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숲2) 시목이랑 여진이 유독 좋았던 이유 중에

시목이 치명적인 약점일 수도 있는 뇌수술을
여진이가 알게된 시점임

처음에는 사건 현장에서 부딪치고 곧이어 공조 아닌 공조로 강진섭 체포 후에
강진섭이 진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걸 시목이가 인지한 직후에 다짜고짜 시목이를 찾아온 여진이가 증거 조작 했냐고 따져물음ㅋㅋㅋ
무시할 수도 있지만 시목이는 먼저 자기패 보이고 여진이패인 감정서를 확인하고 함정에 빠진게 아니었을까 했던 의심이 확신이 됨
서동재 사건 단서를 들고 무작정 자신을 찾아온 정민하의 말을 경청하던 시목이가 생각나더라 일단 수사와 관련된 단서는 경청하는거
아무튼 수사를 함께 하면서 공감능력은 조금 의심되고 배려없고 무뚝뚝한 시목이를 그저 성격이 조금 특이한 사람이라고 여길 뿐 수사가 진행되면서 신뢰가 쌓이고 특임팀으로 함께 일하면서 여진이 자신만은 무한 신뢰하는 시목이를 알게되고 박경완 사건때 유일하게 여진이 뜻을 존중해 리스크를 감수하고 외부에 알림
업무로 협업하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굳건해졌을때 여진이가 시목이 뇌수술을 알게됨ㅠㅠㅠㅠㅠ

처음부터 여진이가 알았다면 단순 연민이었을텐데
이미 신뢰할 수 있는 공조하는 동료애가 굳건할 때
뒤늦게 알게된것
그냥 편견없이 황시목이란 사람 자체를 인정한 후에 여진이가 알게 된게 좋아

뇌수술이라는 약점이 연민의 이유가 아닌 단지 한여진이 황시목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된 매개체일 뿐이라는게 발리는 포인트임