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님이 보고계셔
열일하는 척 멋있게 타이핑하면서
간간히 마우스질도 해야 하므로
아마 매우 스압이 될 예정임
+ 이 시간까지 숙취가 안 가셔서 글에서 술냄새 날지도 몰라
스압 & 짤털 & 술냄새 미리 사과함
심한 로태기 + 오늘 당장 퇴사하고 싶은 김톨은
한 삼백년만에 ㅈㅇㄹ에 들어갔음
비극의 시작이었음
참고로 김톨은 유교 쓰레기 취향 ㅇㅇ
주 등장인물들이 사회적으로 용인 가능한
마지노선은 지켜주어야 함
그래서 와꾸와 아가리력이 적절히 정비례하는 남주 좋아함
남주라고 하나 있는 게 젠틀하기만 하면 노잼
저세상 개쓰레기 폭력 남주는 눈도 마음도 식음 112누르고 싶음
리얼월드에서도 빻남 천지빼까린데
좋자고 보는 로판에서도
빻대가리 때문에 울고 짜는 여주를 보고 싶지 않음
더불어 헬조선의 로동자인 까닭에
연애질 핑계로 일에 소홀한 꼴은 또 못봄
재벌3세든 북부 대공이든 황제 폐하든 세자즈은하든 지 할 일은 해야 함
여주는 얼굴 예쁘고 능력 좋고 돈 많은 여주 좋아함
컴플렉스 한둘쯤은 있고 그걸 극복하면 금상첨화
그렇다고 지 잘난 맛에 사회성 쌈싸먹고 설치면 푸쉬쉬 식음
쓰면서 생각하니까 어디 갖다 놔도 크게 빠지는 것 없으면서
성장하는 여주 쳐돌이인듯
거름망이 이따위라 투베에선 볼 게 없었음
고난스러운 편식쟁이의 삶
결국 포기하고 노정에서 검색함
처음부터 이르케이르케 지름길로 갈 걸
한강에서 사금 캔다며 헛짓을 했음
오늘 나톨이 쎄게 각잡고 추천리뷰까지 쓰는 것은
톨들에게 입은 은혜를 갚기 위함임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음
그러함
톨들 덕에 월루 정주행 각 뜨는 현판을 만났음
대체 얼마만의 정주행인지
솔직히 처음엔 기미만 하고 말 줄 알았음
왜냐하면 표지가 이지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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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ㅅㅂ 이게 뭐냐 우리 회사 사보 삽화인가ㅋ
비웃으면서 시작했다가 표지 느낌 그대로 작품소개 그대로 키워드 그대로라 더 웃음
작품소개 보고 가시죠
오피스물 + 사건물로 신화나 전설에 나오는 소재를
현대에 찰떡같이 비벼낸 동양풍 현판임
내가 쓰면서도 동양풍 현판이 무슨 개떡같은 조합인가 싶은데
하여튼 그러함
살면서 한두번쯤은 들었던 것 같은 옛날얘기들을
이걸 여기에 비비네ㅋㅋㅋ 싶게 풀어냄
이 작품의 재미는 읽는 입장에서 어디서 뭐가 버무려 나올까
기대하게 되는 데 있다고 봄
[아무거나] 메뉴 있는 맛집에서 아무거나 시키고
뭔 음식이 나올지 기다리며 쪼는 맛 존맛임
단점은 등장인물 정체랑 챕터 메인줄거리가 다 스포라는 부분
스토리랑 조연캐 이야기를 자세히 풀 수가 없음
영업을 하고 싶은데 에피소드를 풀 수가 없는 슬픔
조연캐들도 개성있음
표지도 단점이라고 하고 싶지만 후기 쓰면서 계속 보니까 스며들었음
아 그런데말입니다
오피스 판타지라면서 회사생활은 날것의 회사라
첫 화부터 우리 또라이 이사 떠올라서 좀 힘들었음을 밝힘
대학때는 팀플 때문에 회사에선 업무 미루기 때문에
내적 쌍욕 갈기면서 깡소주 깠던 기억 있다면
나톨처럼 잘 보다가 ptsd 올 수 있음
스토리 털다가 스포할 것 같아 무서우니까 여주남주나 털어야징
여주는 엄카로 해외에서 놀고 먹다
어쩔 수 없이 저 위원회에 낙하산 취직하게 됨
자기 예쁜거 머리 좋은거 집안 좋은거 잘 알고 잘 써먹고
금수저라 개념없다는 욕 먹기 싫어서 & 민폐 끼치기 싫어서
인터넷이랑 드라마로 배운 바른 신입 생활을 지향함
모 프랜차이즈 아메리카노처럼
사회화 된 싸패에 물 많이 탄 맛 여주임
지 딴에는 로동자의 삶에 적응했다고 착각하는 것 같은데
업무 특성상 수시로 멘탈 및 평정심 와르르 되는 순간이
여주 최고 귀염포인트
누구에게나 병아리같은 신규 시절은 있는 법 아입니까
남주가 특이함
팀장인데 회식 야근 극혐 빙썅임
미소를 흩뿌리는 아가리쌍놈ㅇㅇ
상하좌우 안 가리고 속 긁을때마다 찐으로 얄미움
욕이나 입에 못 담을 말 하는 게 아니라
바른 말로 아슬아슬 선 밟고 약올리는 타입이라
얘 말에 화 내면 화 내는 쪽이 이상한 모양 됨
위원회가 찐으로 몇 백년 묵은 사회생활 고인물들 대잔치인데도
남주 아가리력이 원탑
굳이 분류하면 강강약약 계열같긴 하지만
강강은 확실하고, 마냥 약약은 절대 아닌 것 같음
읽다 보니까 얘보다 쎈 놈이 딱히 없는 것도 같고요?
여주 구박은 구박대로 면박은 면박대로 하는 와중에
또 여주 케어는 제법 잘 해줌
속으로 한참 욕하다가 얼굴 때문에 마음 푸는 여주 사이클에
공감하게 됨
남주의 존재가치는 작중 세계관 원탑 와꾸와 더불어
도움되는 조언을 한다는 부분에 있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 해주는 팀장 만날 확률은
북한산 등산 샀다가 산삼 캘 확률이잖음?
이래서 판타지인가봄
무방비하게 월루하다가
최근화 마지막에서 남주한테 좌심방 처맞았으나
조금도 걱정하지 않음 노프라블럼
남주가 곧 아가리 슬애기력으로 원상 복구 시켜 줄 거니까
얘가 남주인 한 내 심장은 단기손상만 있을 듯
이자식은 뭔가 대단한 놈 같은 냄새만 풍기고
정확히 뭐 하던 놈인지는 아직 안 밝혀짐
스토리 전개하면서 조연들은 툭툭 던지듯 정체 밝혀졌으니
남주 정체도 기대중
여주는 구미호 딸임
여주네 아빠가 구미호 ㅇㅇ
구미호는 모다? 얼굴 아니냐며?
그래서 여주는 잘생긴 남자의 기준점이 지네 아빠임
아빠 이상 미남 / 아빠 미만 잡
미남판별기준 너무 가혹한 여주 말하길
남주는 얼굴 아니었으면 어디서 칼 맞고 죽었을거라고 단언함
여주네 엄마가 온 동네 소문 난 얼빠던데
얼빠 성향은 dna에 새겨져 유전되나 봄
사건물답게 뭐 하나 처리하고 다음 일 또 하는 식으로
주요 사건에 따라 큰 챕터가 나뉘고
지금까지 올라온 케이스1이랑 2는 서로 연관되어 있음
떡밥인줄도 모르게 뿌려졌던 떡밥들 회수 찰떡같아서
읽으면서 복선 주워먹는 재미도 존맛
캐릭터 스토리 신선도 다 마음에 드는 와중에
선작수가 불안해서 눈물남
선작 적은 무연작 볼 때 연중될까 불안한 마음 알아몰라ㅜㅜ
회사썰 풀어내는 재질로 보면
작가님도 고통받는 회식러 짬바 낭낭한데
회사따위에게 지지 말고 제발 연중없이 제발
제발 완결까지 직진해주시길 엎드려 빌고싶음
댓글 많아야 작가님들 기운난대서
매 편마다 주접댓글 다섯줄씩 막 갈기고 싶어도
김톨은 내성적인 독자라 안되겠음
댓글 그거 어떻게 하는 거지요 ㅜㅜ
음 슬슬 퇴근시간 가까워 오는데 어떻게 끝내야 하지
동양풍 신화 설화 전설 민담 관심있음
사건물 좋아함
급여생활자의 민낯
여주남주는 이쁘고 볼 일
능력캐 열일 선호
이런 취향이라면 제발 봐주라봐주라ㅜㅜ
나톨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휴가라
쓰레기처럼 방구석에서 로판만 볼거니까
노네 선작도 풀고 가
추천작 풀어주십쇼 나으리들
ㄲㅡ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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