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그거 나야 나...
사실 본방 달릴 땐 보나가 너무 귀여워서 보나가 내 멱살 잡고 종방까지 끌고 갔는데
김탄 형 김원도 너무 좋았음ㅠㅠㅠㅠㅠ 근데 분량 실화야...?
요새 뜬금없이 꽂혀서 김원 나오는 장면만 다시 찾아보는데 분량 진심...말잇못...
은숙씨 구가의 서 구월령 보고 감명 받아서 직접 전화 때려서 캐스팅 했다면서요
그래서 배우 본체가 무슨 캐릭터인지도 잘 모르면서 무조건 오케이 했다던데 은숙씨 왜 그랬어...?
본방 당시에도 탄은상도 찐하게 키스 하는 마당에 유일하게 성인 커플이면서 꼴랑 포옹씬 한 번이 다냐고 얘기 많았는데
후반부에 뜬금없이 둘이 침대에 누워 있는 장면 배우들도 대본 보고 놀랐대ㅋㅋㅋㅋㅋ 얘네 왜 갑자기 침대에 누워 있냐며...근데 배경'만' 침대였던 거 실화냐고;
이 커플 부분만 따로 떼서 보니까 새삼 어이없다...둘이 제대로 된 데이트 한번을 못 함ㅋㅋ큐ㅠㅠㅠ
저때까지만 해도 몰랐죠 우린...이 커플이 분량 때문에 사약길이라는 걸...
아마 이 회차가 저 커플 제일 많이 나온 날일걸? 한 화에 2분 나오면 와 오늘 많이 나왔다 할 정도잖아요?
그땐 잘 못 느꼈는데 지금 보니까 김원 본체 비주얼은 물론이고 그 박한 분량에 연기 잘하더라
뭐랄까 대사 억양?을 보통 사람들과는 좀 다르게 특이하게 치는 부분들이 간혹 있는데
그게 김원 캐릭터에 기가 막히게 어울림ㅋㅋㅋㅋㅋ 존좋...
실제 본인이랑 너무 성격 달라서 힘들었다던데 내가 봤을 땐 찰떡임bb
은숙드 메인 남주들이랑은 스타일이 좀 다르지 않나 싶어서
은숙이랑 또 같이 할 일은 없을 거 같은데 은숙이 특유의 대사 잘 소화한 것 같음
그래서 이 말도 안 되는 비중이 더 아쉽다ㅠㅠㅠㅠㅠ 난 저 커플 설정도 너무 좋았다고...
으른 같지만 실은 아무 데도 의지할 곳이 없는 재벌가 장남이랑
그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존재 그 집안 후원 받고 자랐지만 똑똑하고 당찬 여자ㅠㅠㅠㅠㅠ
저 한 줄로 멱살 잡힌 거 나 혼자 아니잖아요...?
근데 분량은 쥐똥만큼 주고 제목에 걸맞게 왕관의 무게만 김원이 다 짊어진 걸로 끝나냐ㅠㅠㅠㅠㅠㅠㅠ
난 쟤네 서사 어떻게 처음 만났고 어쩌다 사랑에 빠지게 됐는지 너무 궁금하다고ㅠㅠㅠㅠㅠ
보나-찬영은 아직까지도 회자 많이 되던데 이 둘은 분량도 없어서 언급도 없잖아 유투브에 있지도 않아ㅠㅠㅠㅠㅠ
하다못해 김원이라도...김원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였는데 분량이 진짜 통탄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