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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https://www.dmitory.com/novel/1304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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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주 서단이 임신튀 해 8ㅅ8 제발 해 8ㅅ8 일단 해 8ㅅ8










재회 뒤에 한팀장이 제일 먼저 꺼낸 말은 사랑한다는 말이었을거야.

질문에 대한 답이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겠지.

임신 축하한다고 정말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을거야.

서단이는 그리웠던 팀장님의 목소리, 익숙한 체향,

안온한 품속에 갇혀있는 이 순간이 너무 반가워서 한참을 울고 또 울었어.


그날밤 두사람은 한참을 끌어안고 만지는 걸로도 모자라

눈으로 서로를 구석구석 쓸어담으며 헤어진 이래 처음으로 단잠에 들었을거야.

다음날 눈 뜨자마자 서울로 돌아가서 당장 서단이 병원부터 데려갔겠지.

그동안 몸고생 마음고생하느라 체중, 영양 모두 기준치 미달이고

무엇보다 남성이라 유산의 위험이 높다는 말에 바로 입원행.

휴직계를 낸 한팀장은 24시간 서단이 옆에 딱 붙어서 극진히 보살핌.


한편 서단이는 팀장님이 돌아오셨다는 기쁨에 취한 것도 잠시

애써 미뤄두고 있던 근심걱정거리가 몰아치듯 찾아왔겠지.

그 여자는 어떻게 된걸까, 결혼은, 회사는 왜 안나가시지,

혹시 자기 때문에 팀장님 신변에 문제가 생기신걸까 등등

한팀장이 옆에 있을 땐 괜찮았다가 잠시라도 눈 앞에서 사라지면

그 순간부터 모든 사고회로가 어둑어둑해짐.


그런 서단이의 머리 속이 훤히 보이는데

이렇게 쉽게 보이는 걸 왜 그동안은 보려고 하지 않았을까 자책하는 한팀장.

서단이가 더 깊은 물 속으로 가라앉기 전에 모든 것을 바로잡아 주겠지.

여자 얘기는 확실하게 정리를 하고 다른 사람과의 결혼은 말도 안되며

회사 일은 전부 마무리 지었으며 이젠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서단이와 아이에게 소홀해지지 않게 차츰 업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등등


모든 얘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서단이는 한팀장 어깨에 고개를 묻고

그동안 어떤 오해를 했었는지 죄송하다고 하면서

또 그만큼 속상했던 부분도 살짝 말했을 것 같아.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모든 것을 다 말하진 못하고

조금이나 풀어 놓는 걸로 서단이는 후련함을 느꼈겠지만

서단이의 서러움은 빙산의 일각이었단걸 아는 한팀장은 또 자책하겠지.


그렇게 한참을 서단일 토닥이고 쓰다듬다가 눈이 마주치는데

약속한 듯이 서로의 입술을 포갤거야ㅎㅎ

허리께를 만져오는 팀장님의 손길을 느끼며 다음 단계를 생각하는데

갑자기 손을 거두고 일어나는 한팀장이었어.

더 하셔도 되는데... 아무도 안들어올텐데...

한 달 만의 스킨쉽이었는데 뜨거웠던 감촉은 거짓말 같이 사라짐.


서단이가 임신을 했으니 한팀장은 본가에 소식을 알림.

한팀장이 오래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고, 동거중인 것도,

상대가 서단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워낙 내놓은 자식이라

별 터치는 안했지만 임신 소식엔 집안이 발칵 뒤집혔겠지.

한팀장에겐 달갑지 않지만 서단이에겐 좋은 방향으로ㅎㅎ

(한팀장 본가에서 서단이를 아주 예뻐한다고만 설명하고 넘어갈게)



몸이 좋아져 퇴원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졌어.

이제 입덧도 끝나서 한결 속이 편해지고 먹고 싶은 음식도 제법 생김.

서단이가 무언가 먹고 싶은 걸 찾을때마다 입꼬리가 올라가는 한팀장.

요즘 서단이와 아기에게 먹일 음식을 만드는게 한팀장의 제일 큰 낙임ㅎㅎ


그러던 어느날 깊은 새벽에 삼각김밥이 먹고 싶어 잠이 깬 서단이.

당연히 그런 음식 따위 집에 있을리가 없고

주섬주섬 겉옷을 챙겨입고 지갑을 챙겨서 현관을 나가려는데

옆자리가 비어있는 걸 깨닫고 한팀장이 일어나서 나오는거야.

어딜가냐고 묻는 한팀장 말에 삼각김밥이 먹고 싶단 말이 왜 안떨어지는지...

먹고 싶다고 하면 다 먹으라고 하는 팀장님이지만 삼각김밥은 못 먹게 할 것 같아ㅠㅠ


말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시간은 서단이 입장에선 아주 찰나의 시간이었는데

한팀장은 서단이에게서 무언가 곤란함의 기운을 느끼고

혹시 다시 도망가려는 건가 싶어서 심장이 철렁함.

대뜸 신발을 벗기고 그대로 안아올려서 다시 침실로 데려오겠지.

그러면서 온몸을 결박하듯 끌어안고 가지말라고 하는거야.

그동안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앞으로 정말 잘할테니까 떠나지만 말라고 하는데

서단이는 당황스럽고 머쓱하다가 괜히 미안해졌다가 한편으론 잘 됐다 싶기도 함.


그러면 팀장님... 저 안갈테니까, 삼각김밥 사주세요. 먹고 싶어요...


하는 서단이ㅋㅋㅋㅋㅋㅋ (이런거 넘 보고 싶었어ㅠㅠ)

한팀장 잠시 멈칫했다가 얼른 나가서 사오겠지.

종류별로 쓸어담아 오는데 주섬주섬 까먹는 서단이를 보면서

못마땅한 심기는 감출수가 없지만 애써 무시하며 일단 먹고 보는 서단이ㅎㅎㅎ

삼각김밥 외에도 인스턴트들 종종 찾을 때마다 먹이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다르게 뽀동하게 살 오른 서단이를 보면 뿌듯함.


그러다 또 어떤 날은 맛있게 저녁 먹고 쇼파에서 늘어져 영화를 보는데

훌쩍이는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서단이가 눈물 뚝뚝 흘리고 있는거야.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면 아무말도 안하는데 괜히 우는 것 같지 않아.

자세한 이유는 몰라도 무언가 자신에게 서운하게 있는 걸 느끼는 한팀장.

말없이 품에 끌어안고 토닥여주는데 갑자기 솜주먹으로 팡팡 치면서

왜 저한테 무섭게 구셨어요? 왜 그때 선보셨어요? 왜 저 바로 안찾으셨어요?

등등 서러웠던거 한 보따리 꺼내놓겠지ㅠㅠㅋㅋㅋ (이런거 넘 보고 싶었어ㅠㅠ222)

서단이 울음이 멈출때까지 미안하다고 사죄하는 한팀장...

이런 일이 몇 번은 더 반복되겠지ㅎㅎㅎ



또 한동안 평화로운 나날이 반복되는데

최근들어 서단이 기분이 부쩍 다운된 걸 느끼는 한팀장.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지만 아무래도 걱정되겠지.

말도 자주 걸고 드라이브도 하면서 풀어보려고 하지만

기분이 좋아보이는 건 아주 잠시고 집으로 돌아오면 또 다운되어있는 서단이야.


무슨 고민이라도 있는걸까... 불현듯 서단이의 가족이 생각나.

홀몸이 아니니까 아무래도 가족이 그리울 수도 있겠다 싶어서

여동생에게 접촉해서 서단이 부모님한테 전화를 거는데 그 반응이 아주 기가찼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남자랑 사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임신이라니 세상 창피해서 고개를 들고 다닐 수가 없겠다 블라블라

오늘 이후로 더이상 이서단 씨 관련해서 어떤 소식도 들을 수가 없을겁니다,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지만 서단이를 생각하니 착잡해지겠지.


한 편, 서단이에게 최근 말할 수 없는 고민이 생겼음.

팀장님이 키스 이상의 접촉을 하지 않는 상황이 몹시 매우 불안함.

처음엔 아이 때문에 걱정돼서 피하는 줄 알았으나

같이 검진가서 이제 관계해도 괜찮다는 의사의 이야기도 분명 같이 들었음.

그날 밤 거사를 치루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지만 여느날과 똑같이 꼭 끌어안고만 잠.

힘겹게 용기를 내어 서단이가 먼저 키스를 해도 그 이상의 진도는 안나가는 팀장님.

아무리 눈치코치 없는 자신이라지만 이 정도면 확실히 피하고 있는게 맞는 것 같음.

근데 팀장님이 왜...? 마지막으로 한게 언제였더라...? 설마 배 나온 자신이 싫은건가?


서단이에게 뭐라고 말을 꺼내면 좋을까 복잡한 마음으로 침실로 들어오는데

이불을 돌돌 말고 등돌리며 누워있는 서단이가 보임.

이불채로 끌어안아 목덜미에 얼굴을 가져다대며 체향을 흠뻑 마시려고 하는데

미약하지만 자기를 밀어내는 움직임이 느껴짐.

설마하며 다시 끌어안으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좀 전 보다 세게 밀어냄.

어라 하고 제쪽으로 돌아눞히려는데 네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겠다는 기운이 느껴짐.

혹시 전화내용을 들었나 싶어서 서단이를 부르려는데 벌떡 일어나 자신을 쳐다봄.

얼굴을 보니 눈이 잔뜩 부어있는게 누가봐도 울은 얼굴이라 역시 다 들은 것 같음.

어떻게 말을 꺼내야 서단이가 최대한 상처를 받지 않을까 고민하는데


왜... 왜 안하세요? 흐, 읍... 이제 저랑은... 저는 싫으세요...?


말하면서 엉엉 우는 서단이가 잠시 이해가 안되는 한팀장.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제가 키스해도 피하시고... 배가... 이래서 싫으, 싫으신거면 저는... 어떡해야... 흐으...


끊기는 말을 정리해보니 대충 어떤 상황인지 파악 완료한 한팀장.

지금까지 자기가 한 고민이 쓰레기였다는 걸 생각하겠지.

그리고 싫어졌냐는 서단이의 질문에 밤새 몸으로 대답하는 팀ㅎ장ㅎ님ㅎ


그래도 한번쯤은 서단이에게 지나가듯이 가족 얘기를 물어보지만

생각보다 더 견고한 서단이의 대답에 흡족한 한편,

이렇게까지 오게 된 과정이 너무 짠해서 자신이 더 완벽한 울타리가 되어주겠다고,

서단이에게 세상보다 더 큰 우주가 되어 주겠다고 다짐하는 한팀장이야.















흐어어어 여기까지... 길고 긴 썰을 읽어주어서 고마워ㅠㅠ 고생했어ㅠㅠ

나혼자 즐기려고 쓴 썰인데 많이 반응해줘서 고맙구ㅠㅠ

근데 내가 쓴거지만... 임신튀는 임신튀까지가 젤 재밌는거 같아ㅋㅋㅋㅋㅋㅋ

이어지고 난 뒤는 정말 구구절절... 지루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암튼 진짜 끝!!!

한팀장과 서단이는 딸, 아들 골고루 낳았대.

서단이 얼굴에 한팀장 성격을 빼닮은 딸,

한팀장 얼굴에 서단이 성격을 빼닮은 아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애들 모두 서단이 껌딱지인데

딸래미는 한팀장 말을 잘 알아들어서 서단이가 안보여도 참지만

아들램은 서단이가 없으면 서단이 닮은 누나한테 대신 달라붙음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은 한팀장을 무서워하지만 그래도 자기들을 몹시 사랑하는거 잘 알고 있음♥

하지만 아이들 눈에도 서단이를 더더더 사랑하는게 보임♥


섬팀장님........... 섬생님.......... 그래서 진짜 외전은요? 6권은요?

저 10월 18일 달력에 빨간하트 그려놨어요^^


 

  • tory_1 2020.05.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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