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필고 시리즈에서 너무 좋아하는 이우연의 대비되는 모먼트나 상황 모음 (발췌,왕스포)

1. 인섭씨 울 때 이우연 반응(미필고👉🏻메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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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이우연은 인섭씨 우는 모습을 그저 흥미로워하고 속된말로 꼴려했음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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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우연의 '사랑해'(확정고👉🏻메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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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인섭 둘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이우연이 한 대사. 놀랍게도 이우연은 시리즈 내내 인섭이한테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말 한 적이 없음.



그런데 그 이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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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새 외전에선 자기의 감정에 확신을 갖고 11권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저렇게 말함. 이 말 듣고 인섭씨가 눈물 흘리는 장면 너무 찡해




3. 반전된 상황(미필고👉🏻연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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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연이 올 때 저녁 같이 먹을려고 2인분 밥까지 차리며 기다린 인섭씨. 자길 기다렸단 걸 눈치챘으면서 모른척하고 백희진이랑 나가는 이우연. (근데 이 뒤에 장면이 짜릿함)



그런데 연애사에서는 반전된 상황이 나옴. 인섭씨를 두고 나가는 이우연에서 인섭씨가 오길만을 기다리는 이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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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병세가 나빠지셔서 인섭씨가 못내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우연은 인섭씨 오길만을 기다리면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선물 장식도 다 해놓고 오매불망 인섭씨만 기다리고 있음. (이 크리스마스 에피도 레전드 에피임.)




4. 결혼👉🏻유부남(연애사👉🏻메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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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부남이 된 이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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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설렌다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건 이우연은 기억도 못하는 인섭씨 미국 시절의 꿈과 현재의 인섭씨 상황이랑 대비되는 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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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생각했던 피터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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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연이 바로 옆에서 자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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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신기하고 기분이 묘한 인섭씨. 참고로 인섭씨는 아직까지도 이우연이 자기 연인인게 안믿겨서 아침에 일어나면 볼꼬집어봄 꿈일까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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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피터 시점의 발췌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상황과 모습이 너무 좋음. 이우연과 필립은 인섭씨와 피터에게 있어서 까마득하게 먼 존재였는데 이제는 한 침대에서 같이 자고 일어나서 서로 장난도 치는 사이가 됐다는게 너무너무 좋아



내가 발췌한 건 이정도뿐인데 미필고 시리즈가 진짜 떡밥회수가 되게 잘됐고 빌드업도 최고라서 이것보다 아마 더 많을거야 톨들이 댓글로 다른 부분 남겨주면 대환영! 미필고 진짜 내 평생 인생작 될 거 같아 우연인섭도 평생 내 인생커플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