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이라도 본톨이면 알텐데 작가는 악두산 여주를 은근히 동정심 들게 썼음
거의 소설 첫문장인가? 부터 엄마가 여주 가스라이팅하며 오빠 싸고돌아서 여주가 오빠 위해 희생한거 보여줬고
여주 가느다란 팔목같이 가냘프다는 묘사에 남주가 여주한테 보호본능 느끼는 것도 계속 나옴
내가 포주사건 타임라인 기억나는게
1. 처음 포주편 업로드
내용은 여주가 회귀전 여주엄마 닮아 황제 정부됐던 여자애 데려와서 며칠 좋은대접 해주다가 급 데려와서 물에 "담가" 반복하며 여자애한테 정부되라고 강요함. 여자애는 계속 싫다고 반항하고 아예 대사인지 서술로 그건 창녀되는거라는 말이 나옴.
물고문 바로 다음편에 여주가 얼굴붉히고 남주랑 팔짱끼고 산책하며 결혼식 얘기함. 나만 손 더럽힐 테니 남주는 깨끗하게 있으면 된다 이런식 독백 있음. 독자들 여주 가증스러움에 개난리남.
노정에 포주장면 발췌문 올라옴.
2. 1차 수정
여주 정당화를 추가함. 저 여자애가 원래 정부될 운명이었으니~ 이런 서술 나옴. 여자애가 자발적으로 정부제안 받아들임. 독자들 여주는 회귀하고 운명바꾸면서 저 여자애는 왜 회귀후도 창녀되어야 하냐고 거부감 드러냄.
3. 2차 수정
아예 저 여자애 존재랑 물고문 에피를 들어냄.
4. (노정한정) 출판사 요청
몇달후 1에서 노정에 올라왔던 발췌글 삭제요청해서 헬퍼톨 공지 올라옴.
그때 저 공지보고 놀라서 스크랩해놨는데 지금 지워진글이라 못봄ㅜ 어쨌든 삭제요청 있었어
뭐가 난리난 포인트인지 보이지?
단순히 찐 악녀 모먼트라서 반응이 거셌던게 아님...
은근히 여주를 불쌍하게 그리면서 남한테 피해주는걸 정당화하고 여주를 아련하게 그리고 있잖아ㅋㅋ
오래돼서 그런가 작가가 이유없이 비난받아서 수정당한 것처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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