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현실감있는 묘사+그시절 순정만화 모멘트가 섞인 2000년대 중반 배경의 K-하이틴 한 번 보고가지 않을래?

주인공들도 그시절 소년소녀라 읽다보면 마치 나도 2005년 경기도 OO시에 살던 중학생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맛볼 수 있어

리뷰 보니까 경기도 OO시 사는 독자한테는 소름돋을 정도의 묘사였다고..ㅋㅋ



들어가기에 앞서 소설 첫시작

학창시절을 회상하는 남주의 독백

4HCw7Aen3kQ2C0UiwMyc6E.png
4pRA3snL1eyiMSw0IY02IG.png

.

.

.

중학교 3학년, 여울이의 학교로 전학 온 은수.

둘은 옆집 사는 이웃사촌이 되서 이사 온 첫날부터 계속 마주치게 돼


#전학생 은수의 외모=엘리트 교복 모델

7tgrz58poYeUywYue8i0q6.png

찾아보니까 2005년 남자모델이 김기범이래

내가 기억하던 엘리트 모델은 투피엠이었어서 잠깐 오해할뻔....ㅋㅋㅋㅋㅋㅋㅋ



#급식차 전용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도시락 싸들고 다니게 된 상황


급식차부터 K-하이틴 느낌 물씬

7bi6Wa3cdiiukYmYM8Wg8g.png
뜬금없이 여울에게 도시락을 주는 은수

여울이 주변 친구들은 (저 잘생긴) 전학생이랑 아는 사이냐, 둘이 뭐 있냐 난리법석을 떪


7xIXnOHEPucsKeqaYAcQs4.png
실상은 먹기 싫은 반찬 떠넘기기ㅋㅋ

옆집에 살면서 은수 어머니에게 반찬을 받은 적이 몇번 있던 여울은 은수가 먹기 싫은 반찬을 자기에게 떠넘겼다는걸 진작에 알고 있었음



#은수를 자신의 아지트(버려진 아파트 지하실)로 초대한 여울

3aYxIplFP4e8iqgAoigiSg.png
은수는 지하 감옥에 가둘 셈이냐고 의심하면서도 쫄래쫄래 따라옴

여울의 아지트인 지하실을 구경하던 은수는 여울이가 모은 보물을 탐내ㅋㅋ


사실 진짜 건담이 갖고싶었다기 보단 안절부절하는 여울이가 재밌어서 그런거였어

이사 첫날에 여울이가 저 건담 딴다고 구슬치기 연습하던걸 봤었거든


2vLRYPObAEmmOYOaa0soag.png
그 사실을 모르던 여울이는 은수가 건담을 정말로 갖고 싶은 줄 알고

지하실에 버려져있는 피아노로 자길 가르쳐주면 건담을 주겠다고 말해


2Xnj2z4pXyY8Q02agIuCuS.png
은수는 내키지 않아하지만 여울의 제안을 수락함



#자전거 등교


모종의 이유로 은수와 같이 자전거로 등교했다가 학교 아이들의 시샘에 은수를 피하던 여울

은수가 건너편에서 내려준다는 말에 은수의 자전거 뒤에 타고 등교하던 중 자전거가 넘어지고 마는데

2nTpWfEWsIoQ844yQ6quee.png
은수가 다쳐서 여울이가 은수 태우고 페달 밟음ㅋㅋ



#체육복


은수와 친한 여울을 시샘하던 누군가가 여울에게 걸레 빤 물을 끼얹음

인소나 순정만화에서 곧잘 보던 전형적인 그 시절 수법


4kijhQo9u8oK8GEKA0esMM.png
55EKdLcNr2WekSo4SswMo8.png
그런 여울에게 체육복을 빌려주는 은수



#은수한테 만화책 들키는 여울이


여울이 나랑 만화 취향 존똑^^

554RxzkNSgEUuImgQmSCqu.png
(딴소리인데 대서사시st 로판 좋아하면 바사라는 필독서임. 내 인생작)


많고 많은 것 중 은수가 집어든건 하필 이웃집 친구끼리 연애하는 '내 남자친구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

2a8F1oueZukIYuQMGoIigC.png
뒷면 소개글 낭독도 하심ㅋㅋㅋ
4w1c03S4EUK60ocig4oKuW.png

1aXZpCEUwYUuC8qEyQkE4G.png
이웃집 친구와의 사랑얘기가 궁금한 은수와 발뺌하는 여울


계속 발뺌하는 여울에게 '그럼 네 취향은 뭔데? 넌 이웃집 친구랑 뭐 하고 싶은 거 없어?"

4J173DUqXSS8wAya8wQ4iI.png
1cU2v6QmNMcw2Sok4AIqSU.png



#K-방학숙제 일기


이건 그냥 웃기고 공감되서

방학일기=개학 일주일 전 소설가에 빙의해 40일 치 구운몽 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KN7inskgMu8yIckmAyIOG.png


#그시절 K-여중생 김여울

3J0ryKQVy8eeCwKYkEsMwk.png
할리퀸 대신 고수위 로설과 순정만화로 성교율을 받았던 대여점 끝물세대라 깊이 공감갔던 부분

동년배는 아니어도 2000년대에 학창시절을 겪은 사람들이면 많이들 공감할 것 같아



#방학숙제 때문에 단체로 간 예술의전당


시샘으로 인한 괴롭힘은 여기서도 이뤄짐..

누군가로 인해 티켓을 분실한 여울이는 혼자만 음악회를 보지 못하게 됨


은수는 1부 내내 자리에 없던 여울이를 찾아나서고

27rCg22yGEmM6G6u0WEesq.png
여울이가 2부 또한 입장하지 못할걸 알자 여울이를 데리고 본인의 집으로 가버림

6EYBARamYMIA2gaeQUk2Gq.png

은수는 소외감으로 우울해져있던 여울이를 위한 독주회를 열어줌



#아지트에서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아지트+비밀고백의 조합

은수는 여울이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을 정도로 마음을 열게 됨

4qB3TOKHX2gciwygA2s8Ca.png

.

.

.

이렇게 설레지만 다사다난한 학창시절을 보낸 중학교 3학년의 끝자락

5T7Cl29iRWE8oaiegm2c4S.png



그리고 13년이 지난 현재, 1권 도입부 장면

2VoHBoiv3QGakQMWCWQuG0.png
5SRLfmPrXiuEK2w0u2Q2uE.png



대체 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궁금하다면 지금 재정가에 있는 <소녀는 순수하지 않다>에서 확인해보세요!

  • tory_1 2021.09.18 20:53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 2021.09.18 21:05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 2021.09.18 21:22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29 2024.04.25 2125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102 2024.04.23 3120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70 2024.04.22 3034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5 2024.04.16 6175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7745
공지 로설 🏆2023 노정 로설 어워즈 ~올해 가장 좋았던 작품~ 투표 결과🏆 36 2023.12.18 13636
공지 로설 🏆 2022 로맨스소설 인생작&올해 최애작 투표 결과 🏆 57 2022.12.19 164909
공지 로설 가끔은.. 여기에 현로톨들도 같이 있다는 걸 생각해주지 않는다는 기분이 든다.. 63 2022.06.17 186831
공지 비난, 악플성, 악성, 인신공격성 게시물은 불호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2022.05.04 225638
공지 BL잡담 딴 건 모르겠는데 추천글에 동정 여부 묻는건 제발ㅠㅠ 63 2022.04.08 178067
공지 기타장르 💌 나눔/이벤트 후기+불판 게시물 정리 💌 (+4.4) 135 2021.11.05 226225
공지 정보 BL 작가님들 포스타입 / 네이버 블로그 주소 📝 228 2020.10.21 237960
공지 정보 크레마 사고나서 해야할 것들 Tip(1114) 49 2018.12.28 216133
공지 노벨정원은 텍본을 요청/공유하거나 텍본러들을 위한 사이트가 아닙니다. 57 2018.11.13 296409
공지 노벨정원 공지 (23년 09월 13일+)-↓'모든 공지 확인하기'를 눌러주세요 2018.07.16 453526
공지 나래아/톡신/힐러 리뷰금지, 쉴드글 금지 135 2018.03.13 2261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639338 BL잡담 중력 vs 그불 06:30 4
639337 BL잡담 솔로포투 왜 이제야 읽었을까 2 05:43 36
639336 로설 살인마는 갈색머리 영애를 노린다 본사람? 05:24 33
639335 기타잡담 교보 골타 지금뜸 04:51 30
639334 로설 새벽이니 뽕빨 로코 놓고간다 ㅂㅊ 2 04:43 95
639333 BL잡담 피와 달 다 모았다! 04:41 26
639332 로설 오메가 흑말들의 하나뿐인 알파가 되었다 완독~ 04:16 45
639331 BL잡담 나 3마넌 5천포백에서 5천 포 못받았는데 1 04:10 127
639330 BL리뷰 장르돌려 세트살말 고민된다 오늘까지인데... (일단 1권 불호 감상평 있는데 호댓글 적극 환영함) 03:55 52
639329 BL잡담 나 소림님 호불호 보고 말랑대공 살말 해주라! 6 03:45 105
639328 BL잡담 안 잘생긴 공 있어? 2 03:18 98
639327 BL잡담 브리콜라주 1권 스포 호불호후기 03:14 77
639326 기타잡담 교보의 오타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구나ㅋㅋㅋ 4 03:12 109
639325 BL잡담 몰락영주 가신들 너무 불쌍해ㅋㅋㅋㅋㅠ 1 02:44 98
639324 BL잡담 나 너무나 심심하고 심심하고 심심하고 심심해 9 02:41 162
639323 로설 새삼 메사랑 야행 대단하다 02:40 107
639322 BL잡담 성공지향적 가이드보는데 1 02:40 91
639321 BL잡담 죽은가이드 ㅅㅍ 수가 공 후회공 만든다해서 14 02:21 147
639320 BL잡담 ㅎㅎ 1 02:17 155
639319 BL잡담 맠다 목록 살말 골라주라! (스슈캔, 캔플그, 원테이크, 리로드, 개와새, 캠퍼스트랩, 퍼펙트버디, 미등록자, 젠틀포레스트, 캔유채, 첫새벽,개동굴,모그증,불빛들,나이트의가이드,연못속의다로,차이카의독,허니트랩,범나비) 15 02:15 149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31967
/ 31967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