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겜의 성기사 극ㅂㅎ 하차 후기

뽕차오르는 소설 좋아하는데 읽을 거 없나 하다가
이 소설 뽕찬다길래 폈는데.... 넘 불호였어... ㅠ
1/3가량 읽고 관둠
참고만 하라고 내 불호 포인트 몇 적어 봐 ㅠ
*주의* 지극히 주관적임
1. 고구마
주인공이 호구야 ㅋㅋㅋㅋㅋ 하.... 자긴 성인군자 같은 거
아니라고 하는데 그냥 세계관 제일 성자임
'나는 먼치킨이지만 성자' 모먼트 볼 때마다 나같은 사이다패스는 목이 막힌다... 그래서 주인공이 레이드나 사냥 시원하게 뻥뻥 터뜨려도
주변 발암요소들이 내 목을 틀어막음 숨이 안 쉬어져 ㅋㅋㅋㅋ

2. 주변인물 발암
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주인공 말곤 참 다채로운 발암들임
위암 폐암 간암 림프암 아주 골고루여..... 덕분에 주인공 호구력이 돋보임 차라리 내가 저기 가서 썰어버리고 싶은 기분이 남
그게 엑스트라 한 두 번이면 모르겠는데
파트너라면서 오거야 오거야 지 입맛대로 써먹으려고 떼쓰는
마녀 서포터(주조연)에
당연하게 얹혀사는 가정부 모자... 그냥저냥 소시민인데 그냥 고마워하고 동경합니다 저도 형처럼 되고 싶어요!
는 참 좋은데 왠지 나중에 알아서 위기 처하고 발암캐 될 거 같다 벌써 답답함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거지발싸개 같은 사촌동생 조합까지
대체..대체... 왜 네가 사과 하는 거야 주인공아 ㅠㅠㅠ...

어휴 쓰다보니 또 빡치네 ㅋㅋㅋㅋㅋㅋ

3. 긴장감 없음
이런 식으로 애정가는 캐들이 없어서 그런가...?
어차피 죽으면 사제들이 다 살려내서 그런지 어떤지
주인공이 힘들게 뭐 잡아도 잠깐 죽었다 깨어나도
별 감흥이 없어.. 주인공이 렙만 낮다 뿐이지 이미 거의 완성형 먼치킨이라 성장해봤자 먼치킨이 먼치킨 했다는 느낌...?

여튼.... 하.....
망겜이 왜 망겜인지는 알겠어( 내 기준)
서재에서는 삭제했고 전권 대여 안 한 게 다행이다 ㅎㅎ
잘 가 다시는 보지 말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