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안녕 토리들
3부 블러디드를 말하자면 
2부 데모닉의 [일 드 모르비앙의 결혼식]을 빼먹을 수 없다는 거 알고 있니????
이 글은 블러디드 97화 98화를 보고 난 뒤 
더 거센..불길에...타오르고만...나 톨의 후기


~ 막시이스의 모든 것은 일 드 모르비앙의 결혼식으로부터 ~
https://youtu.be/rqPxw4g9Lvk


    시놉시스 




옛날 먼 옛날, 대륙 북주의 오를란느 공국에서도 배를 타고 더 북쪽으로 가야 하는 바다의 한 섬, 


그 섬의 이름은 모르비앙, 
다시 말해 '일 드 모르비앙(Ile de Morbihan)'이라고 했다.


섬은 작았고, 바람이 많았고, 성이 있는 언덕과 포구 골자기로는 날마다 파도가 기어올랐다. 
그래도 바닷바람이 적게 닿는 깊숙한 곳의 손바닥만한 들판에는 작고 파란 사과가 열리는 과수원도 있었다. 
날씨도 들쑥날쑥, 해가 비치면 구멍 같은 집에서 일제히 뛰어나와 빨래를 말렸다가, 
북풍이 밀려올 즈음엔 치즈 물어 가는 생쥐보다 빠르게 걷어 사라지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었다.


곡식이 조금밖에 나지 않는 모르비앙 섬에서는 소와 양을 길렀다. 고기잡이도 했다. 
그러나 북쪽 해안 근처에 있는 작은 은광이야말로 이 섬의 사람들을 먹여 살려온 근원이었다. 
은광의 은은 주인인 백작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대부터, 
또는 그보다 더 옛날부터 바닥이 없는 것처럼 나왔고, 
오랫동안 이 작은 섬에 빵과 술 같은 것에서부터 좋은 옷감과 
도자기 그릇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을 들여올 수 있게 해주었다. 
그 고마운 은이 갑자기 딱 끊어진 몇 년 전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런 상황을 한 번도 예상해 본 일이 없었던 백작은 흥청망청 쓰던 
버릇을 갑자기 바꾸지 못하고 몇 년 더 살아가다가 덜컥 죽고 말았다.


백작가에는 여덟 명의 아이들이 있었다. 
맏아들 막시밀리앵은 열 일곱 상에 취주악과 붉은 주단은커녕 
전날 저녁까지 입고 있던 윗도리에 아버지의 망토 한 자락만 걸치고
가보 하나 없는 가문을 물려받아 소년 백작이 되었다. 
백작이 되자마자 가문의 재산을 조사해 보니 
마지막 은 술잔 하나까지 다 써버리고 간 아버지 덕택에 남은 것이라고는 
돌봐야 할 일곱 명의 동생과, 오랫동안 수리하지 않아 지하실로 파도가 들락거리는 낡은 성, 
그리고 뒤주에 갇혀 굶은 쥐처럼 눈이 퀭해진 몇백 명의 백성들밖에 없었다. 
어린 모르비앙 백작이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었을까?


- 일드 모르비앙의 결혼식, 대본 서문





* * *



등장인물




막시밀리앵 드 모르비앙
모르비앙 섬의 통치자이자 모르비앙 백작가의 가주. 재정이 파탄난 가문과 섬을 되살려보기 위해 
자신보다 나이 많은 콩스탕스 백작부인과 정략 결혼을 하려고 한다. 
극중 묘사를 보면, 가진건 쥐뿔도 없지만 자존심이 세고, 
시니컬 하며, 돈을 밝히고, 머리 하나만은 잘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마리 드 트루아
트루아 공국의 공녀이자 후계자. 막시밀리앵의 면모를 확인하고자, 
콩스탕스 백작부인의 시녀로 신분을 속여 모르비앙 섬에 들어온다. 





* * *



줄거리



일 드 모르비앙 섬의 영주이자 모르비앙 가문을 이끌게 된 '막시밀리앵'은, 

이미 아버지대에서 재정적으로 파탄나버린 섬을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소년 영주 막시밀리앵은 돈 많은 다른 귀족가문과의 혼인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 했고, 

그렇게 점 찍은 인물이 바로 노처녀 '콩스탕스 백작부인'이었다. 

막시밀리앵은 대외적으로 모르비앙 섬에 대해 알려진게 많이 없다는 걸 이용하여 

아직 섬의 은광이 남아있다고 거짓 선전을 한다. 

그 결과, 젊은 소년 백작의 모습에 이끌려(?) 콩스탕스 백작부인이 직접 모르비앙 섬으로 행차한다. 

사랑 따위엔 관심 없고 오로지 돈만 바라보고 그녀와 결혼 하려던 막시밀리앵은 

백작부인의 시녀 '마리'를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사실 마리는 백작부인의 시녀가 아니라, 모르비앙 섬의 옆나라 트루아 공국의 공녀 였다. 

그녀는 쥐뿔도 없으면서 구태여 외부에서 신부감을 찾으려는 막시밀리앵을 수상하게 여기고 

그 계책이 무엇인지 밝히기 위해 모르비앙 섬으로 잠입한 것이었다. 

결국 모르비앙 섬의 은광은 애초에 고갈되버린지 오래라는 것을 밝혀내었지만, 

그 과정에서 마리 역시 막시밀리앵을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속았다는 것을 안 막시밀리앵은 배신감을 느끼며 그녀를 거부하였고, 

마리는 죄책감을 가진 채 섬을 떠난다. 

그리고 막시밀리앵은 꿩 대신 닭 격으로 '알베르띤느 공주'와 정략 결혼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사실 마리는 섬을 떠나지 않았다. 그녀는 모르비앙 섬의 하녀로 변장하여 숨어 있었다. 

막시밀리앵 역시 겉으로는 자존심을 내세우며 마리를 내쳤지만, 밤에는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혼식 전야, 잠을 이루지 못하고 창가를 서성이고 있던 막시밀리앵은 정원에서 

그의 이름을 부르며 노래를 하는 마리와 다시 만나, 기적적으로 화해한다. 

하지만 막시밀리앵은 한낯 몰락 귀족인 자신을 

그녀의 부모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선뜻 결혼하자고 말하질 못한다.



이에 마리는 대륙 정세에 무지한 그의 성격을 꼬집으며 두달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자신이 트루아 공국의 공작 작위를 물려받았다고 고백한다. 

또한 모르비앙 섬의 지리적 중요성을 설명 해주며, 이 섬에 항구를 만들어 무역허브로 만들고, 

함대를 건조하여 지나가는 배들에게 통행세를 거두면 은광 이상의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막시밀리앵을 설득한다. 

그렇게 사랑과 돈, 모든 갈등을 해결 하고 날이 밝자, 

둘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린다.





데모닉 연재때도 음 막시민이 주인공인 연극이구나 했는데 

3부 블러디드 주인공이 이스핀과 막시민이 되면서 

이 떡밥의 주식은 매~~~~~~~우 매우 떡상했어...!


왜냐?


이 일 드 모르비앙 주인공의 이름 막시밀리앵은 

'막시밀리안'의 오를란느식인데 

지금 켈티카에 도피해있는 있는 막시민의 이름은 뭐다?

막시밀리앵 플레상스 경


이름에서 느낌왔죠...?


그리고 여기 여주인공의 이름은 마리 드 트루아인데 

이스핀이 가명으로 사용하는 이름은 '마르셀리에트'고

모니즈 후작부인이 부르기 너무 길다면서 붙인 애칭이 바로 마리

그리고 또 가명이 나왔는데 마리우스 콜롱브...여기서도 마리는 빠질 수 없지.


근데 이름만 비슷하다고 끝나는 게 아냐

여기 극에서 보여주는 관계성이....

막시민 이스핀이 앞으로 갈길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해야될까?


룬의아이들 데모닉 151화  [일 드 모르비앙의 결혼식]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저 달빛도, 검은 풀도, 풀벌레 소리도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그대의 미소도, 목소리도, 뒷모습도
영원히 탑에 갇힌 공주였다면 좋았을 텐데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곳에 갇혔더라면

그대를 만나지도 못했겠지, 자신을 알지도 못했겠지, 
그대여, 나의 추한 모습이
천사로 바뀌었다고 믿게 해놓고서
왜 나를 지옥에 내버려두나요?"






왜 이 글을 썼냐면...
위에 일 드 모르비앙 장면에 나온 문구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



https://youtu.be/4Bu4DxeWDL4?list=PLoqH-yKrDkTSfzC3g5jQripmwoesRfNvi

룬의아이들 블러디드 97화, 98화中




"막시민. 난 어디서든, 누구하고든, 얼마든지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이야. 너무 깊이 파헤치지만 않으면."

네가 그런 생각이라면 네 앞에서 사람 죽일 일은 앞으로도 없도록 해볼게.
난 너와 잘 지내고 싶어. 필요해서이기도 하지만 즐겁기도 해서야.
앞으로도 우리는 서로에게 도움이 될 거야. 언젠가는 친구가 될지도 모르지.

그러니까 진심으로 말하는데, 이제 그만해. 거기서 멈춰."

...

내가 이상했던 거야?
넌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야?
 그런 인간은 상상도 안된다는 거야? 
너와 내가 비록 달랐지만 같이 농담도 주고받고 웃을 수도 있었는데, 
이 지점부터 갈라져 
너는 사람이고 나는 괴물인 거야?

...

하지만 그런 사람이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도망치는 대신 묻고 있었다.
네가 그런 사람이 된 건 그렇게 태어나서가 아니라 
뭔가 무서운 것에 쫓기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고.
왜 그러고 싶었는지 설명할 순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너는 아직 알 수 없어.
아니, 앞으로도 알 수 없어.

...

널 믿지 못해 아무것도 알려줄 수 없다고 
철벽을 쳐버린 애한테는 화가 나거나 신경쓰기 싫어지는 게 보통이 아닌가? 
기껏 알아낸대도 보통 사람이 범접하기 힘든 끔찍한 모습이나 튀어나올 것 같은데, 
왜 알아내고 싶을까.
왜 평소처럼 만사 귀찮으니 알게 뭐냐는 태도로 물러나버리지 않고 
새롭게 대결을 벌여서,
파헤쳐서,
심지어 이기고 싶을까.





6UfmKZfWmsKugK4OoQWWAC.jpg

카카오에 형관펜 기능이 있었다면..
97화 98화는 온통 형광색이야

글을...잘...못찌는....토리는 이제...떠나...
나 톨 열심히 삐삐쳤다....다들 97화 98화로 얼른 와

  • tory_1 2020.06.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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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0.06.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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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0.06.17 13: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00:24:09)
  • W 2020.06.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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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0.06.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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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2.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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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3.11.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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