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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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PD 역시 왕금희 역할에 대한 우려도 컸지만 이영은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흔히 일일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캐스팅이 제일 중요하지만 가장 마지막에 되는 경우가 많다. 배역에 맞는 연기자층이 두텁지 않기도 하고, 연속극의 여주인공은 착하고 청순한 역할이 대부분인데 잘못하면 진부하게만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뗀 성 PD는 “그런데 이영은 씨가 흔히 얘기하는 캔디로서 명랑쾌활만 모습만이 아닌, 뻔하지 않게 왕금희가 어려운 과정들을 겪어내는 과정을 복합적이고 잘 소화해줬다. 특히 입양이란 소재가 등장하는데 직접 낳은 아이지만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일들이 꽤 많아 왕금희만의 특별한 모성애가 극에서 중요했다. 실제로 아이를 키우며 이영은 씨가 느낀 감정이 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 엄마이기 이전의 연기와는 또다른 깊은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물론 긍정적인 시선만 존재한 건 아니다. 드라마를 이끈 주요 소재인 불륜은 가족드라마를 지향한다는 KBS1에서 다루기에 다소 자극적인 소재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주인공 이영은에게 주어진 갑작스러운 백혈병 설정에 ‘막장’이란 반응도 나왔다.

이에 대해 성 PD는 “백혈병이란 소재가 초기 기획에는 없었다. 주인공에게 최종적으로 어떤 시련을 줘야 시청자들이 왕금희에 감정이입을 하고 같이 아파해줄까 고민하다가 나온 소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속극은 방영 횟수가 길다보니 소재가 빈궁해지면 다른 소재로 채워야하는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다. 일일드라마가 탄탄하게 짜여진 스토리라인으로 시작하기도 하지만 저희 드라마처럼 기본적인 인물 설정과 굵직한 스토리라인만 가져가고 나머지 부분은 살을 붙여가며 진행 과정에서 만들어진 경우도 다반사다. 따라서 기획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조율하느라 어려움도 많았는데 잘 마무리돼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일일극 연출자로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1025070016973


오늘 끝난대
  • tory_1 2019.10.25 10:06
    백혈병 암데나 막 끼워놓으면 되나? 연구 1도 안하고 쓴 티 나더라
  • tory_2 2019.10.25 10: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25 13:50:38)
  • tory_3 2019.10.25 23:17

    어휴 대체 왜 그런 시련.. 연장이나 하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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