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대해 무지한 건 아니지만.. 난 그렇게 애국심 강한 타입은 아니거든
자랑스러운 말이라 생각해서 하는 건 절대 아니고..
다이소 자체가 블랙기업이라기보단 지분 때문에 일본에 수익금이 가는 구조인 건 사실이니
그것도 기분이 좋진 않아서 최대한 거르려고 했었어
평소 자잘한 부자재들(바구니, 커튼봉 같은 플라스틱 or 금속 봉 등등)을
내가 운영중인 사업 때문에 다이소에서 대량으로 수십만원어치 샀었는데
그걸 포기하고 인터넷으로 사기 시작했었음
그것도 괜찮았는데.. 문제는 급한 순간 ㅜㅜ 당장 써야 하는데 없어서
홈플러스 이마트로 가서 사니까 비용이 5~10배 넘게 나오더라 진짜 ㅋㅋ
다이소에서 바구니 1000원이면 대형으로 사는데 홈플에선 기본 4000~5000원.. 이게 그나마 배수 차이가 덜한 품목..
이게 20개 사게되면 20000원 -> 10만원 되는 것..
그래서 이렇게 급박할 땐 그냥 다이소에서 최소량 구입하기로 부분 포기함.. 최대한 국산으로..
단 꾸방템은 절대 안 사고 있어
사무용 문구류(지우개, 막 쓰는 펜, 메모지 등)에서 예쁜 다이소 자체 꾸방템들도..
이건 분류하기에 다소 사치품?? 스럽기도 하고
대체재가 다른 곳에도 많으니까.. ㅋㅋ
그래서 요샌 아트박스, 텐텐, 1300K 오프라인 처음으로 다녀보고 있고
일반 사무 문구류는 좀 멀지만 차타고 동네 문구점으로 다니는중 ㅋㅋ
동네 문구점으로 간건 참 잘한 것 같아
가격이 예상보다 되게 저렴하구 주인분도 친절하시고 좋더라
애국심 빠방하고 일본기업 무조건 불매하는 대단한 톨들도 많은데 넘 부족하지만..ㅋㅋ
그래도 나같은 하찮은 노력이라도 보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음 좋겠다 ㅠ ㅋㅋ
일본거 사려면 차라리 중국걸 택해야겠으..
어머나 이런 과분한 댓글을 받다니.. ㅎㅎ
깊은 생각 없이 찐 글인데 따뜻한 마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