찍먹해보고 마음에들어서 대여로 좀 읽고있었는데 이 작가가 알고보니 일부 남성들^^에게 별점테러를 당했더라고
그것도 20대 남성은 문화생활에 돈을 안쓴다는 의견 때문에 >무료분< 테러를 당했다는 너무나도 그분들다운......
근데 저기에 하나 더 있는데 일부 불따충들이 남페미는 불다로 혼내줘야한다고 활발하게 텍본공유하고있더라 ^^
어휴......어디서 좆같은 가성비충들 냄새 안나냐...........
솔직히 이정도로 완성도있는 소설이면 판무계에서 충분히 평균 이상인 위치일텐데 진짜 상종도 못할 남페미(ㅋㅋ)라고 생각하면 불법다운으로도 소비 안하는게 맞지 않음? 물론 어느작품이던 안가리고 다 텍본으로 >공짜로< 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건 맞지만 말이지.....
맥도날드가 해명 없이 잠잠한데도 불매 집어치우고 맥도날드 사드시는 분들 같다 ^^
진짜 애잔해서 바로 전권 소장으로 지르고 평점 찍어줬음
읽다보니까 과연 노정픽답게 재미있어서 술술 이시간까지 읽어버림 오랜만에 대만족했어
네뷸라가 게임 초기부터 이건 정말 게임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엔딩이 정상적인 엔딩이 아닐 것이고 신들을 최대한 온전하면서 동맹하는 관계로 갈 건 예상했는데 그 후로도 마법과 신이라는 설정을 조화롭게 버무려놓은 퀄리티가 상당해서 너무 좋았음 흑흑 그리고 성소,,.....인공지능 역시 짱이야 인공지능이 일정 영역까지 도달하면 그 후로는 스스로 진화해서 신 이상의 존재가 될거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그런 테이스트가 들어가서인지 너무너무 좋았다고한다 근데 솔직히 천라망 작명은 조금 올드했음 하하하
솔직히 전개는 어느정도 짐작하면서 읽었지만 제일 처음 맞닥뜨린 당혹스런 부분은 카일...흑흑 일명 세종대왕이라길래 카일의 화려한 치세 묘사를 기대했는데요....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아 뭐에요 더내놔 더....작가님 이부분이 누락된거같아요... 그래서 처음에 바센 얘는 뭐지? 했는데 바센의 모험기에 홀딱 빠져버리고 만 것이었습니다.... 아 그래도 카일 부분은 너무 보고싶었다,,,(미련철철)
그리고 플레이어들이 본디 신도 마법사도 아니고 평범한 게이머였다는 점에서 작중에서 신의 권능을 가졌어도 당황하고 기도하는 사람같은 존재라고 불완전성을 계속 피력해준거 너무너무 좋았어. 어쩌면 이게 아바르틴의 생물들이 신실하게 신을 믿고 세상의 종말이 다가와도 꺾이지 않고 굳건한 믿음을 모을 수 있던 결과물이라고 생각함. 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은 존재할 수 없다는 논법에 비춰 보면 슬문생의 신들은 전지전능하지 않았고, 오로지 선하지도 않았지만, 그럼에도 아바르틴을 각자 사랑하고 보다 나은 세계로 이끌고 싶어하던 선의를 가진 존재였으니까.
세속주의자들도 신들의 도움이 필요없다는거지 당장 저놈의 신들을 죽이자! 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는 않잖아? 그래서 야천이 타천했을때의 반응도 정말 좋았고 사르쵸 연설이랑 성운과 사르쵸 대화 보면서 존나 감동이었음 사실 사르쵸가 드디어 신들이 인간이 되었다는 일장연설 보면서 어? 플레이어들 이대로 타천한 채로 사람들과 살다 죽어도 좋지않을까.....잠깐 생각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 속죄합니다.....사르쵸야말로 인간찬가의 화신...사람의 가능성을 신뢰하는 너무 좋은 캐릭터.... 사르쵸의 캐릭터 형성 초기부터 말기까지 진짜 너무너무 좋아해
이 외에도 군상극인가? 싶을 정도로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데도 다들 하나같이 캐릭터성 강하고 특히 종족들 하나하나 개체특이성 독특하고 하나같이 캐릭터가 개성적이어서 너무너무 좋았다고한다.... 종족명은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그 대륙에서 몸 말아서 굴러떨어진 다음에 바로 총쏘는 장면 기억에 선명하게 남음
진짜 왠만하면 재탕 안하는데 슬문생은 내 엄격한 재탕리스트에 단번에 입성함
아무튼 2부 뇌절이 없다는거 빼고 오랜만에 완벽한 소설이었어
게임의 성좌 야천을 믿습니까?
Yes Yes 야멘! 네뷸라 사랑해요 겜신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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