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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한이랑 하선우랑 1권에서 만나서 식사하며 하는 대화거든?
강주한은 (스키장에서 형제들의 대화를 들은 기억 때문에)
의대 갈 수 있는데 이공계 선택한 하선우의 신념을 높이 사잖아.

근데 하선우는 그런 강주한을 왕자님의 속편한 소리로 치부하며
대기업의 구조조정으로/이공계열 졸업자의 사회적 위치는/모래성처럼 부서지기 쉽다. 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이거 완전 홍콩에서 특허랑 부도 문제로 둘이 갈등 생기는 상황의
무자각적 예감 아니냐 하선우.

하선우는 자기가 왕자님 생각이라며 조소한 신념으로 인해
자신이 모래성이자 그 모래성을 부수는 파도를 인력으로 끌어당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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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또 찾아봤지.
2권 스키장 씬인데.

2권 스키장은 강주한-하선우의 과거 첫 만남의 장소이자
1권 실수의 밤 후 오랜만에 재회하며 둘 사이가 “실수를 공유한 관계”로 변화하는 시공간이란 말야?

근데 거기서 실제로 하선우랑 동업을 하는 이석은
하선우가 강주한을 왕자님 취급하듯이
로열패밀리 취급을 하며 비꼬아.

그리고 우리는 이석의 이런 열등감이 하는 선택들을 뒤에서 알고 있지.

가까이서 한 배를 타고 있는 줄 알았던 이석의 균열을 흘리듯 보여주고
이 후에 한 골도라를 타고 있는 (강주한-하선우)를 보여주고
또 아주 나중에 한 배(홍콩 요트. 그것도 “강태한 소유의”)에서
각자로 찢어지며 관계가 변화하는 것을 시각화 하는데.

그걸 군데군데 아무렇지도 않게 심어놨어.

스르륵 보고 넘길 수도 있는 장면들인데
복습하다보면 아니 1권에 이미?! 이런 느낌이라
재탕할 때마다 새 책 읽는 것 같아.


그치만 물론 저도 강주한이 하선우한테 작새짓하고 홀리는 거 보려고 재탕합니다. 🖤
  • tory_1 2020.11.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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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0.11.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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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0.11.0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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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0.11.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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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0.11.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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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0.11.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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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0.11.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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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0.11.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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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0.11.0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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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0.11.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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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0.11.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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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0.11.1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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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0.11.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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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0.11.1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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