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쪽으로...
지킥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긴 하다고 생각함
인기도 그만큼 많았고
거침킥 완전 팬이라 지킥도 꼬박꼬박 챙겨봤었음
비교가 되는 부분을 글로 적어보자면
1. 거침킥은 좀 자연스럽게 웃기고 적당히 여운도 남기는 식으로 치고 빠지는 스타일이라면
지킥은 좀 더 오바스럽고 과장되고 웃기지? 이거 웃기지? 하고 집어주는 느낌
Tmi로 그때 한창 소설 쓴다고 나댈 때였는데 내 글에서 느껴지던 게 지킥에서 그대로 느껴지더라...
2. 거침킥은 인물들끼리 좀 투닥대더라도 중대한 일 생기면 식구들의 끈끈함이 보였는데 지킥은 그런 게 전혀 없음... 각각 개인플레이고 인물들 간 정이나 연대가 잘 안 보여 일방적이거나 연결이 없음
작품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게 애초에 감독이 노린 걸로 알고 있긴 함 알고 있지만 그래도 거침킥은 웬만한 인물들 입체적이어서 다 호감이었는데 지킥은 정 가는 인물이 별로 없음...
세경이네가 거침킥 가정부였다면 식구들이 알아서 잘 챙겨줬을 거란 글 본 적 있는데 진짜 그랬을 듯... 월급 60만원이 웬말;
3. 내 안의 거침킥 지킥 포지션이 많이 다른 게 두 작품에 비슷한 에피나 인물/설정이 있을 때 거침킥에서는 자연스럽게 웃어넘겼는데 이상하게 지킥 때는 엄격근엄진지하게 보게 됌 그 이유가
거침킥은 인물 간 관계가 되게 입체적이었거든
문희로 예를 들면, 맨날 이순재한테 구박당하고ㅠ 열심히 집안일하는 거 알아주는 사람이 별로 없어 안쓰러운 인물이면서도 한편으론 해미한테 피해의식 있고 뒷담화하고 서민정 돈 안 갚으려 하고 그런 것처럼
그런데 또 보면 언제 그랬나 싶게 자연스럽게 관계가 변화되어 있고 그래 이것도 문희로 예를 들면 초반엔 문희가 러시아 가버린 신지 욕하다가 막상 돌아오니까 뭐라 한마디 해줄려고 갔다가 맘 맞아서 그 뒤로도 문희가 신지 집 찾아가서 같이 대화하는 장면 있고
근데 지킥은 캐릭터 설정을 강조하다보니 어떤 관계가 잡히면 그다지 변화가 없음 (아예 입체적이지 않은 건 아님) 성장이 없다고 해야 하나...?
그러다보니 거침킥 땐 각 인물이 진상피우거나 다른 사람에게 민폐인 행동을 하는 에피가 나오더라도 다른 편에선 안 그러니까 웃으면서 넘어가는데 지킥은 캐릭터성 보여주려고 민폐 부리는 장면 나올 때 불쾌해짐
특히 매화마다 신애 괴롭히고 소리지르는 빵꾸똥꾸 진짜 진심으로 싫어했던 기억...
더 있었던 거 같은데 막상 쓰려니까 까먹었네 ㅋㅋㅋㅋ 솔직히 지킥은 쓸 말 많은데 내 생각을 표현할 적당한 말이 생각 안 나서 비판글을 자꾸 뒤로 미루게 되더라 ㅋㅋㅋ 너무 주관적인 생각이라
지킥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긴 하다고 생각함
인기도 그만큼 많았고
거침킥 완전 팬이라 지킥도 꼬박꼬박 챙겨봤었음
비교가 되는 부분을 글로 적어보자면
1. 거침킥은 좀 자연스럽게 웃기고 적당히 여운도 남기는 식으로 치고 빠지는 스타일이라면
지킥은 좀 더 오바스럽고 과장되고 웃기지? 이거 웃기지? 하고 집어주는 느낌
Tmi로 그때 한창 소설 쓴다고 나댈 때였는데 내 글에서 느껴지던 게 지킥에서 그대로 느껴지더라...
2. 거침킥은 인물들끼리 좀 투닥대더라도 중대한 일 생기면 식구들의 끈끈함이 보였는데 지킥은 그런 게 전혀 없음... 각각 개인플레이고 인물들 간 정이나 연대가 잘 안 보여 일방적이거나 연결이 없음
작품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게 애초에 감독이 노린 걸로 알고 있긴 함 알고 있지만 그래도 거침킥은 웬만한 인물들 입체적이어서 다 호감이었는데 지킥은 정 가는 인물이 별로 없음...
세경이네가 거침킥 가정부였다면 식구들이 알아서 잘 챙겨줬을 거란 글 본 적 있는데 진짜 그랬을 듯... 월급 60만원이 웬말;
3. 내 안의 거침킥 지킥 포지션이 많이 다른 게 두 작품에 비슷한 에피나 인물/설정이 있을 때 거침킥에서는 자연스럽게 웃어넘겼는데 이상하게 지킥 때는 엄격근엄진지하게 보게 됌 그 이유가
거침킥은 인물 간 관계가 되게 입체적이었거든
문희로 예를 들면, 맨날 이순재한테 구박당하고ㅠ 열심히 집안일하는 거 알아주는 사람이 별로 없어 안쓰러운 인물이면서도 한편으론 해미한테 피해의식 있고 뒷담화하고 서민정 돈 안 갚으려 하고 그런 것처럼
그런데 또 보면 언제 그랬나 싶게 자연스럽게 관계가 변화되어 있고 그래 이것도 문희로 예를 들면 초반엔 문희가 러시아 가버린 신지 욕하다가 막상 돌아오니까 뭐라 한마디 해줄려고 갔다가 맘 맞아서 그 뒤로도 문희가 신지 집 찾아가서 같이 대화하는 장면 있고
근데 지킥은 캐릭터 설정을 강조하다보니 어떤 관계가 잡히면 그다지 변화가 없음 (아예 입체적이지 않은 건 아님) 성장이 없다고 해야 하나...?
그러다보니 거침킥 땐 각 인물이 진상피우거나 다른 사람에게 민폐인 행동을 하는 에피가 나오더라도 다른 편에선 안 그러니까 웃으면서 넘어가는데 지킥은 캐릭터성 보여주려고 민폐 부리는 장면 나올 때 불쾌해짐
특히 매화마다 신애 괴롭히고 소리지르는 빵꾸똥꾸 진짜 진심으로 싫어했던 기억...
더 있었던 거 같은데 막상 쓰려니까 까먹었네 ㅋㅋㅋㅋ 솔직히 지킥은 쓸 말 많은데 내 생각을 표현할 적당한 말이 생각 안 나서 비판글을 자꾸 뒤로 미루게 되더라 ㅋㅋㅋ 너무 주관적인 생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