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무척 분위기있는 밀려오는 후센의 기억 나눔후기야
후센이 무엇이냐?
10대 중반부터 최장 스물일곱까지 다니는 아카데미로, 호구와트 급의 아동방치...가 일어나는(농담임) 정치모임(농담임2),,,,,
그 아카데미 상태.jpg
이하 밀후센은 생각보다 시리어스한 글로, 일단 등장인물 모두가 모순적인 인간상 그 자체들이야.
단 한명도 온전히 선하거나 온전히 완벽한 인물이 없고, 다 부분적으로 썩어있어.
심지어 여기 나오는 사랑은 절대 아름답지만은 않아. 서로를 이용하고, 의심과 의문 속에서 땅을 비집고 일어나서 꽃을 펴.
아카데미라는 이름 하에 처절하게 싸우는 정치적인 욕망의 왕국이라고 할까.
그럼 수를 소개할게.
레반: 하층민 집단에서 구르다 후센에 낙하산 타고 입학하여 또 다르게 구르는 인물.
이 아카데미 자체를 싫어하면서도 버텨내고 있어.
미인공(일리아스)을 처음 본 순간.jpg
공은 백작가의 장남으로 태어나는 그 순간 작위를 계승하기로 약속되어 있으며,
집이 홀딱 망해도 얼굴 만으로 먹고 살 거라고들 하는 인물.
그 존재 자체로 빛이 나는 태양같은 사람이야.
하지만 그 미인공의 귀여운 이복동생을 맞이하는 마음 상태....(얼굴은 천사지만... 천사는 아니다...)
수는 하층민 집단에서 구르고 굴러 생존만을 위해 사는 게 당연한 인물이야.
부조리 그 자체 속에
서 살았지.
하지만 공은 타고난 순간부터 고귀했기에.
레반(수)에게 나에게 오라며 종용하는 공.
격렬한 갈등 끝에 레반이 공에게 하는 말.
수는 공에게 끌리지만, 공이 수의 아카데미 속 안전을 보장해줄 수 없어.
공도 자기 가문 내에서 위태로운 상황이거든.
수는 슬에기 리암의 밑으로 들어가 있지.
처음엔 당당하게 귀족 집단에서 생존했던 수지만
아카데미에서 버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리암(슬애기)에게 굴종하지.
학문의 장이라는 이름 하에 욕망들이 치열하게 전쟁을 벌이는 아카데미,
그 속에서 수는 과연 본인을 유지한 채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
온몸에 상처난 상태로(슬에기 리암 때문에) 공과 첫..을 맞이하는 상황.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