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들을 미화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는데
향미는 그냥 그렇게 태어나서 그렇게 사는 방법밖에 몰랐을수도 있어
어릴때부터 물망초 물망초 소리 듣던 애니까..
근데 동생이 이민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분명 향미도 나중에 자리 잡히면 데려가겠다고 했겠지?
그거로 처음 자기 팔자에서 벗어날 희망도 꿈꿨을거야
그래서 1억이 넘는 돈도 갖다 바치고..
물론 동생이라, 동생이라도 그 팔자 벗어나게 하려는 것도 있겠지만
자기 탈출구라고 그거 생각하고 그랬을건데
그래서 그 동생 옆에 갈 생각하고 버틴걸텐데
결국은 그것도 탈출구가 아니었네ㅠㅠ
호구만 잡히다 끝난거ㅠㅠ
향미 인생이 너무 가여워서ㅠㅠ
슬프다ㅠㅠ
이제 동백이네 만나서 처음 자기랑 밥먹어주는 사람도 생기고 그랬는데
이렇게 죽으니까 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