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진짜 오랜만에 정주행 중인데 정환이 넘 답답해
덕선이 좋아하면서 왜 말을 안하냐
고백까지도 안 바란다
정봉이 티셔츠 내꺼 아니란 말만 했어도..
덕선이 혼자 울고 있을때 다가가서 위로만 했어도..
한발짝만 더 다가가면 덕선이랑 이어질수 있었을거 같은데 그 한발짝을 안 움직이고 맨날 망설이네
타고난 성격 때문인건지 택이가 덕선이 좋아하는거 알아서 그런건지.....
고구마 오조오억개 먹는 기분이다
응팔 진짜 오랜만에 정주행 중인데 정환이 넘 답답해
덕선이 좋아하면서 왜 말을 안하냐
고백까지도 안 바란다
정봉이 티셔츠 내꺼 아니란 말만 했어도..
덕선이 혼자 울고 있을때 다가가서 위로만 했어도..
한발짝만 더 다가가면 덕선이랑 이어질수 있었을거 같은데 그 한발짝을 안 움직이고 맨날 망설이네
타고난 성격 때문인건지 택이가 덕선이 좋아하는거 알아서 그런건지.....
고구마 오조오억개 먹는 기분이다
그냥 성격이지
저 나이 때 저런 애들 오조오억명...
22..
33 그냥 마음이 거기까지.. 우정도 거기까지
택이 때문도 맞지 않아? 선우가 덕선이 좋아하는 줄 알았을 때도 덕선이에게 못 다가가고 망설였고, 선우가 좋아하는 게 덕선이가 아니고 보라라는 걸 알자 마자 덕선이에게 은근 틱틱거리면서도 햄버거도 사주고 소개팅 나가지 말라고 덕선이에게 좋아하는 티 내면서 다가가다가 택이가 덕선이 좋아하는 거 알고 나선 더이상 덕선이에게 못 다가갔잖아. 간절함과 좋아함의 농도가 달랐다기 보다는 (왜냐면 그런 식으로 따지면 택이도 정환이가 덕선이 좋아하는 거 알고 나선 몇년 동안 덕선이에게 못 다가갔으니까) 정환이나 택이나 다들 우정이 너무 소중했고 자칫 잘못했다가 모두의 우정이 깨질까봐 소심했던 전형적인 십대 남자애들이라고 봤는데.
근데 뭐든 그렇지 않아? 난 고백하지 못할 만큼이라고 생각해. 나중에 나래이션도 그랬잖아. 그만큼만 간절했던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