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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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안수영 캐릭터는
지극히 남성향적인 캐릭터인거같아..
이뤄지지 않은 첫사랑 그 자체인 느낌?
예쁘고 신비롭고 알 수 없지만 나쁜 여자
알고보면 속은 깊고 독립적이고
그런데 다 보여주지 않고 나를 자꾸 안달나게 함.
개인적으로는 건축학개론이랑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나는 여자캐릭터에 이입을 잘 못한거같음 ㅠ
차라리 상수의 입장에 공감했으면 했지
안수영 캐릭터는 현실에 있는 여자캐릭터이기보다는
남자가 상상하는 첫사랑은 이렇게 살고 있겠지?
에 가까운거같단 생각이 들었어.
그렇게나 끊임없이 상수를 밀어내고 피할만한 이유가 뭐가 있었을까?

재밌게 잘 봤고, 특히 부모님과 관련한 이해는 드라마 제목이랑 잘 어울린단 생각이 들었지만
뭔가 메인 남주여주의 사랑은 남자의 첫사랑과 미련으로
재구성된 여자의 기억을 조각조각만 보는거 같아서 좀 아쉬웠당...
여자 작가였으면 안수영의 입장에서 할 말도, 다르게 보고 있는 부분도 많았을거같아 ㅎㅎㅎ
후기 끝!ㅎㅎㅎ
  • tory_1 2023.03.02 01:09
    드라마에서 상수의 시각적으로 만들어진 스토리 전개 부분과, 상처많은 수영이 상수의 사랑을 포용할 마음의 여유 부족함, 상수와의 솔직하지 못했던 어긋났던 타이밍, 피부로 느낀 신협내 현실의 벽 상황 그리고 부모님의 경우로도 자신감이 없었을듯.. 굳이 수영에 대한 옹호같은 나의 해석이야~
    재밌고도 어딘가 답답했지만 결국 둘은 다시만났기에 함께할거라고 생각해^^
    드라마속 억지상황도 사랑속에서 있을법한 남녀의 시각차와 상황차이 선택의 순간 감정의 어긋남등을 나타내기위한 도구이지 않았을까 싶은.. 힘든 상황속에도 용기를 내고 솔직한 태도로 나아가야 결국 사랑을 이룰수있는? 길이라고 말하는것 같은..
  • tory_2 2023.03.02 09:42
    맞네, 보면서 기시감이 들었는데... 건축학개론.

    "예쁘고 신비롭고 알 수 없지만 나쁜 여자
    알고보면 속은 깊고 독립적인 여자"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이뻐야함..ㅎㅎ...

    작가가 사랑은 타이밍이다. 이거랑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을 넣은건 알겠는데
    솔직히 수영에 대한 감정은 답답함이였어.
    그래서 나도 톨말대로 수영에 이입을 잘 못했음ㅠㅠ 
    내가 만약 나이가 한 20대중반 전이면 감정적으로 이입할텐데... 결혼도 한 30대 중후반이라 그런가 ..
    저게 저렇게 다가올 일인가? (물론 왜인지 알겠지만 계속 그래서.. 아 김민희랑 비슷한데 다른결이네..이랬음..)
    왜 제대로 말을 안하지? 왜 도망만가는거지? 회피성향이..

    오히려 미경이한테 살짝 더 이입됨...물론 후반엔 와장창이였지만
  • tory_3 2023.03.02 10:32
    ’메인 남주여주의 사랑은 남자의 첫사랑과 미련으로
    재구성된 여자의 기억을 조각조각만 보는거 같아서‘
    완전 동감해 어느 남성 평론가가 열광하는데 남자가 보는 여자와 여자가 보는 여자 사이의 거리감이 느껴졌어
  • tory_4 2023.03.02 14:03
    222 나도 완전 동감
  • tory_5 2023.03.04 08:33
    공감 미묘하게 여주에 이질적인 느낌이 이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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