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가정환경 등으로 결핍있는 공이 주댕이랑 아랫도리 막 굴리고 다니다가
수한테 빠져서 질투, 집착 쩔고 애샛기미 낭낭하게 구는거 없을까?


내 최애는 그불이랑 스윗스팟인데 오조오억번 재탕하는데도 좋아 미치겠어ㅠㅠ
윤건영, 권무진 애샛기미 낭낭해서 센척하는데 실은 원우랑 승재 아니면 안되는거 존좋이다ㅠㅠ
아래 발췌는 스윗스팟인데 벨소설 통틀어 내 최애 장면이야!


공한테 수가 정신적으로 원앤온리 트루럽인거 있음 추천 부탁해!
몸은 원앤온리 아니어도 됨.............ㅎ



***

"어머니니까 신경 써 줘야 하고, 어머니니까 궁금해해야 하고, 어머니니까 걱정해야 해. 온통 의무감뿐이지. 그쪽 가정에 속해서 평범하게 잘 살다가도 한 번씩 내 어머니란 이름으로 끌려 나와서 죄인처럼 굴어. 나라고 그런 거, 반가울 거 같아?"


"......."


"뭐가 그렇게 복잡한 걸까. 대체 언제까지 시달려야 하지? 그만두고 싶었어. 그런 기괴한 관계. 그래서 말했어. 난 이제 당신이 필요 없다고."


난 이제 더 이상 당신이 필요 없다.
아들의 갑작스러운 선언이 냉혹하게 들렸을까. 아니면 후련했을까. 어머니라는 무거운 이름 아래 도무지 끊어낼 수 없던 관계를 윤건영 쪽에서 먼저 정리한 셈이었다. 그가 자신의 어머니를 해방했다. 그때 두 모자는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윤건영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원우로서는 무엇 하나 짐작할 수가 없었다.
그넷줄이 재차 꽉 쥐어졌다. 바짝 힘이 들어간 유건영의 두 주먹이 잘게 경련했다.


"이제 진짜 너 하나야."


그 어떤 고백도 그보다 애달프게 들리진 않을 것 같았다. 원우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고독 앞에 놓인 남자를 온 마음으로 끌어안아주는 것뿐이었다.


***


  • tory_1 2018.03.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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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03.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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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03.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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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8.03.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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