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살짝' 엿보고 싶다면 데자이어를 봐조라
물론 이건 BL이고
저거 자체가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아님!!!
중심 스토리는 엄연히 따로 있음!!
어쩌다보니 여정을 함께 하게된 공수가
어쩌다보니 모험까지 같이 하게 되고 거기서 피어오르는 오해와 사랑...! 뭐 이런거임
이것만 놓고봐도 난 재밌었구
여러 나라 중에 공의 고향 나라만 ▼ 이런 문화라는 설정이야
집안의 가주는 여자
가문을 이끌어나갈 의무가 있는 것도 여자
여자는 결혼을 두 번 함
첫번째는 가문에 도움이 될 남자를 골라서 한번
두번째는 조건 필요없고 그냥 자기 마음에 드는 잘생긴 키링남을 골라서 한번
그래서 저 나라의 남자들은 선택 받으려고 조신하게 자기 관리를 해야함...
잘생긴 애들이야 두번째 남편으로 픽 당할 것이고
그게 안 되는 애들은... 조빠지게 열심히 살아야 누가 첫번째 남편으로라도 데려가준다 뭐 이런거ㅋㅋㅋㅋㅋㅋ
공과 주변인물들이 가볍게 일상적으로 던지는 대사에서
그 나라 국민으로서의 가치관이 어거지 느낌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데 그걸 느끼는게 묘미였어ㅋㅋㅋㅋ
“남자의 삶이란 그런 거 아니겠는가. 부인의 지위가 사실 남자의 삶을 대부분 결정하지.”
공의 측근이 이런 말을 아주 담담하게 점심 메뉴 말하듯이 할 정도
말했듯이 공수의 중심 스토리라인은 따로 있고, 저 세계관의 비중이 크지는 않아..
전체의 10% 정도?
톨들이 쇼시랑님 작품이랑 안 맞는편인데 오로지 저것만 기대하고 시도한다면 실망할수도....ㅠㅠㅠ
근데 정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고
또 자연스럽게 새어나오는게 좋았어서 소개해보고 싶었음ㅠㅠ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