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범석이 이해되는 내가 싫다…(스포)

범발놈 욕하는거 스포는 대충 알고 봤는데..
다 보니까 진짜 범석이 고혈압유발자
범발놈 맞아 맞는데..그 감정선이 이해되는 내가 준나 싫다…ㅋㅎ


티엠아지만 같은 찐따 출신에 왕따 당한 기억 있어서 이입 미쳤음
범석이 감정선을 전~~혀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난 부럽다



수호같은 애들한텐 맞기만 해봤지
이 학교에선 수호랑 시은이랑 다닌다는 묘한 우월감,,
근데 같은 급은 아니라는거 지도 알아서 금기어인 따까리<-듣고 발작버튼 ON
얘네끼리 친하고,,난 소외되는 기분,,내가 정말 친구일까?
내가 쎈척해봤자 반 애들도 날 따까리 취급하는건 알고 있고
안그래도 자격지심 느껴지는데 얘네 앞에서 들키기 싫은 과거까지 까발려졌네…내가 얼마나 호구등신같이 보일까
날 도와준다는 행동조차 고깝게 보이고
날 자기 밑이라고 생각하나? 니가 뭔데?
이 늪에 빠져서 이제 나락까지 가게됨



수호 오토바이 브레이크 끊고 죽도록 패고 이딴건 전혀 용서도 안되지만
수호를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그렇게 미워했는지
왜 영이 시은이 수호는 어렵지 않게 하는 사과를 오범석은 끝까지 하지 못하는지
뼈로 와닿아서 괴롭다^.ㅜ… 범석아 너는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귀한 친구들을 놓쳐버렸어
영원히 사무치게 후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