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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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보통 캐릭터를 구축해놓고 나면

뭐라고 그래야되나


시청자들이 그 캐릭터에 바라는 기대 행동같은게 있잖아?


예전에 어떤 평론가가

4회 이후 에는

작가 혼자만의 캐릭터가 아니라

시청자들의 움직이는 기대로 만들어져 가는거다

뭐 그런 말 했었는데


초반에 작가가 그려준 그 캐릭터가 흡수 되고 나서

휘랑 자현이는

그냥 내가 생각한 대로 존똑으로 행독함


이상향에 부합하는데로 흘러간다고 그래야 되나?

그래서 그 인물이 실제처럼 느껴져


연기력 떨어지는거 알겠고, 스토리도 좀 억지도 있고 그런데



보면서


아 휘는 무조건

자현이 집에 먼저 온다.


이런 걸 생각하고 있으면

다음 회차에 정말로 자현이 집에 온다거나



휘는 포로들 다 구한다

그랬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구해오는거



자현이는

루시개를 부러워하겠군

싶으면 부러워하고



뭐 아무튼 이런 점들이...


이 드라마 계속 보게 만드는 힘 같음





휘자현뿐만 아니라

죽산안씨, 끝단이, 루시개, 기특이, 김관, 김추...

나 이 사람들 다 좋아하고.. 다 맘에 들거든..



다만 악역이 너무 밑도 끝도 없어서 그건 좀 아쉬워....

근데

강이 캐릭도..

장자에 대한 대비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휘에 대한 자현이의 맹목적인 사랑


이런것들을 단한번도 본인은 얻어보지 못했기때문에

그 열등감이 과하긴 하다만

어느정도 나는 스루 되는 부분이 있거든...


캐릭터는 진짜 다 좋은거 같아 ㅠㅠㅠㅠ


휘가 너무 구른다는게 좀 맴찢이긴 하지만...

남주는 원래 구르는 맛에 보는거 ㅠㅠㅠㅠㅠ



  • tory_1 2018.04.02 11:17
    그건 그래ㅠㅠ 남주는 원래 구르는 맛으로 보는 거긴 한데ㅜㅜ 그래도 사이다도 필요해ㅜㅜ
    암튼... 지금껏 글쓴톨 생각대로 움직였다면, 이제 휘랑 자현이 어떨 거 같아?ㅜㅜㅋ
    특히 자현이가 휘를 의심할 거 같아, 아니면 휘는 닥치고 믿을 거 같아?ㅜㅜ
    물론 자현이 성격이면 분명 무슨 일이 있어도 휘를 믿을 거 같은데 그래도 불안해ㅜㅜ
    설마 자현이가 강의 집에 붙잡혀 들어가서 강의 손아귀에 들어간다던가 그렇지는 않겠지..ㅜㅜ 그럼 나 속터져 죽는다ㅜㅜ
  • W 2018.04.02 11:21

    자현이는 휘 의심 안해ㅋㅋㅋㅋ 휘가 역심을 가지게 되었다면, 그것마저도 이해해 줄 수 있는게 자현이 캐릭터 아닌가? ... 

    마마께서 그리 한 이유가 있으시겠지... 라고 말할 거 같다.. 내가 생각한 캐릭터라면 그래.. 근데 다만 휘가 역모죄를 뒤집어 쓰는건... 휘가 결백하다는 증좌를 밝혀줄 게 없으니까... 그것때문에, 다들 전전긍긍은 하겠지만... 다들 휘를 버리진 않을 듯; 


    그리고 루시개 캐릭터가 자현의 집으로 들어간 걸 엔딩 앞에 인서트 한 건, 나겸이 손에 자현이가 붙들려 있는 일은 절대 없는걸로 봤어 ㅋㅋ 고로 강의 손에 있을리는 없다는 뜻

  • tory_1 2018.04.02 11:29
    @W 고맙다 토리야ㅜㅜ 내 맘이 좀 편해졌어ㅜㅜ
  • tory_3 2018.04.02 12:14
    솔직히 진짜 연기 완벽한 것도 아니고 스토리에도 구멍 슝슝 눈에 보이는데!!! 캐릭설정이 진짜 취저야 ㅠㅠㅠ 휘라면 이럴꺼야, 자현이라면 이럴꺼야 생각하면 그걸 그대로 함 ㅠㅠㅠ 남여주 인품도 훌륭해 ㅠㅠ 사랑받기 충분해. 텍예에서 본 것처럼 자현이는 휘 믿고 도망가려고 할꺼같아 ..ㅜ 2보전진을 1보 후퇴를 하는 것이라 믿고 사이다를 기다린다...! ㅠㅠㅠ
  • tory_4 2018.04.02 15: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8/26 00: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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