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후기 약스포

사전 정보 없이 봤는데 우정이야기라고만 알고
초반에 같이 목욕하고 옷 훌러덩 훌러덩하고 해서
이거 레즈비언 이야기인가 생각했어
이게 자세하게 말하면 너무 스포라 못 하는데
보다보면 톨들도 이해갈거야 주인공이하는 행동이 좀 그런 식이거든

근데 갑자기 남자 한 명 등장 셋이서 삼각관계 아닌
삼각관계를하면서 이 부분에서 좀 짜증나
남자새끼 개쓔레기임 주인공도 이 부분에서 짜증남

그리고 후반을 보다보며 또 주인공이 이 친구를
정말 리얼러브인지 우정인지 모르겠어 헷갈림
(좀 의도한게 있는듯)
그러다 마지막에 진실들을 알게되면서
주인공이랑 친구도 이해가고
중국의 우정은 이런건가 싶음 ㅋㅋㅋㅋㅋ
중간에 여주 둘이 싸울 때 서로 비꼬는데 나까지 이입해서 짜증남 리얼했어 그리고
진짜 현실에서 친구면서 서로 질투하고 그러는걸
잘 표현해줘서 찔리기도 해 ㅋㅋㅋ 그래서 나는
친구랑 보는 것도 좋지만 혼자 보는거 추천
이 영화가 그냥 행복한 우리들의 우정 포에버 영화는 아니거든 (보고나서 친구가 생각나긴 해)

쓰다보니 길어지는데 내가 이 영화에서 좋았던게
주인공이 이십대 초반에 홀로 살아가는 장면들이랑 여주들이 여행 다니는 장면들이랑 내용 참 좋았어

그리고 둘이 다시만나고 싸우고 다시 만나고 싸우고
마지막에는 결국 서로를 선택하는
사랑이야기로 바꾸면
미저리급으로 구질구질 해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맨날 남자들의 깡패같은 의리의리 우정영화만 보다가 여자들의 우정 이야기라 색다르고 좋았어

쓰다보니 글이 산으로 갔는데
이 영화 좋다고 보라는 의미야
٩(๑•̀o•́๑)و 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