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키스씬 짤로ㅎ영업당해서 봤는데
킬링타임용으로 진짜 굿이었어 난...
(스포 있어....)
일단
난 은성이 이해됐어...
조금 히스테릭하게 표현된 것도 있는 거 같지만
그 자기마음 솔직하게 표현할 때 대사에서 나온 것 처럼
언제나 같이 있던 진짜 베프인데..
그 관계를 아예 잃어버릴 수 있는 거라
혼란스러울 수 있지 충분히..게다가 그때 은성인 뭔가 불안해보이기도 하고 전남친 결혼문제,직업 커리어 문제 등등
그럴 때 있잖아..다 한꺼번에 모든 게 와서 과부하가 되는 느낌..
그리고 래완이..겁나..여자가 많다고 했지만..
그거 빼고는 내가 생각하는 남자는 자고로 이래야한다~하는 거 다 갖춰보였어...집안일 잘하는 느낌
음식 잘하는 거 계속 보여주고
은성이랑 하룻밤보내고 다음날 늘어져있는 거 치우는 거 보고
아주 조신하고 맘에 들어......
그것도 웃기지 않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살구키스 하고 은성이한테 너 내 옆에 오지말라고 하면서 길바닥에 주저앉아서 나능 계속 가마니 있는데..너가..너가 나 덮쳤자나아앙!!!!!!!하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족터졌네^^
유영배우 연기도 좋고..
그 남자배우 김선호 맞나 그 사람 보조개 왜케 이쁨..?
보조개 들어갈 때마다 미소만개했네..ㅎ
근데 이 남자배우 연기에서 조정석 느낌이 나 중간 중간 말할 때 그 조정석이 특유의 쪼?뭐라고 표현해야하나 약간 그 조정석만의 막...그 막 그 있잖아
아놔~허참..! 하면서 막 이제 대사 치기전이나 중간에 한 템포 느슨하게 하다가 확 달려들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이 계속 보이더라..진짜 비슷함ㅋㅋㅋㅋㅋㅋ나만 느꼈나
난 에피소드 편으로 한 2회 정도 더 보고싶을 정도로 오랜간만에 재밌게 드라마 봤다 생각 들 정도로 재미나게 봤어 정말ㅋㅋㅋㅋ
이런 느낌 드라마 보고싶음 좀 길게 해서..
길게 하면 늘어질려나..? 그래도 막 그 기타치는 남자 역할이나 그 선배 바에서 일하는 알바생 역할등에게 서사 좀 주고
은성이랑 래완이 서사 촘촘히 보여주면 한 16부작은 충분히 봤을 거 같은데ㅜㅜㅜ물론 그럼 늦게 이뤄졌겠지만...
나 혼자 막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어
할머니 될 때까지 이 모습 이뻐해줄거라고 했으니까 결혼해서 그 한정판 옷으로 걸레질하고 있는 은성이 보고 래완이가 너..진짜...너....이러면서 망연자실해서 우는 모습..
밥통하고 배고프다고 퇴근 전부터 집 오는 길에 뭐뭐해달라고 래완이한테 말하면 래완이가 알았어 알았어 하면서 조심히 오라고 다 해놓고 있는다고 대신 오자마자 뽀뽀해달라고 앙탈부리는 모습....
나 되게 이 구역의 망상병 말기 환자거든...ㅋ
전형적인 이거 클리셰아니냐고,,
연애감정 없던 친구들사이에서 시작해서 서로 감정 부정하다가 한 쪽이 감정 자각하고 다가가다가 또 미뤄내고 그거 반복하다가 결국...L.O.V.E...❤
함 4회차에 보통 드라마 2회차 합친 시간 정도니까 달달한 느낌의 로코 보고싶음 추천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