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이 망설인 이유와 결국 회귀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미묘하게 다르다고 생각해.
우선 49독자가 위독하다는게 회귀의 가장 큰 공통의 이유로 두고, 다른 이유들을 생각해봤어
1. 정희원과 이현성
희원이는 49독자를 두고 정확히 이만큼이, 그들이 사랑하는 김독자였고 지키고 싶은 김독자 였다고 했어. 사람을 좋아할 때는 일부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희원이는 49독자는 물론 지금의 평화와 행복을 버리고 싶지않을거야. 암흑성 때도 그랬지.
가장 단단한 검은, 가장 부러지기 쉬운 검이라고 독자가 그랬잖아.
또 암흑성에서 독자는 희원이에게 희원이는 불의 앞에서 냉정하고 누구보다 강자의 횡포에 민감하며, 맨 앞에서 싸우지만 불평은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어.
희원이는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했지
독자는 '그게 제가 본 정희원씨 입니다. 시나리오를 계속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던 것이에요 ' 라고 대답했어.
독자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희원이도 독자를 자기나름대로 정의하고 있을거고 그 모습은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본 것들이지. 그러니까 희원이가 생각하는 독자의 정체성은 49독자에 가까울 수 밖에 없었다고 봐.
그렇다면 희원이는 왜 회귀하기로 결심한걸까?
희원이는 현성이한테 만약 독자씨가 우리였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물었어. 그거 보면서 떠오른 장면
https://img.dmitory.com/img/202001/6s9/1Kb/6s91KbEBIkW4qGCI4W0IuA.png
희원이와 현성이는 독자에게 구원받았지. 독자의 사고방식과 선택에 의해 살아남은 둘은 결국엔 이럴 때 독자라면 어떻게 행동 했을까 생각해. 그리고 그 행동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겠지. 자신들이 그렇게 구해졌으니까
2.길영 유승 지혜
지혜는 49독자가 소중한건 당연하고 길영 유승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것 같아. 회귀하면 다들 위험에 노출 될테니까 걱정이었겠지. 그래서 49독자가 우리가 아는 독자라고 합리화하려한것 같아. 이렇게 동료를 지키려고 하는 마음은 친구의 상실을 통해 깨닫고 독자와 김컴 모두에게 배운거지. 특히 동료를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독자를 보면서 이 가치는 더 튼튼해졌을거야. 하지만 그 독자는 멸살법을 읽으며 이야기를 사랑하고 힘든 삶을 버틴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걸 눈치채버린거지.
유승이도 어린 자신의 삶을 지켜준 독자의 어린시절은 어땠을까 생각하면서 구마로서의 탄생신화가 아닌 독자 자체의 근본을 생각하게 돼.
동전이 앞면이건 뒷면이건 중요치 않아. 둘면 다 결국 동전이니까
지혜는 사실 알고 있었겠지.49독자일지 51독자일지는 중요하지 않다는걸. 둘은 결국 한 명의 독자인데다 51독자가 있었기 때문에 49독자의 삶이 있었으니까.
게다가 길영이는 51에 가장 가까운 시나리오 초기의 독자에게 구원받았으니 말 할것도 없을것 같아
3.상아
상아는 특별한 케이스지. 시나리오 전 부터 독자를 알아온데다 사서로 일하면서 독자를 가장 잘 알게되었으니까. 상아는 49독자를 그냥 두고 독자의 의지를 이해하고 존둥해주고싶었던 것같음.
하지만 49독자마저 위험해졌으니 선택지가 없어진 느낌ㅜㅜ
4. 수영
수영이는 다른 김컴과 다르게 망설임이 없었음.
수영이는 작가포지션도 함께 가지고 있어서 51독자를 매우 소중히 생각해. 김독자같은 독자를 둔 멸살법을 쓴 tls123을 부러워 할정도로.
수영이에게 독자의 정체성은 51독자가 더 크거나49독자와 거의 같은 정도이기 때문에 49독자가 자신이 아는 독자라고 합리화 할 시도조차 안하지.ㅜㅜㅜ
5.유중혁
독자를 구하러 가지 않을 이유: 없음, 회귀에 대한 망설임과 두려움을 있을 지언정 처음부터 판짜고있었음
구하러 가는 이유: 김독자에 대한 크나 큰 아가페적 사랑
유중혁이 멸살법 독자였던 51독자를 구하기 위해 회귀하는 이유와 요소는 수없이 많지만 결국 하나의 이유로 볼 수도 있음. 김독자가 김독자이기 때문에 구하러간다
나는 대강 이렇게 생각했어ㅜㅡㅠㅡㅠ
싱숑이 초반부터 끝까지 캐릭터의 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들었고 섬세하다고 생각함........
우선 49독자가 위독하다는게 회귀의 가장 큰 공통의 이유로 두고, 다른 이유들을 생각해봤어
1. 정희원과 이현성
희원이는 49독자를 두고 정확히 이만큼이, 그들이 사랑하는 김독자였고 지키고 싶은 김독자 였다고 했어. 사람을 좋아할 때는 일부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희원이는 49독자는 물론 지금의 평화와 행복을 버리고 싶지않을거야. 암흑성 때도 그랬지.
가장 단단한 검은, 가장 부러지기 쉬운 검이라고 독자가 그랬잖아.
또 암흑성에서 독자는 희원이에게 희원이는 불의 앞에서 냉정하고 누구보다 강자의 횡포에 민감하며, 맨 앞에서 싸우지만 불평은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어.
희원이는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했지
독자는 '그게 제가 본 정희원씨 입니다. 시나리오를 계속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던 것이에요 ' 라고 대답했어.
독자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희원이도 독자를 자기나름대로 정의하고 있을거고 그 모습은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본 것들이지. 그러니까 희원이가 생각하는 독자의 정체성은 49독자에 가까울 수 밖에 없었다고 봐.
그렇다면 희원이는 왜 회귀하기로 결심한걸까?
희원이는 현성이한테 만약 독자씨가 우리였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물었어. 그거 보면서 떠오른 장면
https://img.dmitory.com/img/202001/6s9/1Kb/6s91KbEBIkW4qGCI4W0IuA.png
희원이와 현성이는 독자에게 구원받았지. 독자의 사고방식과 선택에 의해 살아남은 둘은 결국엔 이럴 때 독자라면 어떻게 행동 했을까 생각해. 그리고 그 행동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겠지. 자신들이 그렇게 구해졌으니까
2.길영 유승 지혜
지혜는 49독자가 소중한건 당연하고 길영 유승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것 같아. 회귀하면 다들 위험에 노출 될테니까 걱정이었겠지. 그래서 49독자가 우리가 아는 독자라고 합리화하려한것 같아. 이렇게 동료를 지키려고 하는 마음은 친구의 상실을 통해 깨닫고 독자와 김컴 모두에게 배운거지. 특히 동료를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독자를 보면서 이 가치는 더 튼튼해졌을거야. 하지만 그 독자는 멸살법을 읽으며 이야기를 사랑하고 힘든 삶을 버틴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걸 눈치채버린거지.
유승이도 어린 자신의 삶을 지켜준 독자의 어린시절은 어땠을까 생각하면서 구마로서의 탄생신화가 아닌 독자 자체의 근본을 생각하게 돼.
동전이 앞면이건 뒷면이건 중요치 않아. 둘면 다 결국 동전이니까
지혜는 사실 알고 있었겠지.49독자일지 51독자일지는 중요하지 않다는걸. 둘은 결국 한 명의 독자인데다 51독자가 있었기 때문에 49독자의 삶이 있었으니까.
게다가 길영이는 51에 가장 가까운 시나리오 초기의 독자에게 구원받았으니 말 할것도 없을것 같아
3.상아
상아는 특별한 케이스지. 시나리오 전 부터 독자를 알아온데다 사서로 일하면서 독자를 가장 잘 알게되었으니까. 상아는 49독자를 그냥 두고 독자의 의지를 이해하고 존둥해주고싶었던 것같음.
하지만 49독자마저 위험해졌으니 선택지가 없어진 느낌ㅜㅜ
4. 수영
수영이는 다른 김컴과 다르게 망설임이 없었음.
수영이는 작가포지션도 함께 가지고 있어서 51독자를 매우 소중히 생각해. 김독자같은 독자를 둔 멸살법을 쓴 tls123을 부러워 할정도로.
수영이에게 독자의 정체성은 51독자가 더 크거나49독자와 거의 같은 정도이기 때문에 49독자가 자신이 아는 독자라고 합리화 할 시도조차 안하지.ㅜㅜㅜ
5.유중혁
독자를 구하러 가지 않을 이유: 없음, 회귀에 대한 망설임과 두려움을 있을 지언정 처음부터 판짜고있었음
구하러 가는 이유: 김독자에 대한 크나 큰 아가페적 사랑
유중혁이 멸살법 독자였던 51독자를 구하기 위해 회귀하는 이유와 요소는 수없이 많지만 결국 하나의 이유로 볼 수도 있음. 김독자가 김독자이기 때문에 구하러간다
나는 대강 이렇게 생각했어ㅜㅡㅠㅡㅠ
싱숑이 초반부터 끝까지 캐릭터의 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들었고 섬세하다고 생각함........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