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려치기 아님. 도덕적인 거 빼고 이야기함. 홍은 잘못한 인간 맞음. 진짜. 




홍,김민희 일 터지기 전부터 홍 영화 좋아했음.


솔까 한남 감성이다 뭐다 해도 그 찌질함을 보는게 한녀 입장에서는 졸라게 웃겼단 말이지요. 


개찌질했던 구남친, 구썸남 등등 머릿속으로 스쳐지나간단 말이지요.


심지어 나는 예술바닥 애라서 더욱 ...비슷한 기억들이 많아서 더 웃겼단 말이야.


저 찌질한 례술바닥놈이랑 나름 재미있게 지냈던 추억도 생각나고, 미친 ㅠㅠ 존나 그 새끼랑 똑같네 시발 ㅠㅠ 아니 례술바닥놈들 왜 다 저 지경이야?;;

하면서 웃게 되는 그런 것이 있었어.


내가 한남이 아니라서 한남이 홍 영화를 어디에 이입하고 볼지는 모르겠는데 난 그랬음.


일 터지고 나서 딱 한 편 봤는데 솔직히 그 영화가 그 영화고 그래. 플롯 다 거기서 거기임.


근데도 재밌어..짜증나...


병신같은 걸 풀어내는데 걍 웃겨..







  • tory_1 2020.03.01 19:30
    홍 팬덤 많았잖아ㅜㅜㅜㅠ......
    천재라고 진짜 좋아했던 사람 많음
    능력은 인정. 인성은 노인정.....
  • tory_2 2020.03.01 19: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15 03:23:36)
  • tory_3 2020.03.01 19:57

    진짜 그 개찌질한 게 묘하게 재밌엌ㅋㅋㅋ

  • tory_4 2020.03.01 20:03
    ㅇㅇ맞아 이상하게 짜증난데 웃겨 ㅋㅋㅋㅋㅋ
  • tory_5 2020.03.01 20:16

    나도 꼬박꼬박 극장 가서 다 봤었는데 ㅋㅋ.. 안본지 오래됐다..
    난 밤해변 보고나서 딱 안보게 되더라고
    자기변명을 영화로 하는걸 보고있으려니까 좀 민망하더라고 자꾸 현실킥 당하고
    온전히 영화로 잘 봐지지가 않아서..
    예전에 진짜 극장에서 관객들이랑 폭소하면서 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홍영화로 정유미를 좋아하게 돼서 그거 하나는 건졌네

  • tory_6 2020.03.01 20:43

    예전영화는 낄낄대면서 자기조롱 자기비하 같은 면이 있어서 재밌는것도 있었는데 이를테면 하하하같은거 근데 그일 있고부턴 자기연민 자기변명이 심해지고 도돌이표 더 심해지고 영화도 별로라 안봄 특히 풀잎들 정말 별로였음

  • tory_7 2020.03.01 20: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20 11:39:36)
  • tory_9 2020.03.01 23: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4/30 11:04:15)
  • tory_8 2020.03.01 22: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6 04:13:26)
  • tory_9 2020.03.01 23: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4/30 11:04:11)
  • tory_9 2020.03.01 23: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4/30 11:04:18)
  • tory_10 2020.03.01 23:23
    고현정 나온 영화 완전 재밌게 봤는데
  • tory_11 2020.03.01 23:29

    나랑 비슷한 과정 겪은 사람 많구나. 나도 홍상수 영화를 좋아한 게 한남이 자기 자신을 제 3자의 시선으로 묘사해서 생기는 자조적인 늬앙스가 재밌었거든. 미화 이런 거 1도 없이 한남의 행태를 너무 잘 그려서 코미디를 표방하고 나온 영화들보다 더 웃겼음. 근데 김민희랑 일 터지고 나서 밤해변 보는데 자기 변명하고, 포장하는 게 너무 보여서 더이상 웃기지가 않더라고. 그 이후로 홍상수 영화 안 보게 됨. 

  • tory_12 2020.03.02 09:49
    옛날에 고현정 나온거 호기심에 봐도 노잼이라 끄고 영화인으로선 궁금한게 없음 영화관에서 보던팬들도 확실이 줄어서 정원방 드립보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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