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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튭에 공감가는 댓글 있어서 퍼왔어..혜나의 행동을 모두다 옳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할 만큼 아주 큰 죄를 지었을까 싶어서.. 스카이캐슬의 어른들 보다?
어쩌면 혜나도 누군가가 사정을 아는 어른이 한명쯤 있었다면 이런 인생으로 끝을 냈을까 싶고 ㅜㅜ
노콘준상 제발 비참하게 망하고 죽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보니까 혜나 배우분 진짜 캐릭터 연구 열심히 한 티가 난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작가님이 일부러 “애매한 선” 의 최전선에 서있는 혜나의 어둔 면을 부각시켜서 이렇게나 엇갈리는 시청자 의견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대본도 기가 막혔겠지만 이렇게 입체적인 캐릭터를 살린 데는 배우분 재량이 큰 몫 했다 생각함. 노콘준상 앞에서는 그래도 아버지니까 어떻게든 자신을 알아줬으면 해서 발을 동동 구르는 듯한 아이의 모습을, 예서 앞에선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는 열등감과 패배감을, 한서진 앞에선 엄마 잃은 어린 살쾡이가 털이랑 손톱이랑 있는 대로 세우고 범 앞에 선 마냥 눈에 실기가 돌음... 잃을 거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무서운데, 자기는 아직도 어린데 맞서야 하니까 속으로는 덜덜 떨면서... 사랑하는 아버지가 있고 귀여운 동생이 있는 그 상상 속 모습까지는 아닐지언정 “강혜나”로 사는 정도는 소박한 바램이었을 혜나가 맞은 건 조촐하고 비참하기 그지없는 현실이었어서 더더욱 마음이 아픔..



  • tory_1 2019.01.07 21:15

    난 혜나가 너무 안쓰러웠어...

    저 뮤비 중에서 젤 와닿는 부분이 강준상이 예서 피자 먹여주는거(현실) 강준상이 혜나 밥 먹여주는거(상상) 여기였어...

    이걸로 그냥 혜나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 알겠더라 ㅠㅠ.. 독하다고 많이들 그러지만 난 혜나 별로 안독하다고 생각했어

    당장 자기 안에 있는 분노, 원망을 해소하지 못해서 날뛸뿐이지 얘도 결국엔 무섭고 두려웠을거야

    그러면서 자기혐오까지... 우주한테 넌 나같은거 왜 좋아하냐고 하잖아..

    캐슬 들어오기 전 혜나는 적어도 자신감 있어보여서 좋았는데 예전 모습은 다 사라져서 안타까웠어

  • tory_2 2019.01.07 21: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15 20:06:07)
  • tory_3 2019.01.07 22:16
    스캐 우연히 보고 오 꿀잼ㅎ 하고 걍 보고 있는데.. 혜나가 자살이든 타살이든 그냥 너무 안쓰러워 중간중간 보이던 겁에 질렸던 표정이 생각나서.. 기본적으로 여기 나오는 아이들은 다 좀 안쓰러운데 혜나의 그 표정이 너무ㅠㅠ
  • tory_4 2019.01.07 22:41
    혜나찡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5 2019.01.07 23:03
    ㅠㅠ난 진짜 혜나만보면 가슴 시리고 아프고 그저 안타까워ㅜㅜ
    대체 왜 혐 소리를 듣는지...진짜 너무들한다 싶고
  • tory_6 2019.01.07 23:34
    혜나야 ㅠㅠㅠㅠㅠㅜ
  • tory_7 2019.01.08 00: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06 16:13:42)
  • tory_8 2019.01.08 00:49
    이구역 혜나맘 광광우럭.... 짠내 폭발이야 정말..
  • tory_9 2019.01.08 10:56

    혜나야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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