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도 둘이 알콩달콩 잘 사귀지만...
뭔가 일이 터졌을 때, 싸울 조짐이 보일 때, 뭔가 맘에 안 차는 일이 발생했을때 이 둘의 정형화된 행동 패턴이 있음
고정원은 일단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고 말을 걸어도 대답을 안 하고 누가 봐도 나 화났다 하는 티를 내는거야
인휘는 안그래도 눈치는 없는데 눈치는 엄청 보는 애라 정원이가 저러면 반사적으로 긴장상태 돌입하고 그때부터 계속 정원이 눈치만 봐 쩔쩔매면서 어떻게든 말 걸고 화 풀어주려고 전전긍긍하고ㅋㅋㅋ
난 이게... 되게 별로야
난 진짜 개인적으로 갈등상황에 고가든같은 태도로 나오는거 너무 싫어하거든 진저리나게 싫음 저런 태도로 구는 남자가 주변에 있어서 더 공포스러움 솔직히
인휘도 얼마나 무서울지 고가든은 몸도 좀 좋냐구... 180중반의 근육 오지는 떡대가 저런 분위기 싸하게 만들고 공포분위기 조장하는거 안 당해보면 몰라 얼마나 사람 미치게 하는지 ㅠ
근데 얘네가 안 싸우는것도 아니고 자주 싸우는데 그럴 때마다 저러니 미치겠음...
둘다 잘생기고 귀엽고 매력있어서 좋고 고가든 강압적인거 비엘이니까 벨적허용하긴 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저런건 넘 보기 힘들어 ㅠㅠ
안그래도 조인휘는 집에서 눈칫밥먹고 살았다는 배경설정도 있는데 이게 연애관계로까지 옮겨오면 솔직히 어쩌잔 말이냐는 생각도 들고...
내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나중엔 인휘도 점점 편해져서 고가든이 뭐가 승질에 안 차서 똥폼잡아도, 인휘가 등짝 한 대 쫙 때리면서 쫘아아식 너 그렇게 내가 좋아서 불안하냐!! 하는 모습이라도 보고싶어 ㅋㅋㅋㅠㅠㅠ 고가든이 저런 버릇 고치는게 좋고..
고가든 이새끼 싸우는 태도 좀 고치란 말이야 아놔ㅠ ㅠㅠㅠㅠ 말로 해 말로...!
본편에서 인휘가 밖에서 스킨십 좀 피했다고 그걸로 갑자기 하루종일 입꾹닫고 인휘 눈치보게 만든것도 참... 왜저러나 싶었는데.
이런거 보면 고가든도 참 부족한 점 많은 애새끼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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