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숑, 후기는 한 번뿐이다."
"내겐 늘 한 번뿐이었어."
*
"싱숑, 우린 후기를 읽을 수 있다. 알지?
*
"전독시 독자들, 행복한 생각하면서 기다려. 알겠지?"
*
[화신 '독자'의 모든 설화가 완결에 저항합니다.]
그리고 내가 본 어떤 회차에서도 없었던 일이 벌어졌다.
[화신 '독자'가 완결을 거부합니다.]
*
"시시하지? 그냥, 이게 나야. ······싱숑, 너는 누구지?"
......
"나는 싱숑."
천천히 움직인 싱숑의 완결소식이, 나를 베었다.
"연재자였던, 싱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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