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취향이 다분히 녹아든 리뷰임을 미리 밝힘.
*리뷰에 스포일러가 포함될지 모르니 주의 바람.
*이전 글에 댓&추천 해준 톨들 고마워!
그동안 읽은 벨소설 리뷰 총정리 1
https://www.dmitory.com/novel/115618348
그동안 읽은 벨소설 리뷰 총정리 2
https://www.dmitory.com/novel/115650691
그동안 읽은 벨 소설 리뷰 총정리 3
https://www.dmitory.com/novel/115825937
쇼시랑 - 안티 메르헨 시리즈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한 가볍고 아기자기한 느낌.
연애력 만땅 수에게 속절없이 휘말리는 연하공의 삽질 연애스토리.
사이경 - 수극화
능력수 백치미공의 흔치 않은 조합.
반정해서 왕 된 수와 이전 왕가의 버려진 왕자인 공이 짝짝궁 하게 돼서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응 그런거 없어.
중후반부 전쟁 이야기 빼면 크게 골치 아픈 거 없음.
공이 부리는 뱀이 수를 참... 많이 좋아하는데.
그 모습이 벨톨 보기에 참 좋았더라 하겠음.
이미누 - 눈가리기
성적 트라우마를 주제로 스릴러 한 스푼을 가미한 아주 다크한 일본 갬성의 단편.
공수 각각 다른 성적 트라우마를 가진 조합인데.
진짜 취향 기준으로 호불호 확연히 갈릴 글.
읽고 나서도 뭔가 찜찜한 기분 못 벗어남.
돌체 - 2111
뭔가 일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그 일들이 과거 공수 서사와 연결되어 현재와 과거를 자꾸 오고감.
글 전체에 깔린 톤이 무겁고 진중하고 심각한데.
이렇게까지 무게 잡을 일인가 싶게 몰입이 잘 안 됨.
포장지부터 무지 앤틱하고 멋진 다크 초콜릿을 기대에 차서 한 입 베어 무는데.
이 맛이 과연 초콜릿이냐 크레파스냐 싶어 뚱해지는 느낌.
tropicalarmpit - 폭설
수와 섭공 서사에 비해 수와 메인공 서사가 매력적이지 않음.
섭공은 분명 개쓰레기고 메인공은 분명 벤츠인데.
수가 섭공이랑 안 이어지길 바라면서도
메인공이랑 이어진 수의 전개가 크게 매력적이지 않음.
섭공 마지막에 어찌 되는지 궁금해서 간신히 완독함.
수와 섭공 서사보다 수와 메인공 서사에서 텐션 떨어짐.
한오디 - 유유상종
완독하긴 했는데 딱히 기억에 남는 게 없음.
무난하고 평탄 평이했던 청게물.
장바누 - 스푸너
왠지 모르게 초반에 징하게 안 읽혀서 고생함.
공이 시체고,
시체지만 말하고 움직이고 사고하고 다 해서
자기가 왜 죽었는지 알고자 할 때부터 눈에 제대로 들어옴.
공 캐릭터의 서사와 컨셉이 독특하고 매력적임.
Tropicalarmpit - 솔티 러스트
내 벨생 사상 나를 제일 당혹케 만든 글.
이 작가님 특유의 유머와 개성을 내 진작 알아 보았으나
이 글은 진짜 작가님이 약 빨고 쓰셨나 의심케 만듦.
무얼 상상하든 작가님이 그 이상을 보여주는 글.
이 글을 읽으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의 새로운 벨적 취향을 개척하거나
이 작가님에게 학을 떼게 될 것임.
참고로 나는 전자.
최내기 - 우지우진화론
읽다 보면 우지우에 게슈탈트 붕괴 옴.
앞서 리뷰한 유유상종과 더불어 내게 청게물 취향 DNA는 없구나를 깨닫게 해준 글.
S.허버그 - 미로의 시간
굳이 이렇게까지 길어야 하나 싶게 긴 장편.
전쟁 관련 부분이 다소 지나치게 루즈함.
수가 긴 세월을 살아 능력 짱 센 마법사인데.
나이를 응꼬로 먹었나 싶게 어리바리 해서 가슴 치며 읽게 됨.
차교 - 적해도
장르 소설에서 이렇게 불쾌한 소재가 전면으로 나올 수 있다니 깜작 놀람.
권선징악 엔딩 나긴 했지만 악을 징벌한 게 또 다른 악이라 기분이 꽁기꽁기함.
내용 차치하고 공 캐릭터가 나른퇴폐의 정석을 달림.
작가님이 꼴리는 포인트를 잘 아는 것 같음.
심지어 그 포인트를 글로 잘 쓰기까지 함.
꾸금 씬들이 아주 인상적임.
가막가막새 - 등하불명
벨계의 한줌단인 작고 소듕한 무협물.
무협물 강조하는 분위기는 아니라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음.
여기 장벽은 입걸레미인공.
말하는 게 상당히 깸.
싼티가 나서 홀딱 깨다가 수가 좀 귀여워서 상쇄되는가 싶다가 또 홀딱 깸.
야크타 - 노 모어 스윗
내게 청게물 취향 DNA는 없는 줄 알았는데
이 글 보고 내 심장이 바운스바운스함.
수가 자기 아빠가 공네 엄마랑 눈 맞은 줄 착각하고 공이랑 싸우다 정드는 이야기.
줄거리 핵심만 보면 별거 없는데.
배경이 시골 어촌, 수 아빤 뱃일하는 홀아비고
공 엄만 그 동네 룸살롱에서 일함.
공은 테니스 특기자고 수는 씩씩하고 그 나이답게 되바라진 그 모든 조합이 이 글에 재미를 더함.
라쉬 - 범
몽골 이름 모를 어느 부족 다큐가 떠오르는 단편.
띵작은 아니어도 벨계에서 보기 드문 배경이라 신선함.
계자 - 미친놈 종합세트
이걸 세트로 산 내가 미친놈이다 싶게
내 취향에서 오저오억년 떨어져있는 글.
또라이공과 또라이수가 만나서 여러 또라이짓을 벌임.
2000년대 인소 갬성이라 항마력 딸림.
담적단 - 꿈 꾸는 용이 잠든 나라
수가 공 나라의 비를 내리게 해주는 존재임.
공이 사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수가 한해 비를 적절하게 내려서
올 한해 사과 농사가 잘 되길 공이 간청 아닌 간청을 하던 장면이 인상적.
뭔가 일들이 일어났다 해결했다 하는데.
엔딩에 공 폭주 제외하곤 사실 잔잔바리 일들이라 좀 밋밋함.
조우 - 밥 같이 먹어주는 남자
발랄한 글인데 나 여기 공 넘 무서웠음.
공이 완전체 + 스토커 기질 농후해 보임.
이런 공을 받아주는 수가 대단할 뿐.
쇼시랑 - 해 진 후
이 작가님 글 중에 제일 완성도 높다 생각하는 글임.
일단 세계관이 정말 독창적임.
햇빛을 받으면 녹아 사라지는 뱀파이어 같은 체질의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이 사람들의 육체가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짐.
이 사람들은 체질상 외부로부터 닥칠 위험성 커서
태어날 때부터 격리되고 다른 신분이 되어 사람들 속에 숨어 삶.
이게 바로 수임.
분명 되게 비현실적인 상상의 글인데.
글 자체가 매우 현실적이라 읽으면서 작가님 내공이 보통이 아니구나 무릎 치게 됨.
*리뷰에 스포일러가 포함될지 모르니 주의 바람.
*이전 글에 댓&추천 해준 톨들 고마워!
그동안 읽은 벨소설 리뷰 총정리 1
https://www.dmitory.com/novel/115618348
그동안 읽은 벨소설 리뷰 총정리 2
https://www.dmitory.com/novel/115650691
그동안 읽은 벨 소설 리뷰 총정리 3
https://www.dmitory.com/novel/115825937
쇼시랑 - 안티 메르헨 시리즈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한 가볍고 아기자기한 느낌.
연애력 만땅 수에게 속절없이 휘말리는 연하공의 삽질 연애스토리.
사이경 - 수극화
능력수 백치미공의 흔치 않은 조합.
반정해서 왕 된 수와 이전 왕가의 버려진 왕자인 공이 짝짝궁 하게 돼서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응 그런거 없어.
중후반부 전쟁 이야기 빼면 크게 골치 아픈 거 없음.
공이 부리는 뱀이 수를 참... 많이 좋아하는데.
그 모습이 벨톨 보기에 참 좋았더라 하겠음.
이미누 - 눈가리기
성적 트라우마를 주제로 스릴러 한 스푼을 가미한 아주 다크한 일본 갬성의 단편.
공수 각각 다른 성적 트라우마를 가진 조합인데.
진짜 취향 기준으로 호불호 확연히 갈릴 글.
읽고 나서도 뭔가 찜찜한 기분 못 벗어남.
돌체 - 2111
뭔가 일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그 일들이 과거 공수 서사와 연결되어 현재와 과거를 자꾸 오고감.
글 전체에 깔린 톤이 무겁고 진중하고 심각한데.
이렇게까지 무게 잡을 일인가 싶게 몰입이 잘 안 됨.
포장지부터 무지 앤틱하고 멋진 다크 초콜릿을 기대에 차서 한 입 베어 무는데.
이 맛이 과연 초콜릿이냐 크레파스냐 싶어 뚱해지는 느낌.
tropicalarmpit - 폭설
수와 섭공 서사에 비해 수와 메인공 서사가 매력적이지 않음.
섭공은 분명 개쓰레기고 메인공은 분명 벤츠인데.
수가 섭공이랑 안 이어지길 바라면서도
메인공이랑 이어진 수의 전개가 크게 매력적이지 않음.
섭공 마지막에 어찌 되는지 궁금해서 간신히 완독함.
수와 섭공 서사보다 수와 메인공 서사에서 텐션 떨어짐.
한오디 - 유유상종
완독하긴 했는데 딱히 기억에 남는 게 없음.
무난하고 평탄 평이했던 청게물.
장바누 - 스푸너
왠지 모르게 초반에 징하게 안 읽혀서 고생함.
공이 시체고,
시체지만 말하고 움직이고 사고하고 다 해서
자기가 왜 죽었는지 알고자 할 때부터 눈에 제대로 들어옴.
공 캐릭터의 서사와 컨셉이 독특하고 매력적임.
Tropicalarmpit - 솔티 러스트
내 벨생 사상 나를 제일 당혹케 만든 글.
이 작가님 특유의 유머와 개성을 내 진작 알아 보았으나
이 글은 진짜 작가님이 약 빨고 쓰셨나 의심케 만듦.
무얼 상상하든 작가님이 그 이상을 보여주는 글.
이 글을 읽으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의 새로운 벨적 취향을 개척하거나
이 작가님에게 학을 떼게 될 것임.
참고로 나는 전자.
최내기 - 우지우진화론
읽다 보면 우지우에 게슈탈트 붕괴 옴.
앞서 리뷰한 유유상종과 더불어 내게 청게물 취향 DNA는 없구나를 깨닫게 해준 글.
S.허버그 - 미로의 시간
굳이 이렇게까지 길어야 하나 싶게 긴 장편.
전쟁 관련 부분이 다소 지나치게 루즈함.
수가 긴 세월을 살아 능력 짱 센 마법사인데.
나이를 응꼬로 먹었나 싶게 어리바리 해서 가슴 치며 읽게 됨.
차교 - 적해도
장르 소설에서 이렇게 불쾌한 소재가 전면으로 나올 수 있다니 깜작 놀람.
권선징악 엔딩 나긴 했지만 악을 징벌한 게 또 다른 악이라 기분이 꽁기꽁기함.
내용 차치하고 공 캐릭터가 나른퇴폐의 정석을 달림.
작가님이 꼴리는 포인트를 잘 아는 것 같음.
심지어 그 포인트를 글로 잘 쓰기까지 함.
꾸금 씬들이 아주 인상적임.
가막가막새 - 등하불명
벨계의 한줌단인 작고 소듕한 무협물.
무협물 강조하는 분위기는 아니라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음.
여기 장벽은 입걸레미인공.
말하는 게 상당히 깸.
싼티가 나서 홀딱 깨다가 수가 좀 귀여워서 상쇄되는가 싶다가 또 홀딱 깸.
야크타 - 노 모어 스윗
내게 청게물 취향 DNA는 없는 줄 알았는데
이 글 보고 내 심장이 바운스바운스함.
수가 자기 아빠가 공네 엄마랑 눈 맞은 줄 착각하고 공이랑 싸우다 정드는 이야기.
줄거리 핵심만 보면 별거 없는데.
배경이 시골 어촌, 수 아빤 뱃일하는 홀아비고
공 엄만 그 동네 룸살롱에서 일함.
공은 테니스 특기자고 수는 씩씩하고 그 나이답게 되바라진 그 모든 조합이 이 글에 재미를 더함.
라쉬 - 범
몽골 이름 모를 어느 부족 다큐가 떠오르는 단편.
띵작은 아니어도 벨계에서 보기 드문 배경이라 신선함.
계자 - 미친놈 종합세트
이걸 세트로 산 내가 미친놈이다 싶게
내 취향에서 오저오억년 떨어져있는 글.
또라이공과 또라이수가 만나서 여러 또라이짓을 벌임.
2000년대 인소 갬성이라 항마력 딸림.
담적단 - 꿈 꾸는 용이 잠든 나라
수가 공 나라의 비를 내리게 해주는 존재임.
공이 사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수가 한해 비를 적절하게 내려서
올 한해 사과 농사가 잘 되길 공이 간청 아닌 간청을 하던 장면이 인상적.
뭔가 일들이 일어났다 해결했다 하는데.
엔딩에 공 폭주 제외하곤 사실 잔잔바리 일들이라 좀 밋밋함.
조우 - 밥 같이 먹어주는 남자
발랄한 글인데 나 여기 공 넘 무서웠음.
공이 완전체 + 스토커 기질 농후해 보임.
이런 공을 받아주는 수가 대단할 뿐.
쇼시랑 - 해 진 후
이 작가님 글 중에 제일 완성도 높다 생각하는 글임.
일단 세계관이 정말 독창적임.
햇빛을 받으면 녹아 사라지는 뱀파이어 같은 체질의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이 사람들의 육체가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짐.
이 사람들은 체질상 외부로부터 닥칠 위험성 커서
태어날 때부터 격리되고 다른 신분이 되어 사람들 속에 숨어 삶.
이게 바로 수임.
분명 되게 비현실적인 상상의 글인데.
글 자체가 매우 현실적이라 읽으면서 작가님 내공이 보통이 아니구나 무릎 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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