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영은 극중 표현하지 않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에게 '답답하다' '속을 모르겠다'는 등의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만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캐릭터였지만, 문가영은 안수영을 자신의 색으로 이해시키며 과몰입러를 양산했답. 그는 "종현이보다도 수영이의 감정을 이해해주시는 것도 감사했다. 연민인지 사랑인지 아니면 어쩄거나 사람이 연애를 할 때는 감성적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많지만, 어쩄거나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내가 사랑을 준 풍족함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잖나. 현실적인 감정을 많은 분들이 느꼈기에 공감적 감정에 있어서 응원을 받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