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그렇게 예쁜데?’
그래, 어디 얘기나 들어보자 싶어서 그렇게 물었다.
‘눈이요.’
‘하긴 인섭 씨 눈이 참 깨끗하고 맑긴 하지.’
차 실장은 웃으며 이우연의 팔불출성 발언에 가볍게 맞장구쳐 주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웃을 때 입매가 예뻐요. 활짝 웃으면 오른쪽 송곳니가 살짝 보이는데 그게 참 예쁘죠.’
‘아, 그래?’
오른쪽 송곳니가 보이던가? 차 실장은 희미한 기억을 더듬었다.
‘걔 부끄러울 때 웃는 거 본 적 있어요? 눈도 잘 못 마주쳐서 속눈썹 내리깔고 웃거든요.’
확정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3권 | 우주토깽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3420000007
“여자 친구 어떻게 생겼어요? 사진을 한 번도 안 보여 주시네.”
인섭이 눈을 내리깐 채로 말없이 웃었다.
아, 그때 말한 게 저 표정인가.
차 실장은 인섭을 보며 이우연이 했던 말들을 떠올렸다.
“에이, 제가 보면 닳아요? 한 번만 보여 주세요.”
“안 돼.”
인섭이 단호하게 고개를 내저었다.
‘걔 단호한 표정 짓는 것도요. 입술 굳게 다물고. 하나도 안 단호해 보이는데.’
“따악 한 번만. 저 못 믿으세요?”
김강우가 일부러 짓궂게 매달렸다.
“미안해. 너 못 믿어서 그러는 게 아니야. 강우야.”
‘미안해할 때 눈썹 위로 올라가는 것도. 거기서 더 짓궂게 굴면 울먹거리는데 그게 진짜 끝내주게 예쁘죠. 그리고,’
이우연이 읽던 책을 덮고 말을 이었다.
‘걔 말하는 거. 목소리, 표정, 몸짓.’
확정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3권 | 우주토깽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3420000007
이우연 미친놈......나보다도 더한 섭친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장면 넘 좋아해.... 이우연이 인섭씨 얼마나 좋아하는지 확 와닿게 느껴지는 거 같아서ㅠㅠㅠㅠ 저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알정도면 이우연 인섭씨한테 엄청나게 진심인거잖아... 앓다죽을 이우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어디 얘기나 들어보자 싶어서 그렇게 물었다.
‘눈이요.’
‘하긴 인섭 씨 눈이 참 깨끗하고 맑긴 하지.’
차 실장은 웃으며 이우연의 팔불출성 발언에 가볍게 맞장구쳐 주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웃을 때 입매가 예뻐요. 활짝 웃으면 오른쪽 송곳니가 살짝 보이는데 그게 참 예쁘죠.’
‘아, 그래?’
오른쪽 송곳니가 보이던가? 차 실장은 희미한 기억을 더듬었다.
‘걔 부끄러울 때 웃는 거 본 적 있어요? 눈도 잘 못 마주쳐서 속눈썹 내리깔고 웃거든요.’
확정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3권 | 우주토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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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 어떻게 생겼어요? 사진을 한 번도 안 보여 주시네.”
인섭이 눈을 내리깐 채로 말없이 웃었다.
아, 그때 말한 게 저 표정인가.
차 실장은 인섭을 보며 이우연이 했던 말들을 떠올렸다.
“에이, 제가 보면 닳아요? 한 번만 보여 주세요.”
“안 돼.”
인섭이 단호하게 고개를 내저었다.
‘걔 단호한 표정 짓는 것도요. 입술 굳게 다물고. 하나도 안 단호해 보이는데.’
“따악 한 번만. 저 못 믿으세요?”
김강우가 일부러 짓궂게 매달렸다.
“미안해. 너 못 믿어서 그러는 게 아니야. 강우야.”
‘미안해할 때 눈썹 위로 올라가는 것도. 거기서 더 짓궂게 굴면 울먹거리는데 그게 진짜 끝내주게 예쁘죠. 그리고,’
이우연이 읽던 책을 덮고 말을 이었다.
‘걔 말하는 거. 목소리, 표정, 몸짓.’
확정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3권 | 우주토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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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연 미친놈......나보다도 더한 섭친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장면 넘 좋아해.... 이우연이 인섭씨 얼마나 좋아하는지 확 와닿게 느껴지는 거 같아서ㅠㅠㅠㅠ 저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알정도면 이우연 인섭씨한테 엄청나게 진심인거잖아... 앓다죽을 이우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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