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코녹두전) 동주가 녹두에게 빠지는 감정선이 너무 자연스럽고 섬세해

첫주가 녹두가 동주에게 빠지는 서사라면

3 4회는 반대로 동주가 녹두에게 빠지는 서사거든

그런데 갠적인 느낌은 재미 이런거 다 빼고,, 감정선 흐름만 보면 동주가 녹두에게 스며들듯 빠져드는 서사가 더 섬세하게 잘 표현 되는거 같아

사실 그전에 김과부님에서 언니로 흐르는 감정도 좋았거든

그 감정이 베이스가 되었기 때문에 이번주 녹두에게 스며들듯 빠지는 감정이 더 잘 이해가 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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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양반에게서 동주 구하고 하기싫은 기녀 하지말라고 기적에서 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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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장보면서 정들기 무서워서 병아리도 안키운다니까 정들면 어떠냐고 병아리도 사다주는데

하필 이름도 동동이 동주.. 그냥 동동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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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 보고싶어 한양갔다가 생각난 김에 생가에 들렀는데

과거 트라우마때문에 우는 동주앞에 갑자기 나타나서 눈물도 닦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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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는.. 말할 필요도 없이 도장 땅땅 찍는 수준..



솔직히 니가 이래도 안좋아할래 하면서 마구 퍼먹이는 느낌이었음 ㅋㅋㅋ

녹두가 동주에게 빠지는건 어쩌면 크러쉬라 할만큼 댕기 자르던 한순간이었고 그 뒤에 줄줄이 반하는 느낌이었다면

동주는 진짜 시나브로 빠져드는게 이런거다 하며 보여주는 거 같았어

그래선지 나도 동주랑 같이 짝사랑에 빠지는 기분이... ㅠㅠ

짝사랑 아닌데 이제 실체있는 마님때문에 한동안 빼박 짝사랑 ㅠㅠ

감정선 흐름이 이렇게 좋은 로맨스 오랜만이야

진짜 섬세하게 짝사랑에 빠지는 소녀의 감정선이 표현되서 간질간질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