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진짜 여러일들이 일어나고
다시 보니까 감상이 달라지더라.

일단 박해일이 범인이 아닐수있다고 생각하고보니까
살인의추억 형사들 캐해석부터 달라짐ㅋㅋㅋ

송강호랑 김상경이 비슷한 유형의 형사라는 느낌.
송강호 김상경 뿐만아니라 전체적인 형사들이 다 비슷해.

나도 늘 박해일이 범인이라고 생각하면서 본 것 같은데

아닐수도있다고생각하니까
김상경도 그냥 자기 생각에 몰두해서 범인이라고 몰아붙인거잖아.

결국 미국 유전자 검사도 불일치하기도했고
이거보면 진짜 범인이 아니였던것같음.

영화기도하고 이 영화는 형사들의 시점이라
형사들이 이해되기도하고 그 간절함에 이입되는데.

박해일 입장에서는 진짜 아닌데 얘네들 왜 저래
진짜 생존이 걸려있는 문제였던거잖아.

다시보니까 뭔가 감상이 새롭더라.

진짜 범인잡히니까 생각할게 더 많아지더라.

그 송강호랑 같이 나오는 파트너분은
그때도 지금도
분노조절장애에 형사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이영화가 어쩌면 살인범을 잡는 과정이 아니라
엄한 사람 잡아도 자백 강요하는 내용이라는 생각을 하니까

뭔가 많이 달라보여.

그리고 살인의추억만봐도..
수사방식이 많이 슈레기스러워서
약간 경찰에 대한 수사 신뢰감..우웅스럽고ㅋㅋㅋㅋ

약간 경찰들에 대한 묘사가 진짜 별로였는데
리얼리즘의 반영이였던것인가싶은 그런 느낌.
  • tory_1 2019.10.13 18:23
    ㅇㅇ 그거 풍자한거 맞음
    형사들의 노력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수없는 그시대의 주먹구구식 강압수사 그로인해 잡지 못하고 희생되는 사람들 등등
  • tory_2 2019.10.13 19: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1/14 21:44:14)
  • tory_3 2019.10.13 19:11
    그 뭐냐 현장에 사람들드나드는거 개띵장면ㅋㅋㅋ풍자 진짜 잘한다고생각함
  • tory_4 2019.10.13 19:38
    나는방구석1열로 어제다시봤었는데 ㄹㅇ.. 봉준호 당신은 대체
  • tory_5 2019.10.13 19:39

    맞아 입장을 어디로 보느냐에 따라 되게 영화 감상이 달라져. 뒤에 박해일 도망치는 것도 진짜 살려고 달아나는 느낌이고...

  • tory_6 2019.10.13 21:31
    딱 첫 씬 롱테이크 부터 무능한 경찰이 못잡을거 보여주지 ㅋㅋㅋ 대단해..
  • tory_7 2019.10.13 22:15

    난 봉준호가 범인을 알고 찍었구나 생각들었는데... 이춘재가 용의선상에 올려졌다가 제외된 이유가 군대다녀오고 회사 다니고 있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였대 박해일 영화에서 제대하고부터 살인이 시작되잖아 나 여기서 진짜 소...름. 형사들이 엄한 사람 잡는 장면은 그 변태아저씨부분이고... 주먹구구식으로 수사했던 다른 형사에 비해서 김상경은 나름 가닥을 잡고 수사했는데 그 당시 우리나라 기술로는 진범을 잡는데까지는 안 됐던거... 여기 다른 톨리 올려준 글 보면 화성사건에서 마더까지 엿보인다 햇는데 마더보면 아무도 감싸줄 사람 없는 남자가 원빈대신 죄 뒤집어쓰잖아 화성기록보면서 거기서 그런걸 모티브 삼지 않았을까 싶더라

  • tory_8 2019.10.13 22: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15 03:49:36)
  • tory_9 2019.10.14 00:02
    알고 찍은건 아닐거야. 관객과의 대화때 범인이 이 자리에 와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했던 적도 있고... 사실 영화감독이 알 정도였으면 형사들이 모른다는게 말이 안되지. 형사들이 저 사람일거라고 오래 의심했던 사람도 이번에 밝혀진 진범이랑 다른 사람이야
  • tory_8 2019.10.14 11: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15 03: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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